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구민백일장 운문 초등부 장원 - 꿈

  • 1998-11-25 00:00:00
  • admin
  • 조회수 : 624


원상우 /덕천초등학교 6-5

안개처럼
흐리기만 한
저 머언 나라.

사탕처럼
새콤 달콤
맛있는 나라
나 혼자
있는 듯한
조용한 나라에

언제든지
친구들이 자주
찾아오고

세상의 모든
만물이 차곡차곡
숨어 있고
쓰고 또 쓰도
넘쳐나고

닳지 않는 나라에
나는 친구와 밤늦게
저 먼 나라를
찾아 헤맵니다.

꿈나라는 언제나
나의 부족함을
채워 줍니다.

집으로 가는 길엔
내가 놀던 자리가
그립습니다.

나의 상상을
드높여 주는
저 먼 세상에서
살 수만 있다면

나의 상상을
마음껏 펼쳐
언제나 즐겁게
살아가고
언제 어디서나
아기들처럼
태평하게
지낼수 있을텐데….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