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봄·강·밀밭 어우러지는 감동의 현장으로 GO!GO!

  • 2016-04-28 09:42:44
  • 문화체육과2
  • 조회수 : 630

봄·강·밀밭 어우러지는 감동의 현장으로 GO!GO!

봄·강·밀밭 어우러지는 감동의 현장으로 GO!GO!

봄·강·밀밭 어우러지는 감동의 현장으로 GO!GO!
봄·강·밀밭 어우러지는 감동의 현장으로 GO!GO!

201110월 처음 개최됐던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5회를 맞았다. 520~22일 화명생태공원 선착장 일원에서 펼쳐질 제5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의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본 후 행사장을 찾아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39개에 달하는 제5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의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섭렵하려면 행사장 입구 쪽의 나루무대에 공연이 있는지 살펴 본 후 공연이 있다면 관람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행사장 중앙에 있는 주제전시관을 먼저 둘러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제전시관 옆에 설치된 평생학습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한 후 추억의 구포장터-밀사리체험장-노적마당-술익는 마을-아시아누들관-구포국수 마당-나루전망대-민속놀이마당-소망터널-문화예술특별전 순서로 이동하면 된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는 행사장 입구와 나루무대 뒤편의 종합안내소를 찾으면 된다.

 

주제전시관

주제전시관에서는 전시물 관람 뿐 아니라 몇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국수기계에서 뽑은 면을 대나무 쫄대로 받아 건조대에 걸쳐 말리는 체험 삶의 현장-구포국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바구니를 지고 사진을 찍는 바구니장수 포토존이 설치되며 황포돛배의 노를 이용해 수조 속의 물을 저어보는 노젓기 체험이 가능하다.

 

나루무대

나루무대는 개·폐막식, 낙동강 1300리 합수제, 대표공연, 구민예술무대, 구포나루가요제 등 규모가 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으로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730분부터, 폐막식을 겸한 구포나루가요제는 22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개막 행사의 하나인 낙동강 1300리 합수제는 빗물, 낙동강 동·서 강변에서 떠온 강물,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에서 길어온 물을 한 데 모아서 낙동강으로 흘려보내면서 낙동강 유역 주민들의 화합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대표공연인 뮤지컬 추억! 낙동강-구포장 사람들20일 저녁 820분과 21일 저녁 7시에 공연된다.

이 작품은 구포나루 인근의 구포장터와 주막을 배경으로 하면서 청춘남녀의 사랑과 갈등, 재첩잡이와 구포국수 만들기 등의 일상을 흥겨운 분위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전문 연기자가 아닌 우리 구민들도 출연한다.

구민예술무대는 22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북구청소년오케스트라, 한얼국악예술원, 북구여성합창단 등 7개 단체가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행사인 구포나루가요제는 22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역시 우리 이웃들이 꾸미는 무대로 많은 박수가 필요하다.

 

구포국수마당·아시아누들관

국수마당에서는 낙동강 물길 1300리를 상징하는 구포국수 1300’추억의 맛! 구포국수행사가 진행된다. 구포국수 1300은 부산구포국수조합법인이 축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수 시식행사다.

국수는 520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추억의 맛! 구포국수는 유료체험행사이며 아시아누들로드에서는 우리나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면요리를 판매한다.

 

선착장 일원

뗏목, 황포돛배, IBS보트를 타보는 유료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소망축등·유등·등불을 밝히는 곳이다.

 

밀사리체험장

밀사리·밀볶음·감자구워먹기, 도리깨타작·탈곡체험, 원시적 환경에서 돼지고기를 굽는 신석기바비큐, 밀짚공예, 축제의 밤을 낭만에 젖게 해주는 모닥불콘서트와 달집강강술래가 열린다.

 

추억의 구포장터

장터를 세트로 재현하고 엿, 뻥튀기, 뽑기, 옛날과자 등 1960년대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마술, 동동구리무, 풍각쟁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포나루연예단이 주기적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노적마당

신명과 해학이 넘치는 전통놀이가 정기적으로 펼쳐진다.

극단 갯돌이 심봉사와 심봉사를 이용하는 뺑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마당극 뺑파전’, 밥 때문에 살아야하는 민중들의 애환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천지밥’, 풍물굿 판열음’, 마당극 품바품바로 관중의 배꼽을 쥐게 만든다.

 

민속놀이마당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관람객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낙동강 용왕제가 20일 오후 7시 봉행되며 관람객들이 자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윷, 굴렁쇠, 팽이, 수레, 신발투호 등 놀이도구를 비치해둔다. 22일 오후 2시부터는 제6회 부산시 풍물놀이대축제가 펼쳐져 구·군대표 풍물단이 기량을 겨룬다.

 

기타

술익는 마을코너에서는 지역 막걸리와 막걸리에 어울리는 먹거리를 판매하며 소망터널 인근에서는 연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구포국수면, 젓가락세트, 북이빵 등을 살 수 있는 기념품판매소가 설치되며 솟대, 황포돛배, 보부상조형물 등 볼거리가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다.

출출해진 배를 달래줄 주막거리도 설치된다. 지역봉사단체 9개가 각각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