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지역 명칭 담은 수제 ‘구포맥주’ 개발 박차
- 2020-01-30 13:41:07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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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갈매기브루잉과 협약 체결
5월 ‘구포나루 축제’ 즈음
특산 맥주 1~2종 출시 예정
구포국수의 본고장이자 밀의 집산지였던 ‘구포’라는 지명이 이제는 수제맥주의 이름이 되어 다시 한 번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우리 구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지명을 딴 수제맥주를 출시해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부산의 대표적인 수제맥주 브랜드인 갈매기브루잉(주)와 1월 13일 ‘구포맥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은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갈매기브루잉의 양조장에서 개최하였으며 협약식 후 양조시설을 견학 하였다.
갈매기브루잉의 양조장은 부산에서 최초로 설치된 미국식 수제맥주 양조장으로 스코틀랜드 출신의 올솝 스티븐(Allsoop Steven)이 대표를 맡고 있다.
갈매기브루잉은 2019년 10월 구포역 광장에서 개최한 ‘부산국제 수제맥주 마스터스챌린지’에서 ‘아나나스’라는 밀맥주를 테트라포드브루잉과 공동 출품하여 위너로 선정됨으로써 구포맥주의 개발을 맡게 되었다.
우리 구와 갈매기브루잉은 5월에 구포맥주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이 시기에 개최되는 ‘낙동강 구포나루축제’에서 구포맥주 1~2종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우리 구는 구포맥주 개발에 앞서 국철 구포역 옆에 지상 2층, 연면적 96.20㎡의 수제맥주 전문점 ‘밀:당브로이’를 건립하였으며 지난해 12월에 위탁운영 공모를 진행해 갈매기브루잉을 운영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우리 구는 구포맥주 브랜드를 관광전략 콘텐츠로 만들어 서부산의 수제맥주 산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또 판매 초기에 구포맥주 관련 ‘굿즈’(기념품)를 제작하여 브랜드를 홍보하고 구포 맥주교실, 양조장 투어 등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년층을 적극 유입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문의 도시재생과 ☎309-4403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