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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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구포나루대축제-들어가기

  • 2013-10-30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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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구포나루대축제-들어가기

돌아보는 구포나루대축제-들어가기
"이것이 강(江)축제"… 추억을 새기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화명생태공원 계류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3회 낙동강 1300리 구포나루 대축제’는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낙동강용왕제, 수상공연 ‘감동선유(甘同船遊)’, 뮤지컬 ‘용의 전설’은 강(江)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주제 프로그램인 구포장터 재현 행사, 구포국수 축제, 감동진 나루주막은 옛 시절의 추억을 되짚어 보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어디 그 뿐이랴. 뗏목과 황포돛배, 보트 등을 타고 강원도 태백시 황지에서 발원해 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의 물결을 직접 느껴보고 무형문화재 공연, 강변예술제, 구포나루 가요제, 국악의 향기, 북구문화예술인 연합전 등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공연·전시를 즐기면서 감성을 충전했다.

개막식에서는 태백시장과 태백시의회 의장이 황지에서 직접 채수한 낙동강 발원수를 전달하는 순서와 현철, 오승근, 정수라, 제국의 아이들, 헬로비너스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폐막행사인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공연을 통해 뜨거웠던 3일을 차분히 정리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연계행사인 주민자치 페스티벌, 평생학습 페스티벌, 생활체육대회, 자전거페스티벌 등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기약을 남기고 폐막한 구포나루대축제의 3일을 갈무리해본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