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면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다는 뜻의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사자성어를 쓰지 않은 해는 거의 없을 정도지만 올해는 연말까지도 복잡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 구는 2016년을 우리 구의 새 역사를 쓰는 원년으로 규정하고 ‘강변창조도시 조성’과 ‘지역 발전 가속화’를 목표로 한발 한발 전진해왔다. 구포역세권 개발, 나루터 복원, 구포역과 김해공항을 연결하는 부산공항철도 건설, 낙동강 수상비행장 설치 등 미래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내실을 다져온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

●안전해요!  편리한 안전생활 구현

쾌적하고 안전한 삶터 조성을 위해 구포시장 지진대피 훈련 등 민·관·군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으며 북구CCTV통합관제센터를 연중 무휴로 24시간 운영하면서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대형공사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해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또 덕천3동 공영주차장 준공 등 428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젊음의 거리 간판개선, 만덕2터널 입구와 양덕초등 앞 옹벽에 벽화사업을 진행해 도시경관을 개선했다.

민선6기의 공약사업인 친환경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백양대로 가로화단 조성사업과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그린스쿨·기후학교 운영 확대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대천천 애기소의 안전성을 높여 국민안전처로부터 ‘물놀이 안전명소’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힘내세요! 살 맛 나는 창조경제 조성

경제 분야에서는 정이 있는 구포시장 시장 5길 아케이드 사업, 구포시장 주차타워 설치,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건립 지원, 부산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환경공단 부울경지역본부는 문화·교육시설 집적지역인 구포동의 솔북이에듀파크에 5월 24일 개청했으며 어린이교통공원,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부산솔로몬로파크를 포함한 4개 기관이 11월 2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축제 개최 등 협업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용절벽’을 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공공근로사업 등을 시행해 32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창직전문가 양성과정’과 ‘북구 청년 창직아카데미’를 개설했다. 또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자 부산의용촌GNT, (주)세양, (주)태림어패럴, (주)휴맥, ㈜대민보안공사, 농협하나로클럽 부산점, 롯데마트 화명점 등 7개 민간기업과 ‘일자리창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도시 재생을 위해 진행한 구포국수 체험관 건립, 철쭉마을 나눔밥상 운영, 마을지기사무소 운영도 눈에 띈다.

●누리세요! 신나는 교육문화 융합

북구 진로교육지원센터 ‘꿈밭’, 북구평생학습관, 금곡도서관을 잇달아 열어 교육문화인프라를 크게 확충한 것이 교육문화 분야의 가장 큰 뉴스다. 금곡도서관을 비롯한 3개 도서관의 프로그램도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해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왔다.

또 제5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개최, 구민체육대회 개최, 문화빙상센터를 통한 우수공연 제공, 젊음의 거리 문화공연, 문화예술플랫폼의 게릴라 가드닝 등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크게 늘렸다.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에는 41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실내빙상장 강습 프로그램 운영, 북구국민체육센터를 통한 체력인증서비스 제공, 스포츠 바우처 사업 등 건강증진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함께 해요! 더불어 따뜻한 복지실현

복지사업은 복지안전망 구축, 맞춤형 서비스 제공, 행복한 복지실현, 통합 의료지원이라는 큰 틀 속에서 진행되었다.

복지안전망 구축 분야에서는 자활근로사업 진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자원봉사 체험교실 운영,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했으며 맞춤형 서비스 분야에서는 현장중심 통합조사, 의료급여 수급자 새 보금자리 찾아주기 사업이 관심을 모았다.

4월에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북이실버센터를 신축 개관했으며 9월엔 5만5000여 보훈가족들을 위한 북구보훈회관을 개관했다.

의료분야에서는 금곡동과 구포1동 주민센터에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마을건강센터를 설치했으며 취약계층 중증질환자 500여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난임시술 663건 지원 등 저출산 극복사업도 하고 있다.

●소통해요! 작은 정성 큰 감동 행정

신뢰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 활동을 강화하고 청렴 공직문화 조성 노력을 기울였다. 정보공개(1370건)와 규제정비(20건)로 민·관의 거리를 좁혔으며 사랑의 그린PC 보급과 컴퓨터 무상점검 서비스로 정보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도 했다.

구청장 동 연두방문과 달빛데이트, 1일 명예과장 체험, 주민자치대학 운영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였으며 구정 소식지인 ‘희망북구’ 발행부수를 8만부에서 9만부로 늘렸다.

민원행정 분야에서는 ‘혼인·전입신고 한번에 OK’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여권 원스톱 발급 및 임산부 여권 무료배송 서비스도 시행했다. 또 민원실에 문고를 설치하고 전시회를 개최해 민원실을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