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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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소식 - 구포2동

  • 1999-03-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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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단 정월 대보름 행사 및 이웃돕기

구포2동 풍물단(단장 전성수외 25명)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동네 지신밟기 및 달맞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금년 한해동안 동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관내 일원을 돌며 동네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하고, 행사시 모아진 쌀 240kg을 관내 어려운 12세대에 20kg 1포대씩을 전달함으로써 훈훈한 이웃사랑 운동을 실천하였다. 대보름인 3월 2일에는 달 뜨는 시각에 맞추어 동민 안녕을 비는 기원제, 달집점화, 동민화합 풍물놀이 및 다과회, 달집소화순으로 질서 정연한 가운데 구남삼거리 빈터에서 전 동민이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자생단체장들과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서 화합과 단결로써 지역 활성화의 역군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역경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 주민의 지혜를 모아 살기 좋은 구포2동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구포2동 풍물단은 96년 8월에 창단하여 서양문물에 젖어든 우리들에게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여 널리 우리 것을 보급하려는 전성수 단장의 애뜻한 전통사랑 정신이 깃들어 있는 단체이다. 많은 주민들이 우리의 전통악기들을 배워왔으며, 현재에도 25명의 단원들이 열심히 배우며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50여명의 단원을 확보해서 전국에서 제일 가는 풍물단으로 키우겠다는 전성수 단장과 단원들의 의지가 있기에 희망은 알찬 결실을 안고 올 것이다. 구포2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지름길이다. <배연주 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