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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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아닌 더불어 행복해지는 ‘자활사업’

  • 2018-08-27 13:36:58
  • 문화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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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아닌 더불어 행복해지는 ‘자활사업’

홀로서기 아닌 더불어 행복해지는 ‘자활사업’

제 힘으로 살아감. 이것이 자활의 사전적 의미다. 사회정책의 하나인 자활사업은 실직자 등 생계가 불안정한 주민에게 지역사회가 일자리나 창업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우리 지역에서는 20013월 복지간병인사업을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18년 동안 자활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참여자들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실제로는 함께 나누는 사업, 더불어 행복해지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다면 우리 구는 자활사업으로 인해 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활사업의 어제·오늘·내일

2000년부터 20년 가까이 지속

박람회 개최·서포터즈 운영 주목

 

자활사업은 2000년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시작되었다. 자활사업의 대부분은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 자활근로사업단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근로사업단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면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경영하는 자활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자활사업을 거치면서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경우, 자활기업으로 독립하는 경우는 자활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지역에서는 북구지역자활센터와 북구희망터지역자활센터가 총 27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9개의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북구지역자활센터는 13개의 근로사업단과 6개의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북구희망터지역자활센터 산하에는 14개의 근로사업단과 3개의 자활기업이 있다. 두 기관은 자활사업 추진 뿐 아니라 사업 참여자의 근로의욕과 역량을 강화시키고 전문자격과 기술을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구도 자활사업단의 매출향상 방안과 사업모델 재정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자활상품 통합브랜드 빛차린개발과 사업단 경영컨설팅에 이어 자활사업 홍보와 사업 참여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북구 자활박람회’<위 사진>를 개최한 바 있다. 통합브랜드 빛차린차리다의 합성어로 따뜻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는 자활사업의 내용과 제품 사용 경험담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자활서포터즈단을 구성해 자활사업 운영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자활서포터즈들은 “30만 구민이 자활사업장이나 자활상품을 이용한다면 자활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자활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의 복지행정과 309-4492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