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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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무더위 속에서 즐기는 게 제 맛입니다”

  • 2023-09-05 17:42:11
  • 정영미
  • 조회수 : 174

“연극은 무더위 속에서 즐기는 게 제 맛입니다”

“연극은 무더위 속에서 즐기는 게 제 맛입니다”

“연극은 무더위 속에서 즐기는 게 제 맛입니다”
“연극은 무더위 속에서 즐기는 게 제 맛입니다”
일제강점기 구포만세운동 다룬
‘구포1919’ 연습 한창 진행
오사카 민족극단 공연 예정
배우지망생 위한 강좌 운영
 

우리 구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극단 해풍과 함께 우리 구의 문화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연극 ‘구포1919’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활동하는 오사카 민족극단 ‘달오름’을 초청하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연극배우를 꿈꾸는 구민들을 위하여 ‘나도 연극배우’라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배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극 ‘구포1919’ 공연=일제 강점기에 우리 지역에서 펼쳐졌던 ‘구포장터 만세운동’의 생생한 감동을 연극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우리 구의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포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구포장터에서 장꾼, 학생, 농민 등 1200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으로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과 목 놓아 외쳤던 함성을 생생하게 재연하게 된다.
이 공연에는 극단 해풍과 함께 북구어린이극단 소풍, 북구청소년극단 별숲, 시민극단 감동진, 북구실버극단 청춘은 봄, 극단 일터가 참여한다.
관람료는 3만원이며 예매할 경우 2만원, 장애인·국가유공자는 1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연극 ‘바람의 소리’ 공연=극단 해풍이 일본에서 활동하는 오사카 민족극단 ‘달오름’을 초청하여 8월 25일 오후 7시, 26일 오후 4시, 27일 오후 3시에 각각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작품은 제주 4·3사건, 재일교포가 일본에서 겪었던 차별, 고향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 등을 녹여낸 작품으로 강하나, 후지와라 미레이, 츠키노카 레이, 조청향 등 양국 배우 18명이 출연한다. 자금은 투자자들에게 소액으로 조달하는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문의 극단 해풍 ☎070-7346-7146
◇나도 연극배우=연극이 끝나고 난 뒤 커튼콜을 받고 무대에 다시 등장하는 모습을 꿈꿨던 배우 지망생들이 한 자리에 뭉쳤다. 우리 구가 극단 해풍 이상우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나도 연극배우’라는 이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7월 3일부터 9월 18일까지로 주민 20여명이 참가하여 연극 무대에 데뷔하는 날을 꿈꾸며 북구문화예술회관 강의실에서 맹연습을 하고 있다.
구는 배우수업이 끝나고 난 뒤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작품을 제작하여 북구평생학습 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문의 북구평생학습관 ☎309-6171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