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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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피로 푸는 간단한 지압법

  • 1998-10-26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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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두통·결림 경혈점 압박
뇌 혈액순환 도와 증상 완화


수능시험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눈의 피로와 두통, 목·어깨결림 등을 공통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신체상의 피로감은 즉석에서 풀어주어야 피로가 몸에 누적되지 않으며 학습효과도 높아진다. 수험생은 시간상의 여유가 없는 탓에 시간을 별도로 내어 운동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공부도중 의자에 앉아 간단히 할수 있는 지압요법이 수험생의 피로를 푸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쉽게 피로가 쌓이는 곳은 눈, 목, 어깨 등 상체부위이다.
이들 부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피로감은 부위와 관련된 경혈점을 압박해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눈에 피로가 오면 눈이 아프고 쓰리며 머리가 무거워진다. 이럴때는 눈을 감고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을 나란히 붙이고 그 끝으로 눈 주위의 둥그렇게 팬 언저리를 지그시 눌러준다. 코끝에서 귀쪽으로 하나하나 꼭꼭 눌러나가는데 눈 위쪽과 아래쪽을 번갈아 5회정도씩 한다.
그런 다음 양쪽 눈을 감고 그 위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5회정도 가볍게 비벼준다. 이같은 방식으로 매일 아침 저녁 두차례 실시하면 눈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두통이 잦고 숙면을 취하지 못할때는 정수리, 뒷머리와 뒷목사이 중앙의 음푹 들어간 부분, 양쪽 귀뒤의 도드라진 뼈와 뒷목 근육 사이의 우묵한 부분 등 3곳을 집중적으로 지압하면 효과를 볼수 있다.
지압방법은 이들 3곳을 손가락 끝으로 10~15초간 3차례 눌러준다. 그 다음 목부위 곳곳을 두 손으로 가볍게 비벼주면 혈액순환이 더 잘된다. 목 뒷부분의 근육을 손으로 주무르는 것도 긴장해소와 피로회복에 좋다.
수험생들이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다 보면 어깨근육이 뻐근해지는 것을 느낀게 된다.
이때는 목과 어깨 사이의 근육에 가운데 손가락 세개를 얹고 지그시 눌러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찾는다. 이곳을 5초간 3회 이상 눌러주면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