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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환자 발생! 감염에 각별히 주의 당부

  • 2017-05-01 10:29:27
  •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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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환자 발생! 감염에 각별히 주의 당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정기석)는 올해 4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남해 및 서해 일부 지역 해수에서 3~4월에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어 우리 국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환자는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앓고 있던 52세 남자환자로, 4월 12일에 발열, 오한증상으로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실시하여 현재 회복한 상태이다. 

○ 병원성 비브리오 실험실 감시사업에서 올해 3월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구 해수, 4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천, 인천광역시 강화도 초지리(해수 및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되었다. 
* 채수시기 : (전남)2017년 3월 7일, (제주)2017년 4월 3일, (인천) 2017년 4월 17일


□ 2001년∼2017년 감염병감시 자료에 따르면, 매년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첫 번째 환자는 5~7월에 발생하였으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했다. 

○ 올해 해수의 평균 수온*이 작년보다 높고, 3월부터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되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사업 대상 13개 기관에서 측정한 평균 수온 기준,
2월(2016년 7.3℃→ 2017년 8.0℃), 3월(2016년 9.0℃ → 2017년 10.2℃)

○ 그러므로 점차 기온 및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


□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였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
1. 일상 생활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는다.

2. 어패류 관리 및 조리
◇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함
◇ 조리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 날 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 어패류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치명률이 높아, 동 대상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 >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통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 11개 국립검역소 및 2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인천, 전남)과 함께 ‘병원성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담당부서보건행정과   

담당자최문정

전화번호051-309-7021

최종수정일20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