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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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휴식처 ‘소공원’ 새롭게 단장된다.

  • 1997-09-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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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의 도시 북구 가꾸기 사업 추진과 연계, 쾌적한 쉼터로 조성
- 자생단체가 관리하는 공원관리 책임제 도입, 주변 환경 정비할 터
- 국기게양대 시범 설치로 애국심 고양, 청소년 정서 함양 등 분위기 일신

도심 속에 푸른 숲과 벤치 그리고 놀이시설들이 어우러진 작은공간이 있다.
이름하여 소공원. 어린이의 놀이터로, 체력단련장으로, 만남의 장소로, 휴식공간으로 주민 모두에게 삶의 여유를 가져다 주는 소중한 장소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답답한 도시의 이미지를 환하게 밝혀주는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다. 이러한 소공원이 관내에 57군데에 지정돼 있으며 이중 45곳은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이 관리상태가 불량하여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고있을 뿐아니라 청소년의 비행 장소로 전락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따라 북구청은 주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소공원을 특별관리하는 한편 ‘숲의도시 북구가꾸기’ 사업추진과 연계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훼손된 놀이기구 등 시설물에 대해서는 2천250만원의 예산을 투입, 우선 정비하고 공원 관리책임제를 도입, 자생단체가 주변환경을 관리토록 해 지역주민 스스로 가꾸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소공원을 숲으로 뒤덮인 녹색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2001년까지 단계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나무를 중점적으로 심기로 했다.
특히 도시민의 부족한 휴식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도시 자연공원의 면모를 갖춘 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덕천3동 787번지와 만덕2동 863-2번지 두곳을 사업지구로 선정, 2억 2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설계용역을 마무리 짓고 오는 10월중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덕천3동에 조성될 공원은 890㎡의 면적에 어린이놀이터를 비롯, 만남의 광장, 중앙광장이 들어서게 되며 계절적 변화가 풍부한 향토 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 이미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만덕2동의 경우 시설의 노후화로 새롭게 조성되는데 1천595㎡면적에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및 각종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한편 구청은 이와는 별도로 소공원의 분위기를 일신시켜 나감은 물론 국기에 대한 친근감과 존엄성을 드높이고 나라사랑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주민의 왕래가 빈번한 부민병원 옆 교통섬과 광덕물산 앞 안전지대 내의 소공원 2곳에 7천3백20만원의 예산으로 국기게양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