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가 출범한 2014년 7월부터 1년 동안은 민선 5기에 착수했던 각종 시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서부산권 중심도시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기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정치·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상황이 이어진 데다 우리 구의 경우 지난해 8월 집중호우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게 되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또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의 그림자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메르스와의 한판 전쟁을 펼치는 등 난제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구는 ‘희망찬 미래 행복한 북구 조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31만 구민과 함께 노력해오면서 교육·문화도시 조성, 창조적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녹색도시 구축, 희망복지 구현, 열린행정 구현이라는 성과를 일구었다.

◇내일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화명도서관을 시청각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 특화시킨 것을 비롯해 구남중학교와 덕천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건립 지원, 평생학습 배달강좌 운영, 다문화가정 원어민 어학교실 운영, 제4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개최 등 다양한 교육·문화분야 사업을 추진하였다. 또 낙동민속예술제, 구포장터3·1만세운동 재현행사, 정월대보름달맞이 행사, 기획 공연 등 30여 차례의 문화예술행사를 열었다.

◇창조적 지역경제 활성화=정이 있는 구포시장 시설현대화, 민간 지식산업센터 2개소 유치,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북구채용박람회 개최 등으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친환경 녹색도시 구축=구민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숲길 정비, 산림병해충 방제, 철로변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신교통문화운동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시행 공동주택을 61개 단지로 확대했다.

◇살맛나는 희망복지 구현=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사업 운영 등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을 지원했으며 노인일자리 사업과 자활사업 경영 컨설팅,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함께 사는 세상’운영, 의료물품 무료 대여 사업 등 소외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했다. 또 화명동에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였다.

◇열린행정 구현=구청장 공약사항 주민평가단 구성, sns 소통담당관제 운영 등으로 구민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규제개혁 과제 발굴·개선과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발급서비스 등 주민 불편을 줄여주는 노력을 기울였다.

사진설명

민선 6기 출범 1년 동안의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황재관 구청장 공약사항 진행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가 7월 2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황 구청장은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앞으로도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