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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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 2018-02-28 14:49:12
  • 문화체육과
  • 조회수 : 987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사통팔달 교통망 타고 낙동강시대주역 부상

 

1978215일은 우리 구가 부산직할시 북부출장소에서 북구로 승격된 날이다. 이후 우리 구는 분구 등 행정적인 변화와 세계화, 정보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희망행복을 화두로 주민자치를 펼쳐왔다. 강산이 네 번 바뀔 정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 구는 어떤 발전 과정을 거쳐 왔는지, 또 현재의 위상은 어떠한지 2차례에 걸쳐 특집을 게재한다.

이번 호에서는 인구 추이, 도로·교통 분야 등 사회 기반의 변화를 짚어보고, 다음 호를 통해서는 문화·체육·교육·복지 등 구민들의 삶의 질을 가늠해볼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살펴본다.

      

행정구역·기구·예산 변화

예산 363808100배 늘어

 

우리 구는 북부출장소에서 북구로 승격된 1978년만 해도 변방으로 인식되었으나 지금은 아름다운 자연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낙동강 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당시의 행정구역은 김해군 일부가 편입된 상태여서 면적이 158.57에 이르렀으며 1983년 강서출장소가 분소되면서 72.12, 1995년 사상구 분구에 따라 38.30로 줄어들었다. 이후 2011년 화명생태공원 측량에 따라 39.36로 조정되었다.

행정동은 사상구 분구로 인해 11개동 체제로 바뀌었다가 화명신도시의 발전으로 화명동이 3개동으로 나뉘면서 13개동으로 늘어났다. 행정 기구는 1988년 자치구 발족으로 121보건소 401위민실 체제로 운영되다가 2008년에는 본청 3116, 보건소 11지소, 2사업소, 의회 13전문위원으로 편성되었다. 현재는 3219, 보건소 21지소, 2사업소, 의회 13전문위원으로 확대 개편된 상태다.

예산규모는 78년에 364000만원, 2008년에 1819억원이었다. 올해는 본예산 기준으로 3808억원이 편성돼 40년 전보다 100배 이상 늘어났다.

      

산업·경제 분야

굴뚝 없는 공장유치 노력 성과

 

1995년 사상구가 분구되면서 경제발전의 실질적인 기반이 될 공단 지역이 사상구로 편입되면서 경기가 위축되고 세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구포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굴뚝 없는 공장유치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굴뚝 없는 공장유치활동을 통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환경관리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등이 우리 구로 이전했으며 중소·벤처기업의 요람인 부산이노비즈센터가 2005년 만덕3동에 문을 열었다. 휴맥지식산업센터와 세양지식산업센터도 2005년에 건립돼 반도체장비 관련 업체 등이 입주했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아파트형 공장 부산지식산업센터가 금곡동 조달청 부지에 건립돼 20173월 개관했으며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민간개발방식의 MU시티(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도로 등 교통여건 변화

산성터널도 준공 임박 사통팔달

 

도로 등 교통 환경의 발달은 우리 구의 발전을 견인한 일등공신이다. 경부선 국철과 남해고속도로,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으로 교통망이 구축되고 다대항 배후도로와 구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2012년 대동화명대교가 완공되었으며 2014년에는 동·서를 연결하는 산성터널공사가 본격화되어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162월 덕천동~아시아드주경기장을 잇는 가칭 만덕3터널이 착공되었고 내년 초에는 만덕대로와 충렬대로의 교통체증을 해결할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착공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현재 도로의 총 연장은 171km이며 시가지면적 중 도로가 점유하고 있는 면적인 도로율은 24.17%로 부산시 평균인 21.48%보다 높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19783527, 199854380, 2018112871대로 파악되었다.

주차장 면수는 총 8282면으로 이 중 공영이 1635404, 민영이 1632878면이다.

      

인구 분야 변화

세대당 4.8명에서 2.5명으로

 

행정 구역의 변화는 인구의 변화로 이어졌다. 구 승격 전인 1977202000명에서 1978274000, 1988435000, 1993555000명으로 늘어났다.

1995년 사상구 분구로 283000명으로 줄었다가 20081월말 3250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말 기준 인구수는 302427명이며 세대수는 12227세대로 집계되었다.

세대당 인구는 19784.8, 19983.4, 20082.9, 20182.5명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19953.2%, 200817.49%, 20181월말 13.6%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택 분야 변화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잇따라 등장

 

주택의 경우 1978년에 24300호에 불과하던 것이 2008년에 115800호로 크게 늘어났다. 올해 1월의 통계를 보면 우리 구의 주택 수는 117200호로 2008년부터 10년 동안 1400호만 늘어나 큰 변화가 없는 모양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기간 동안 주택 지역이나 주공아파트 등의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해지면서 우리 구의 풍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2012년에 화명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서 지은 5239세대의 롯데캐슬카이저가, 2015년에는 만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3160세대의 백양산동문굿모닝힐이 각각 준공되었으며 현재 만덕5지구에도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추진되고 있어 전체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