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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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아파트 한가족운동 우수사례 발표회 열려

  • 1995-12-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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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한 '95 아파트 한가족 운동 우수사례 발표회가 지난 12일 권 익 북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북구청은 전 구민의 48%와 전주택의 71%가 아파트 생활권으로 형성된 지역 특성을 살려 구민화합의 장으로 아파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자 그동안 여러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시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발표회는 15개 아파트단지 주민대표가 참여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사례를 소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발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구포2동 현대아파트는 자체 예산으로 지하수를 개발, 단지내 주민에게 1일 100톤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근 주민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며
▲구포3동 대우아파트는 재활용수집 판매, 농산물 직거래 운영, 무공해 비누 제조 판매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실천을
▲만덕2동 삼성아파트의 경우 '94년부터 안쓰는 물건 교환의 날을 정해 매월1회 운영으로 근검절약하는 사회기풍조성에 노력하는등 각 아파트별 자체 실정에 맞는 시책을 추진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아파트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한편 권 익 북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파트 하면 우선 집단민원을 연상시키고 또한 콘크리트 벽에 막힌 한정된 장소에서 이웃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살아가는 부정적인 측면이 많았는데 오늘 발표회를 통해서보니 이렇게 나름대로 아파트문화를 꽃피우고 장점을 잘 살려 생활하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각 아파트별 우수 추진사례를 발굴 이를 확산시켜 앞으로 아파트 한가족운동 추진 시책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