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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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대표·주제프로그램

  • 2013-09-27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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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대표·주제프로그램

축제-대표·주제프로그램
=수상공연·뮤지컬 제작…기대 고조
=낙동강용왕제 처음 개최

대한민국 대표 강(江)축제를 지향하는 행사답게 구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낙동강용왕제를 11일 오후 4시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주제프로그램인 수상공연 ‘감동선유(甘同船遊)’와 뮤지컬 ‘용의 전설’을 10월 11,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공연한다.
대표프로그램으로는 구포나루(감동진나루)와 함께 명물로 부각되었던 구포장과 구포국수를 재조명하고 감동진 나루주막의 향수를 되살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낙동강용왕제=삼국시대부터 우리 지역의 나루터에서 제사의례가 이루어져 왔다는 기록에 따라 낙동강용왕제를 처음으로 재현한다. <삼국사기> 등 문헌에 따르면 신라에서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나라에서 향축을 내려 화명 용당포에서 나루를 다스리는 용왕신에게 제사를 올렸다. 용당포 용왕제가 낙동강에서 진행된 용왕제 가운데 가장 빨리 시작됐을 뿐 아니라 나라의 지원으로 낙동강을 대표하는 제사의례가 치러졌으므로 ‘낙동강용왕제’라는 이름으로 제의를 올리게 됐다.

◇수상공연 ‘감동선유’=‘감동선유’는 구포나루의 조선시대 이름인 감동진 나루에서 펼쳐지는 뱃놀이라는 뜻으로 웅장한 수상퍼레이드와 상황극, 보부상행렬을 통해 삶에 녹아있는 낙동강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준다.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뗏목과 황포돛배가 등장하고 안동하회탈춤, 예천통명농요, 가산오광대 공연이 펼쳐진 후 구포어촌계 선외기들이 낙동강 유역의 자치단체들이 보내온 상징기를 달고 수상퍼레이드를 벌인다. 이어서 보부상행렬이 선착장에서 주무대까지 이동하면서 뮤지컬 ‘용의 전설’ 공연으로 순서가 이어진다.

◇뮤지컬 ‘용의 전설’=구포나루대축제를 위해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희곡작가 오리라가 대본을 쓰고 작곡가 강원중이 곡을 썼다. 연출은 동서대 뮤지컬학과 오세준 교수가 맡았으며 동서대 학생 등 100여명이 출연한다.

◇추억의 구포장터 재현=1960년대의 장터를 만들고 거리공연, 추억의 영화관을 진행한다. 옛날과자, 뻥튀기, 뽑기 등 당시의 풍물들을 체험할 수 있다.

◇구포국수 재현=밀가루 혼합, 압연, 국수뽑기 등 구포국수 제조과정을 시연하고 어린이 놀이공간인 밀놀이터를 운영한다. 창작면요리 대회, 아시아면요리 시식행사도 마련한다.
◇감동진 나루주막=임시선착장 인근에 초가집 형태의 주막을 설치하고 파전 등 전통음식을 판매하고 황포돛배를 전시해 포토존으로 활용한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