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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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 행동요령 / 벌 쏘임 사고

  • 2023-09-27 20:22:25
  • 정영미
  • 조회수 : 144
산행·벌초할 때 벌집 있으면 119로 신고
 
가을에는 벌에 쏘이는 사고가 크게 늘어난다.
추석에 즈음하여 성묘 또는 벌초를 하거나 건강관리를 위하여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벌에 쏘여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만3174명으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8~9월에 52.1%가 발생하였다.
벌에 쏘인 연령대를 살펴보면 50대가 2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23.5%, 40대 15.4%, 70대 10.6%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심지인 특별시·광역시에서는 다소 낮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산행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어두운 색 보다는 밝은 색의 모자와 옷을 선택하고 긴 소매, 긴 바지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 향이 강한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달콤한 과일과 음료, 먹고 남은 음식물을 깨끗이 처리해야 한다.
풀베기 작업을 시작하기전에는 수풀이나 묘지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며 벌집 등 위험요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주변에 벌이 있는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한편 벌집을 발견했다면 섣불리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119나 전문가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