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즐기는 방법 01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면 나도 주인공

관람객의 입장에 머물지 않고 작은 역할이라도 행사에 직접 참여하거나 진행하는 데 힘을 보탠다면 누구든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대표공연인 뮤지컬 ‘추억! 낙동강’ 출연을 위해 연습에 참여해온 구민, 그리고 구민예술무대를 빛내기 위해 실력을 갈고 닦고 있는 북구여성합창단, 북구청소년오케스트라, 북구소년소녀합창단, 어울림소리봉사단, 벨라온 남성합창단, 주부댄스팀 ENG, 한얼국악예술원 등도 모두 축제의 주역이다.

노래에 자신이 있다면 5월 7일 오후 2시부터 문화빙상센터에서 열리는 구포나루가요제 예선전에 참여해보자. 예선을 통과하면 22일 폐막식을 겸해 열리는 본선무대에 서서 실력을 뽐낼 수 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거나 소망축등을 다는 것도 축제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행사 진행 보조, 환경정비, 통역, 질서유지 등 축제기간에 필요한 봉사자는 470명 정도다. 희망자는 5월 12일까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북구자원봉사센터 ☎309-4525

소망축등은 개인의 희망이나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는 등불로 3일 동안 축제의 밤을 밝히게 된다. 소망축등은 사전신청을 받아 미리 설치하게 되는데 개인등은 1만원으로 희망자는 4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축제조직위원회 ☎309-4983

■축제를 즐기는 방법 02

문화예술특별전 등 연계행사도 주목!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어온 행사 중에서 축제기간에 맞춰 열리는 행사들이 있다. 2016문화예술특별전, 제6회 평생학습페스티벌, 제5회 북구청장배 그라운드 골프대회, 제6회 부산시 풍물놀이대축제가 바로 그런 행사로 축제를 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문화예술특별전은 북구문화예술인연합회의 전시회로 선착장 주변에서 진행된다. 자연 속에서 그림, 서예, 사진, 시화 등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려보자. 도자기 물레체험을 할 수 있으며 서예가들이 가훈을 써주는 행사도 연다.

평생학습페스티벌은 도서관, 대학, 복지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홍보하면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각 기관이 운영하는 강좌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쿠키, 동물모양 떡, 필통, 구슬팔찌, 팽이, 에코백, 열쇠고리, 팬시우드 공예품, 전통탈, 다육식물 화분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비는 무료다.

그라운드 골프대회는 북구체육회와 그라운드골프 북구연합회 주최로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행사장 입구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부산의 구·군에서 15개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풍물놀이대축제는 구·군 대표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22일 오후 2시부터 민속놀이마당에서 펼쳐지므로 우리 가락의 신명에 몸을 맡겨보는 것도 좋겠다.

■축제를 즐기는 방법 03

자동차는 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세요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현장을 방문하는 것이다. 행사장 주변에 주차공간이 많지 않아 주차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할 우려가 크고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행사여서 사람과 차량이 뒤섞일 경우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개막식과 폐막식이 진행되는 20일과 22일에는 덕천배수장에서 화명운동장까지 생태공원 내부 도로 전구간이 통제된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다.

통제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이며 덕천배수장 입구, 다대항 배후도로, 방송통신대학 옆 하부통로 입구에서 차량의 출입을 차단한다.

셔틀버스는 축제기간 동안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1코스 운행구간은 구포시장 여성전용화장실 앞↔방송통신대 옆 하부통로↔축제현장이며 2코스 운행구간은 화명롯데마트↔방송통신대 옆 하부통로↔축제현장이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는 15, 59, 111, 121, 126, 1009번을 타고 수정역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도시철도를 탈 경우 2호선 수정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와 낙동강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면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아 지정된 곳에만 주차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