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는 구민의 삶 속에 녹아드는 생활밀착형 구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국정과제 100대 사업을 구정 업무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79건의 시책을 마련해 지난 6월 제1차 우수시책 발굴보고회를 가졌으며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점수를 높게 받은 6개 사업을 선정하여 담당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후 59건을 추가로 발굴해 9월 4일 제2차 국정과제 및 우수시책 발굴보고회를 열었으며 다음 달 중으로 좋은 시책을 제안한 우수부서를 시상할 계획이다.

1, 2차에 걸쳐 발굴한 130여건 중 주목 받고 있는 시책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시책 3건을 소개한다.

국정과제 100대 사업과 접목하는 등

총 138건 기획해 세부 계획 점검

예산 확보 등 ‘체감행정’ 실현 노력

우리 구가 두 차례에 걸쳐 발굴한 우수시책은 138건이다. 1차 발굴보고회에서 발표된 우수시책 중 높은 점수를 받은 6개 사업 외에도 구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시책들이 많이 제안되었다.

민원인들의 수수료를 줄이기 위한 ‘일석삼조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설치’,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여권발급 신청을 우선적으로 받아주는 ‘어르신 우선처리 민원창구 운영’ 뿐 아니라 ▲복지민원 구비서류 모바일 간편 제출 ▲약수터 원수 수질 개선 ▲구민을 위한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등 관심을 끌만한 사업들이 많다.

또 유치원 아동들이 자연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숲 유치원’을 운영할 계획이며 ‘스케이트 기초 일일 특강’도 진행할 방침이다. 각 동에서도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기획했다. 구포2동은 장난감 은행 설치를, 구포3동은 찾아가는 행복빨래방 운영을, 화명3동은 장미마을 나눔실천 가게 운영을, 덕천2동은 출산 및 첫돌 축하 기념품 제공을 주요시책으로 제안했다.

2차 발굴보고회에서는 ▲민간자원봉사 인프라 확대 ▲자활서포터즈단 운영 ▲권역별 공영주차장 전기충전소 설치 ▲보도블록 은행제 추진 ▲하수민원 원스톱 서비스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었다.

또 국정과제 100대 사업 중 구정업무와 연계가 가능한 사업 19건도 포함되어 관심을 모았다. 주요 사업은 ▲인구정책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부패 방지시스템 강화 ▲저소득층 통합문화이용권 이용실적 제고 ▲장·노년 일자리 추진 ▲신중년 전문 경비원 양성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공사 ▲만덕3터널 우회도로 건설 ▲초중고생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운영 ▲치매 안심센터 설치 등이다.

우리 구는 국정과제 관련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세부실천계획을 파악하는 등 긴밀히 대응할 방침이다. 문의 기획실 ☎309-4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