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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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우선되는 활기찬 북구건설

  • 1995-12-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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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익 구청장 구정연설 요지
권 익 구청장은 지난 11월25일 구의회 본회의 9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구정연설에서 「삶의 질이 우선되는 활기찬 북구건설」을 내년 구정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5대 역점시책을 추진, 북구를 매력있는 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청은 이번 정기회에 금년 2회추경 예산에 비해 17.5%가 감소한 484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제출한 바 있다. 다음은 권 익 구청장의 구정연설을 요약한 것이다.(편집자 註)
96년 구정여건과 방향
내년은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 실시와 97동아시아 경기대회등 국제경기대회의 본격적인 준비, 그리고 민선구청장 집무 2년차로서 보다 질 높은 구정을 실현해 나가야 할 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과 행정환경을 감안하여 21세기를 대비하는 발전구정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5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편리하고 질서있는 교통망 구축
먼저, 편리하고 질서있는 교통망 구축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북구의 당면 현안 문제인 교통난은 금년말에 구포대교가 완전 개통되고 금곡로 지하철공사 도로 복구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매우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97년 지하철 2호선 개통과 98년 구포~양산간 고속도로와 99년 아시아로드가 완공되고 지하철 3호선과 만덕~초읍간 터널이 2001년 완공되면 우리 북구가 부산에서 교통소통이 제일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쾌적하고 정취있는 생활환경 조성
그리고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Green Round, 녹색도시 부산 21등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운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구는 쓰레기 종량제와 문전수거 시범실시 상황등을 면밀히 관찰 분석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으며 쓰레기 제로화 추진을 위해 대규모 아파트 허가시에 자체소각장과 분리수거함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권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내년에 덕천근린공원 종합개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시에서 마련한 낙동강 종합개발 계획중 화명지역의 약 40만평을 앞당겨 개발할 수 있도록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안심하고 살수있는 도시관리
그리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구의 지하철 공사장과 대규모 택지조성 사업장에 대한 안전을 철저히 지도 감독하고 민방위과를 민방위 재난관리과로 개편해 재난발생시 체계적인 대응을 해 나가겠습니다.
삶의 보람을 함께하는 문화복지 행정
이밖에 우리구는 영구임대아파트가 시전체의 약 30%나 되는점을 감안 종합사회복지관과 취업정보센타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보육시설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99년까지 노인복지기금 2억원 조성과 노인의 집 1개소를 운영하고 만덕사지등 보존가치가 있는 문화유적을 적극 발굴하여 문화의 질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세계화속의 경영행정과 자치역량의 향상
이제 우리공무원도 세계화속의 진정한 구민의 봉사자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행정편의주의의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여 구민위주의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으며 인사운영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우대하고 쌍용그룹등 민간교육 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하여 행정에 경영기법을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며 구민의 구정 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한 1일 구정시찰을 확대하고 분기 1회 이동구청운영과 구민대토론회를 개최하여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최대한 반영시켜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구 전역을 3대 생활권으로 나누어 구포·덕천권은 유통 및 서비스 산업의 중심 도시로 만덕생활권은 문화·복지시설을 갖춘 주거공간으로 화명·금곡권은 교육, 의료, 위락 등 첨단기능을 갖춘 주거중심지역으로 육성해서 구민모두가 북구에 살고 있음을 자랑할 수 있는 도시로 건설해 나가고자 합니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