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가 진행하는 ‘터치북구’

기관·단체등 잇따라 동참

안전업무 담당하는 구 공무원

상금 500만원 전액 기부 “화제”

생활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우리 구가 추진하는0

기부프로그램 ‘터치북구’에 개인·기관·단체 등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으며 지역의 봉사단체나 복지관 등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례도 이어졌다.

성금·성품 접수내역을 보면 수정안과가 성금 1000만원, NH농협은행 구포지점이 장학금 500만원, 북구기독교연합회가 성금 270만원, 북구기관장회가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구포1동에서는 비석골풍물단과 통장협의회가 성금 50만원씩을 기탁했으며 구포2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청소년 9명에게 장학금 30만원씩 총 270만원을 전달했다. 구포3동 통장협의회는 성금 50만원을 기부했다. 금곡동에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야채죽을 전하고 안부를 챙겼으며, 금곡복지관이 신한금융그룹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저소득가정에 희망상자를 전달했다.

화명지역에서는 화명1~3동 통장협의회가 각각 ‘터치북구’ 성금 50만원씩을 기탁했다. 덕천1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터치북구’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가구에 콩나물 키우기 세트와 열무김치를 전달하면서 안부를 챙겼다. 통장협의회도 ‘터치북구’에 동참해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덕천2동에서는 통장협의회가 50만원을, 자율방재단이 30만원을, 적십자봉사회가 열무김치(10가구분)를 기탁했다. 또 홀로어르신 사랑나눔봉사단이 어르신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있다. 덕천3동에서는 지역보장협의체가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반려작물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만덕1동에서는 행정복지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파스퇴르 만덕점이 어르신 60명을 위해 건강음료 지원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또 통장협의회가 50만원을, 자율방재단이 30만원을 터치북구 성금으로 기탁했다.

만덕3동에서는 나눔장학회가 홍익로타리클럽의 후원을 받아 1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청소년들에게 전달했으며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저소득 어르신 5명의 집에 방충망을 설치해주었다.

한편 우리 구 직원의 선행 소식도 전해졌다. 안전총괄과에 근무하는 정영란 안전총괄팀장이 제13회 라이온스 행정부문 봉사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구민들을 위해 기부했다. 정 팀장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구에서 추진하는 ‘터치 북구’ 프로그램을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였다. 정 팀장은 코로나19 등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 나눔을 행함으로써 공직자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문의 희망복지과 ☎309-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