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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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의 자랑 - 만덕 염소 오리불고기 단지

  • 1998-12-23 00:00:00
  • admin
  • 조회수 : 797


북구와 동래구를 잇는 만덕터널 입구 일대에 자리한 만덕 염소오리불고기 단지.

금정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병풍처럼 펼쳐진 상계봉의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남으로는 의젓하게 우뚝 솟은 백양산이 거센 해풍을 막아주며 서쪽으로는 언제나 변함없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볼수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마애석불로 유명한 석불사와 금정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어 평소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40여 음식점에서 간직한 30년 전통의 각종 음식들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 먹거리 가운데 토종오리, 흑염소 요리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허약체질, 고혈압 예방에 효능이 아주 높아 옛부터 궁중요리에 많이 애용되었다고 한다. 여기에다 이곳 산자락에서 유기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상추, 고추, 깻잎 등 무공해 야채와 곁들여 제공하고 있어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번영회 회장 문장헌씨는 “먹거리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40여 가구 주민들은 일치 단결하여 다양한 요리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요즈음은 꿩샤브샤브, 잉어찜 요리도 맛볼수 있다”고 한다.
아늑하고 편리한 대·소 연회실과 승합차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가족이나 단체모임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염소오리불고기 단지는 고려시대 절터인 만덕사지와 문화재 14호인 만덕사지 당간지주가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어 문화유적 답사 등 학습장으로서도 좋은 곳이다.
이곳 마을의 골목길과 밭둑길을 거닐면서 도심속의 한적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맡으며 그 옛날 고려인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리라.
·김은숙 명예기자




북구와 동래구를 잇는 만덕터널 입구 일대에 자리한 만덕 염소오리불고기 단지.

금정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병풍처럼 펼쳐진 상계봉의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남으로는 의젓하게 우뚝 솟은 백양산이 거센 해풍을 막아주며 서쪽으로는 언제나 변함없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볼수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마애석불로 유명한 석불사와 금정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어 평소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40여 음식점에서 간직한 30년 전통의 각종 음식들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 먹거리 가운데 토종오리, 흑염소 요리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허약체질, 고혈압 예방에 효능이 아주 높아 옛부터 궁중요리에 많이 애용되었다고 한다. 여기에다 이곳 산자락에서 유기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상추, 고추, 깻잎 등 무공해 야채와 곁들여 제공하고 있어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번영회 회장 문장헌씨는 “먹거리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40여 가구 주민들은 일치 단결하여 다양한 요리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요즈음은 꿩샤브샤브, 잉어찜 요리도 맛볼수 있다”고 한다.
아늑하고 편리한 대·소 연회실과 승합차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가족이나 단체모임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염소오리불고기 단지는 고려시대 절터인 만덕사지와 문화재 14호인 만덕사지 당간지주가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어 문화유적 답사 등 학습장으로서도 좋은 곳이다.
이곳 마을의 골목길과 밭둑길을 거닐면서 도심속의 한적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맡으며 그 옛날 고려인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리라.
·김은숙 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