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주/부/부/업

  • 1998-11-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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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부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취업에 대한 관심은 무척 많지만 지나치게 가리는 경우가 많았던 주부들은 IMF로 인한 어려움으로 어떤 직종이든 하겠다는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않고 단계를 밟아 무리없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동래구 온천3동, 일하는 여성의 집에서는 이런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 취업 알선과 업체에 구인을 알선하고 있다.
손정은 부관장은 ‘직업계획을 길게 가지고 자기가 현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스스로 준비해가는 적극적인 자세와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일하는 여성의 집에서는 도우미, 사무기능직, 기능직 등의 다양한 교육을 실시, 취업을 알선하고 있는데 그 중 전망이 밝은 직종 몇 개를 소개해 본다.


산모 도우미

예전에는 친정어머니에게 받아왔던 산후조리가 핵가족화로 도움을 받기가 어려워지고, 출산 후 다시 직업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산모 돕는 일이 최근 전문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산모도우미는 신체 건강하고 아이를 좋아하며 봉사정신이 있는 사람에게 알맞은 직업. 30시간의 교육을 실시하며 보수는 9시간 기준 일당 3만원이다.


아기돌보기(베이비 시트)
아이를 동반한 채 외출하기 어려울 때, 정기 탁아시간 외에 탁아가 필요할 때 원하는 장소에 가서 아이를 안전하게 돌보아 주는 일을 한다.
3시간에 기본 1만원이며 1시간 초과시 3천원이 추가되는데, 매일 고정 탁아시 하루 8시간 기준 월 50만원정도 받을 수 있다.


텔레마케터
텔레마케터는 40시간의 교육을 받아 활용되며 호텔이나 금융관련업체, 고객상담업체 등에서 일하게 된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에게 어울리는 일로 전망이 밝은 편. 보수는 기본급과 수당으로 이루어진다.


독서지도자
독서지도사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골라 읽히면서 토론과 글쓰기를 지도해 주는 일을 한다. 보수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그룹지도를 하게 될 경우 고수입이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6개월


간병인
환자 돌보기와 환자와 관련된 일을 하게 되는 간병인은 15시간의 교육을 실시하며 12시간 기준에 3만원, 가정 간호의 경우 10시간에 3만원의 보수를 받게된다.


가사 도우미
단기간의 교육을 마치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데, 8시간에 2만 8천원이며 반일은 1만 5천원을 받는다.
(문의:일하는 여성의 집 ☎ 501-8945)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