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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 1동 ....감사합니다

  • 2008-11-17 00:00:00
  • 김*옥
  • 조회수 : 1342
깊어가는 가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내가 사는 곳에 하나의 아름다움이 더 해졌다.
덕천 1동 폴리텍대학과 일동파크 주위의 관문(?)인 두 곳의 터널.
그 두 곳의 굴다리(다들 이렇게 부른다)가 예쁜 색으로 치장을 했기 때문이다.
짧은 거리지만 칙칙한 회색빛의 딱딱하기 그지없는 콘크리트 터널을 늘 지나야 했기에 고마움과 반가움이 몇배 더 크게 와 닿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을 꼭 거닐 수밖에 없는 두 곳의 굴다리에 지난 며칠 동안 칠 공사가 한창이었다.
지난 번 어느 분께서 하신[굴다리 두 곳이 곧 예쁘게 변할것]이란 말씀을 듣고 내심 여러 날을 기다렸다.
그리고 칠 공사가 끝난 요즘,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화장 한 듯 환하게 반겨주는 길이 왠지 짧게 느껴지며 기분도 좋아진다.
아이들의 입에서 탄성이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고 많은 이들의 눈빛도 화사함으로 가득 찬 듯 하다.
이렇듯 주민들의 밝은 얼굴과 발걸음이 즐거워진 것은 많은 분들의 노고와 이해로 이루어진 결과라 생각한다.
그리고... 글 몇 줄로는 부족하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주시려 애쓰신 덕천 1동 관계자 분들께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큰 소리로 칭찬해 드리고 싶다.

아름답게 물든 고운 단풍잎처럼 늘 좋은 날들 되시기를 기원해 본다.
덕천 1동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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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