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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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문화원 향토사 조사·연구 역량 강화

  • 2021-01-05 16:49:52
  • 정영미
  • 조회수 : 1375

낙동문화원 향토사 조사·연구 역량 강화

낙동문화원 향토사 조사·연구 역량 강화
향토지 <낙동강 사람들> 이어
<당산제 실태조사보고서> 발간
논문집 <낙동 향토문화연구>도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

 
향토문화의 보존·전승·발굴에 주력하고 있는 부산북구낙동문화원이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펴낸 향토문화지 <낙동강사람들> 32호, <부산광역시 북구 당산제 실태조사 보고서>, 논문집 <낙동 향토문화연구> 제1집을 통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낙동강사람들> 32호=‘낙동강사람들’은 문화유산 연구·보존 활동과 지역의 문화 활동을 기록하기 위해 해마다 발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의 서원 9곳, 세계문화유산 등재하다’, ‘김해 허씨 화명종중을 찾아서’, ‘신석기인의 생활과 율리패총’, ‘북구를 빛낸 인물, 정우상’ 등을 수록했으며 기획특집으로 ‘낙동강 유역의 역사 문화 발자취를 찾아서’를 다뤘다.
또 낙동문화원과 부설 향토사연구소가 1년 동안 진행한 사업을 소개하였다.
◇<당산제 실태조사 보고서>=점점 사라져가는 당산에 얽힌 이야기를 수집하고 당산에서 봉행해온 당산제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당산제 실태조사는 부산시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을 통해 시비를 지원받아 진행했으며 현재 형태가 남아있는 구포 대리당산, 금곡동 공창고당, 화명동 대천리 고당할매 당산, 덕천동 남산정 당산, 만덕동 사기당산 등 15곳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낙동문화원은 최진식 향토사연구소 소장을 주축으로 문헌자료 수집·작성팀을 구성하여 당집의 소재지, 건립 이력과 형태, 당산나무, 제의 날짜, 제관의 자격과 선출방법, 당집과 관련된 전설, 특이사항 등을 정리하였다.
◇<낙동 향토문화연구> 제1집=‘북구문화유산의 실태와 재조명’을 주제로 향토사 연구에 도움이 될 논문 3편을 수록하였다.
최진식 낙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소장이 ‘부산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과 ‘조선시대 낙동강 동원진의 수참지(水站址) 연구’를, 김동국 낙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이 ‘낙동강 하류의 율리패총에 대한 소고(小考)’를 집필하였다.
박홍근 부산북구낙동문화원 원장은 논문집 발간과 관련하여 “낙동문화원이 낙동강 하구 일원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계승하는 정신적·학술적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향토사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논문집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부산북구낙동문화원 ☎364-2710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