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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토지정보과 김정곤 아저씨께 꼭 전해주세요^^
- 2013-03-21 00:00:00
- 서*주
- 조회수 : 1235
안녕하세요.
부산 북구에서 태어나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고 있는 35살 평범한 쌍둥이 엄마랍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부터 북구청 입구엔 항상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적힌 문구가 이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제가 살던 아파트를 팔아버리고 화명동에 화재가 났던 건물을 인수하며 북구청은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제 일기장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무엇을 괴롭혀드릴까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매매당시 건물에 대해 무지했던 제 잘못이 무엇보다 크겠지만 건물 땅 번지문제 부터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생겼답니다.
건물의 번지 문제는 제가 매매 하기 이전 10년도 훨씬 전부터 문제가 있었으나 여태 해결하지 못하고 누적되어 있었던 문제 였더라구요.
저희 건물 주변 상권은 죽은지 오래라 빈점포가 대부분 입니다. 저도 그건 마찬가지구요. 세입자 1명의 월세 20만원 가량 받으면 건물 앞으로 나오는 세금내고 나면 퉁입니다.
결국 돈안되는 건물에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니 애물단지가 되버렸습니다. 그러던중 결국 대형 사고가 저한테 터졌습니다.
2돌 된 어린 쌍둥이중 한명이 대학병원을 수시로 들락거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돈이 필요하여 건물로 대출을 하려니 은행들은 건물의 번지 문제로 대출을 거부하였습니다.
저한테 애물단지 건물보다 더욱 중요한건 저희 아가들입니다.
건물 매매로 내놓은지 2년이 넘었습니다. 부동산에선 연락도 없고 주변에 매매로 나온 물건이 많으나 거래는 전혀 없다고 합니다. 애물단지 건물 때문에 돌겠습니다.
결국 대출을 위해 건물 번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어린 쌍둥이, 아픈아이를 데리고 북구청을 방문하기 어려워 우선 전화로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부산 북구 북구청 토지정보과 김정곤 아저씨께서 담당자 분이시더라구요.
2013년 2월 6일 담당자분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장 방문하기 힘든 저에 상황을 알려드리고 우선 상황이 된다면 수일내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013년 2월 15일 담당자 분께서 건물 번지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좀더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직접 고쳐 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2013년 3월 13일 담당자 분께서 드디어 민원해결이 되었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제가 상황이 되면 꼭 방문 하겠다고 말씀 드리니 오실 필요도 없고, 아픈아이 걱정만 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행정적인 북구청 일은 전혀 모릅니다. 5년, 10년 전에도 문제해결을 위해 북구청을 방문 하였지만 늘~ 안된다, 어렵다~ 라는 말만 듣고 돌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세상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문제해결을 위해 이분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다른연계 부서들과 의논을 했으며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지 느껴 집니다.
혹여라도 누군가 김정곤아저씨를 괴롭힌다면 제가 대신 싸워 드리고 싶네요 ㅎㅎㅎ
김정곤 아저씨께서는 고맙다는 인사도 필요 없고, 아이들만 신경쓰라고 웃으며 말씀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모든 공무원들이 김정곤 아저씨 마음처럼 근무 한다면 저같은 일반 서민들은 얼마나 큰 걱정거리가 해소되는지 모른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산 북구에서 태어나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고 있는 35살 평범한 쌍둥이 엄마랍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부터 북구청 입구엔 항상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적힌 문구가 이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제가 살던 아파트를 팔아버리고 화명동에 화재가 났던 건물을 인수하며 북구청은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제 일기장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무엇을 괴롭혀드릴까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매매당시 건물에 대해 무지했던 제 잘못이 무엇보다 크겠지만 건물 땅 번지문제 부터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생겼답니다.
건물의 번지 문제는 제가 매매 하기 이전 10년도 훨씬 전부터 문제가 있었으나 여태 해결하지 못하고 누적되어 있었던 문제 였더라구요.
저희 건물 주변 상권은 죽은지 오래라 빈점포가 대부분 입니다. 저도 그건 마찬가지구요. 세입자 1명의 월세 20만원 가량 받으면 건물 앞으로 나오는 세금내고 나면 퉁입니다.
결국 돈안되는 건물에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니 애물단지가 되버렸습니다. 그러던중 결국 대형 사고가 저한테 터졌습니다.
2돌 된 어린 쌍둥이중 한명이 대학병원을 수시로 들락거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돈이 필요하여 건물로 대출을 하려니 은행들은 건물의 번지 문제로 대출을 거부하였습니다.
저한테 애물단지 건물보다 더욱 중요한건 저희 아가들입니다.
건물 매매로 내놓은지 2년이 넘었습니다. 부동산에선 연락도 없고 주변에 매매로 나온 물건이 많으나 거래는 전혀 없다고 합니다. 애물단지 건물 때문에 돌겠습니다.
결국 대출을 위해 건물 번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어린 쌍둥이, 아픈아이를 데리고 북구청을 방문하기 어려워 우선 전화로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부산 북구 북구청 토지정보과 김정곤 아저씨께서 담당자 분이시더라구요.
2013년 2월 6일 담당자분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장 방문하기 힘든 저에 상황을 알려드리고 우선 상황이 된다면 수일내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013년 2월 15일 담당자 분께서 건물 번지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좀더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직접 고쳐 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2013년 3월 13일 담당자 분께서 드디어 민원해결이 되었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제가 상황이 되면 꼭 방문 하겠다고 말씀 드리니 오실 필요도 없고, 아픈아이 걱정만 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행정적인 북구청 일은 전혀 모릅니다. 5년, 10년 전에도 문제해결을 위해 북구청을 방문 하였지만 늘~ 안된다, 어렵다~ 라는 말만 듣고 돌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세상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문제해결을 위해 이분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다른연계 부서들과 의논을 했으며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지 느껴 집니다.
혹여라도 누군가 김정곤아저씨를 괴롭힌다면 제가 대신 싸워 드리고 싶네요 ㅎㅎㅎ
김정곤 아저씨께서는 고맙다는 인사도 필요 없고, 아이들만 신경쓰라고 웃으며 말씀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모든 공무원들이 김정곤 아저씨 마음처럼 근무 한다면 저같은 일반 서민들은 얼마나 큰 걱정거리가 해소되는지 모른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 2013/03/29 00:00:00
- 민원봉사과
우리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칭찬글을 올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직원으로 당연한 업무를 처리하였음에도 이렇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오래된 민원이 해결되어 걱정거리가 해소되었다니 저희들도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토지정보과 담당자는 김병곤주무관입니다^^
이번 사례를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해당 직원을 격려하여 더욱 친절한 북구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담당부서민원봉사과
담당자신은경
전화번호051-309-4262
최종수정일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