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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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을 북구발전 계기로…

  • 1999-05-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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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적·미래지향적인 구 마크·캐릭터 제정 / 화명 대천천 하류 강변 종합레포츠 타운 조성
지역특화상품 육성 위한 「구포국시」 축제 / 문화도시로 거듭날 제1회 낙동강변예술제 개최

우리구 마크와 각종 상징물을 활용한 캐릭터 사업이 추진되고 운동·위락시설 등이 갖춰진 ‘강변 종합레포츠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 지역특화상품 육성을 위한 구포국시 축제를 비롯, 2000년대를 여는 새 천년 맞이 문화사업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리구청은 지난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73회 북구의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밝히고 추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먼저 북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구 마크’를 새롭게 제정하는 한편 북구이미지 통일화사업의 일환으로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말까지 공모한 161편의 구마크와 캐릭터를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구청 세무과 앞 민원실에 전시한 후 가칭 ‘구휘장·캐릭터 제정심의위원회'에 상정, 심사를 거쳐 확정짓고 의장 및 상표권을 등록키로 했다.
등록된 캐릭터는 각종 안내표지판을 비롯, 행사와 지역특산품 상표화 등에서 활용토록 해 북구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밀레니엄 시대에 걸맞는 주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화명동 대천천 하류 낙동강 둔치지역 약 6만평을 운동·위락시설, 문화공간, 자연학습장으로 갖춰진 강변 종합 레포츠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이 일대는 구민운동장이 조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부산시 최대의 자연발생 유원지인 대천천과 낙동강이 자리하고 있어 종합레포츠 공원으로써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부흥과 향토애를 드높여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10월 구민운동장에서 ‘제1회 구포국시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 먹거리와 문화예술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릴 구포국시 축제는 구포국시의 판매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메뉴 및 디자인 개발을 통한 국수 취급업소의 창업지원을 목표로 한 종합적 산업축제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시대적 대전환기를 맞아 북구를 살기좋은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19일 ‘제1회 낙동강변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새 천년 맞이 문화행사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보다 구체적인 사업은 각계각층과 간담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확정 짓기로 했다.
한편 구청은 새 천년 맞이 추진사업을 북구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구민의 역량을 재집결시키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