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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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등 소규모 문화행사 개최…“방역수칙 준수”

  • 2021-06-02 18:29:10
  • 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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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등 소규모 문화행사 개최…“방역수칙 준수”

전시회 등 소규모 문화행사 개최…“방역수칙 준수”
극단 해풍 ‘타미카레드’ 공연
6월 3~6일 문화회관에서 진행
북구민속예술연합회는
6월 13일 단오맞이 행사 계획

 
코로나19로 문화 활동이나 바깥나들이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전시 행사나 관객수를 정원의 절반 이하만 입장시키는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공연이 열리고 있다는 점이다.
북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극단 해풍, 공연단체 김윤지연구소 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가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므로 관심을 가져보자. 또 북구민속예술연합회가 구포역 광장에서 개최하는 단오맞이 민속한마당 축제도 함께 즐겨보자.
◇극단 해풍 기획공연=연극 ‘타미카레드’를 6월 3~6일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이 작품은 부산의 소설가 정광모 씨의 원작을 각색하여 해풍이 2018년에 초연한 작품이다.
타미카레드는 사람처럼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로봇여인을 구매하고 반납하는 레스토랑의 이름으로 인간과 로봇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관계’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좌석 수의 50%에 해당하는 관객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2만원이다.
문의 극단 해풍 ☎070-7346-7146
◇김윤지 연구소 공연=청년 중심의 공연 단체로 5월 4일부터 23일까지 경부선 화명역 역사에 위치한 ‘세작극장’(세상에서 가장 작은 극장)에서 출연자 2명과 관객 4명이 참여하는 공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만남과 결혼, 실패와 이별 등 갑작스럽게 다가온 현실 속에서 복수를 할 것인지 고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세밀하게 보여주었다. 희곡은 연출가 권상우 씨가 집필하였다.
◇북구민속예술연합회 단오행사=북구민속예술연합회는 단오가 돌아올 때마다 구포역 광장에서 흥겨운 우리가락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올해도 단오인 6월 13일 오후 5시30분부터 전통예술 공연과 떡메치기·새끼 꼬기·제기차기 등 다양한 세시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북구민속예술인연합회는 낙동민속보존회, 추임새국악예술단, 류지영·김양순 경기민요, 너나들이예술단 등 민속예술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사물놀이, 모듬북, 전통춤, 민요, 설장구 등으로 다양한 우리문화를 즐길 수 있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