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가 지난 6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정하는 ‘201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위한 ‘행복학습센터’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되면서 ‘배움’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북구평생학습관과 권역별 행복학습센터는 이달부터 바로 평생학습도시 선정 기념 강좌와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걸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기획된 프로그램 중에서 수강생을 모집 중인 강좌를 모아서 표(오른쪽)로 정리해 소개한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강사가 경로당을 찾아가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로당 어르신 배달강좌’가 신설될 예정이다.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분은 우리 구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집 반찬 만들기와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으니 관심을 가져보자. 평생학습도시 주민의 특권은 누리는 자의 몫이다.  

♠평생학습도시 사업 개요

연말까지 78개 강좌 개설

우리 구는 평생학습도시와 행복학습센터 지원 대상으로 각각 선정되면서 연말까지 국비 1억1200만원을 포함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투입한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4대 목표인 ▲우리가 함께 하는 학습문화 ▲누구나 누리는 학습기회 ▲서로가 성장하는 학습미래 ▲모두가 나누는 학습재능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모든 구민이 평생교육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학습재능 나눔, 지역 일자리 창출,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등 새로운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하는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먼저 우리 구 평생학습 브랜드인 ‘휴먼학교’를 운영하면서 54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2천500여명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학습센터는 평생학습 거점 기능을 하는 공간으로 지역을 구포, 금곡, 화명, 덕천, 만덕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면서 24개 강좌를 열 예정이다.

이달 초부터 13개 강좌를 개설해 현재 300여 명이 수강하고 있는 상태이며 8월에는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기획프로그램을 개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중에는 경력단절 여성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준비과정, 일러스트 웹디자이너 과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방학과 공휴일을 이용하여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저명인사 초청아카데미, 북구 휴먼학교 실천포럼, 동아리 발대식 등 규모 있는 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

8월부터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수강하고자 하는 주민은 7월 27일 오후 2시부터 북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bsbukgu.go.kr)로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국수체험과 생태체험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전화로 접수한다.

♠주목해야 할 ‘찾아가는 평생학습’

‘경로당 배달강좌’ 신설

주민 10명 이상이 신청하면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장소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강사를 파견해주는 프로그램인 배달강좌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더불어 ‘경로당 어르신 배달강좌’가 8월부터 진행된다.

경로당 어르신 배달강좌는 평생학습의 소외계층이기도 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20곳을 선정해 운영한다. 자격을 갖춘 강사 7명을 투입해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실버놀이, 레크리에이션, 건강체조 등 신체활동을 돕는 강좌를 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관련 문의 ☎309-6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