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구포역 일대에 맛있고 멋있는 ‘밀’바람이 불어온다
- 2020-11-30 20:16:01
- 문화체육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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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전문 밀당브로이
밀 첨가 ‘구포맥주329’ 인기
‘베리베리굿수’·‘구포유’도
젊은이들 취향 제대로 저격
구포국수의 본고장인 우리 구에서 밀을 소재로 한 새로운 먹거리가 속속 탄생하고 있다. 우리 구는 구포역세권 부활 프로젝트인 ‘구포이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구포국수의 명성을 이어갈 ‘밀:당 창업점포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 들어 3개 점포가 성공적으로 창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수제맥주 전문점인 ‘밀당브로이’가 구포만세거리에 문을 열고 우리 구에서 생산된 밀을 첨가한 ‘구포만세329’ 등 다양한 수제맥주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국수전문점 ‘베리베리굿수’(VeryVeryGood.Soo)와 마을기업 ‘구포유’(Good For you)가 밀 관련 상품으로 창업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다.
‘베리베리굿수’는 지난 6월말 밀:당 창업점포 1호점 공모에서 선정된 청년 창업가 오승현 대표가 창업한 공간으로 도시철도 구포역 맞은편 롯데리아 옆에 11월 11일 문을 열었다. 오 대표는 젊은 층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된장잼 국수’와 ‘불고추장잼 국수’ 등의 메뉴로 구포국수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카페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도 개업 전부터 SNS를 통해 관심을 받아왔다.
‘구포유’는 구포역세권 상인 등 27명이 자본금 1억2500만원을 출자해 창업한 마을기업으로 도시철도 구포역을 잇는 육교 위에 자리를 잡고 11월 20일 정식으로 개점했다. ‘구포유’는 낙동강변에서 직접 재배한 우리 밀을 재료로 음료, 국수, 빵 등의 제품을 출시해 밀의 고장 구포를 대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며 건강과 맛을 다 잡을 수 있는 ‘밀싹 오곡라떼’와 ‘밀싹 라떼’를 자체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구포유’는 구포역을 오가는 이들을 위해 문화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구포국수체험관 위탁 운영을 맡아 밀싹 구포국수를 판매하고 ‘밀’을 활용한 놀이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밀당브로이’는 밀의 집산지이자 구포국수의 본고장이었던 구포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상 2층, 연면적 96.20㎡ 규모로 건립했으며 ‘갈매기브루잉’을 위탁업체로 선정하여 2월부터 영업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다.
문의 북구청 도시재생과 ☎309-4406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