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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 당부, AI 인체감염 예방 조치 지속

  • 2016-12-20 16:16:00
  • 보건행정과
  • 조회수 : 724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2월 20일(화), 현재 국내 학생 등에서 유행 중인 계절 인플루엔자의 발생현황 및 예방대책, AI 인체감염 예방 조치사항 및 행동수칙 등에 대하여 브리핑을 실시하였다.

□ 먼저 국내 계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49주(11.27.~12.3.) 13.3명(/외래환자 1,000명)으로 유행기준(8.9명)**을 초과한 후, 50주 34.8명, 51주(12.11.~17.) 61.4명(잠정치)으로 증가하였고,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
** 유행주의보발령: 2016년 12월 8일(목) 
○ 특히,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에서 49주 40.5명, 50주 107.7명, 51주 152.2명(잠정치)으로 급증하고 있어 학교 내에서의 유행 확산 차단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교육부와 협력하여 학교 보건교육 강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등교 중지 등 학교 내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필요 시 조기방학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학교, 학부모, 학생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였다.

○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학생들에서 환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어 유행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10-18세 소아청소년에게 항바이러스제 보험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현재는 고위험군(만기 출산 후 2주 이상(미숙아의 경우 수태후 연령(재태기간+출생후기간) 38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 인정 → 10∼18세 소아청소년도 보험 적용

□ 질병관리본부는 지금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적기 치료 시** 폐렴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신속히 방문해 진료를 받기를 당부하였다. 
* 백신 및 치료에 대한 변이주 분석 결과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하여 예방백신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내성 관련 유전자 변이 없음
** 인플루엔자 증상 시작 48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파력 및 이환기간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음 

○ 특히 임신부, 만성질환자, 의료인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고
*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의료인, 생후 6~59개월 소아 등


○ 학생의 경우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현재 학교를 중심으로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 어린이집,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 노인 요양시설 등의 이용자 및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 한편, 현재 국내 야생 조류 및 가금류에서 확산 중인 AI에 대하여, AI 위기경보 심각단계(농림축산식품부, 12.14) 발령에 따라 인체감염 예방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는 11월 11일 구성한 ‘중앙 H5N6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중심으로 전국 42개 AI 살처분 현장에 중앙역학조사관이 출동하여 지자체의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지도·점검하고, 항바이러스제(15,300갑), 개인보호구(레벨D세트 20,060개) 등 비축물자를 지원하였으며,

-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전국 17개 병원 국가지정병상의 음압시설과 비상 연락체계 등을 점검하여 필요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가동준비를 철저히 하고,
* 음압시설(공조기, HEPA 필터, 급배수, 오폐수 처리시설 등), 병실 비치 장비 등

- 일선 의료기관 및 관련 학회를 대상으로 AI 발생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인체감염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였으며, 의심환자 등 위치 추적 필요 시 경찰청 위기관리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해당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12월 19일 기준으로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 총 총 9,183명*(누적)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해당 보건소가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 노출후 잠복기 동안(10일간) 5, 10일째 능동감시를 통해 발열 등 증상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농장종사자 1,276명, 살처분 작업 참여자 6,504명, 대응요원 903명, 포크레인기사 등 현장노출자 500명

- 총 고위험군 9,183명(누적) 중 3,775명은 10일간 모니터링이 완료되어 남은 모니터링 대상자 수는 5,428명이며, 모니터링 과정에서 감기 증상 등 신고자가 총 26명이었으나, 인플루엔자 검사 결과 현재 유행 중인 계절 인플루엔자 A(H3N2)로 확인된 1명 외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 아울러 이번에 국내에서 확보한 H5N6 바이러스를 활용하여 동물실험 등을 통한 인체감염 위해도 평가 및 바이러스 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17년 2월 결과 예정)

- 또한 최근 야생조류에서 확인된 H5N8*에 대한 기초분석(일부 유전자 분석) 결과 인체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거나 항바이러스제 내성을 시사하는 유전적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특히 ‘14년 국내 분리주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결과에서도 변이는 없었으며 병원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 에서는 실험실 수준에서의 H5N8 백신주를 제작하여 동물실험을 통한 감염 방어능력을 확인한 상태이다.
*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음

□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AI에 대해 야생조류나 AI 가금류와의 접촉이 거의 없는 일반 국민들은 인체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고,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 AI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은 산발적인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어 작업 시 개인보호구 착용,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및 항바이러스제 복용 등 인체감염 예방 조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 

담당부서보건행정과   

담당자최문정

전화번호051-309-7021

최종수정일20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