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배워봅시다 - 구슬공예

  • 2000-06-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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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잊게 하는 크리스탈, 비즈
목걸이, 가방, 옷 장식에 응용 멋스럽게 자기 표현

봄부터 구슬이나 큐빅, 스팽글 장식품이 유행하고 있어 주부들은 구슬소품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시중에 판매하는 구슬장식 소품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일일이 손으로 작업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구슬공예는 아무런 기술없이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수 있다. 내가 직접 알뜰하게 유행을 좇아 가보자.
구슬 종류는 크리스탈, 비즈(작은 구슬)등이 있으며 작품의 활용 또한 다양하여 열쇠고리, 핸드폰줄, 목걸이와 머리핀, 브로치, 가방, 헤어밴드, 액자로 응용이 된다. 뿐만 아니라 요즘 한창 유행하는 옷, 홈패션(쿠션, 식탁보 등) 장식에도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가격 또한 저렴하여 종류와 크기에 따라 수백개가 들어 있는 한봉지에 천원짜리부터 개당 1백원에서 5백원씩 하는 준보석 크리스탈이 있다. 7천원에서 9천원하는 얇은 끈에 꽃무늬, 줄무늬 구슬을 미리달아 놓은 것도 구입할 수 있다.
재료는 각 종합시장이나 북구에서는 덕천동에 있는 미리벌공예학원(☎ 337-4712)에서 구슬과 작품에 필요한 부품을 구입할 수 있다. 좀 더 깊이 있는 작품을 접하고자 한다면 수시로 특강이 있다하니 학원을 이용하면 되겠다.
더운 날씨에 보기만 해도 시원한 구슬과 같은 재료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과 작은 정성으로 예쁜 딸아이 머리핀, 아들 열쇠고리, 남편 핸드폰 줄을 만들어 보자.
주위 가까운 분에게 조그마한 작품으로 사랑과 감사의 선물을 전하면 우리 마음도 구슬처럼 밝고 맑아질 것만 같다.

<구슬팔찌 만들기>
재료 : 원하는 모양의 구슬, 볼팁, 고정볼, 올챙이(똑딱이), 낚시줄
1. 낚싯줄 끝에 고정볼을 끼운다.
2. 똑딱이 안으로 구슬을 끼운다.
3. 낚싯줄 안으로 구슬을 끼운다.
4. 팔찌 길이를 맞춘다.
5. 똑딱이를 붙인다.
우경희 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