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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

  • 2017-06-29 14:27:40
  •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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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





◇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 6월 경보 발령은 1997년 이후 처음 

◇ 야외활동시 밝은 색 긴 옷 착용하고, 노출부위엔 모기기피제 사용하세요!

◇ 생후 12개월∼12세 자녀는 일정에 맞춰 꼭 예방접종하세요!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모기감시결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이상**으로 발견되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6월 29일 발령하였다.

    *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

    **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 경보발령



 ○부산지역에서 6월 23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의 하루 평균 채집 개체수가 531마리로 전체 모기의 72%를 차지하였다.



 ○ 올해 경보발령은 작년(7월 11일)보다 약 2주정도 빠를 뿐 만 아니라 6월에 경보가 발령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 1997년 6월 20일 일본뇌염 경보 발령



 ○모든 매개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보건당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을 실시해 일본뇌염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는 경우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64개 조사 지점에서 공동으로 질병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현재 부산 이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아직 50% 미만이다. 



□ 질병관리본부는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고 밝히며,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 특히,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권고했다.

    * 만 12세 이하는 보건소 및 전국 1만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가능 



 ○ 아울러, 19세 이상 성인은 일반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의 경우 의료기관을 이용해 유료접종(접종 백신 및 횟수 등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 

    ** 일본뇌염 유행국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파키스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미얀마,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지역



 ○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대부분이 40세 이상이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이 연령층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담당부서보건행정과   

담당자최문정

전화번호051-309-7021

최종수정일20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