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건강생활 - 요통, 허리근육 강화하는 가벼운 운동으로 극복

  • 2001-07-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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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은 누구나 일생에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만큼 그 원인과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크게 몇가지 경우로 나누어 보면
·허리에 은은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오며 다리와 무릎이 시리고 저리며 다리에 힘이 없고 거동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는 체질이 허약하거나 오랜 병을 앓고 난 후 기력이 없어지고 신기가 쇠약해진 것이 원인이다. 주로 노인들의 요통이 여기에 속한다.
·무거운 것을 들다가 또는 힘든 동작 중에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는 특히 건강한 사람들의 갑작스런 요통이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
·타박이나 추락으로 인하여 허리를 굽히거나 펼 때 아플 경우가 있는데 보통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흐리고 차가운 날씨에 더욱 심해지며 돌아눕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오며 마치 허리에 돌을 얹어놓은 것처럼 무겁고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치료와 더불어 뜨거운 찜질을 겸하면 효과적이다.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를 비롯하여 다리까지 당기면서 저리고 아프거나 다리에 힘이 없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좌골신경통이 여기에 속한다. 이 경우는 일단 신경학적인 손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상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요통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허리의 통증만 없으면 나았다고 생각하고 사후 관리에 소홀히 한 결과로 생긴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만성 요통은 적절한 수영이나 가벼운 등산 등 과격하지 않은 운동요법으로 허리의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선부부한의원 권혁찬 원장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