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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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건강 칼럼 고령자는 왜 잠들기 어려울까? 박기홍 원장(덕천동 재생한의원) 불면증, 그냥 넘기지 말자. 나이가 들수록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다가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눈이 떠지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처럼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불면증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문제이다. 하지만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래” 하고 넘기기보다는 원인을 알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의 구조가 달라진다: 젊을 때보다 깊은 잠이 줄어들고, 자주 깨게 된다. 또한,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도 나이가 들수록 덜 분비되어 잠드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몸의 병이나 약물 때문일 수도 있다: 고혈압, 당뇨, 관절염, 심장질환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통증이나 숨이 차고 소변 때문에 자주 깨게 된다. 또한, 복용 중인 일부 약물(이뇨제, 혈압약, 우울증약 등)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낮에 움직이는 활동량이 부족하거나 낮잠을 오래 잔다면 밤에 잠들기 힘들다: 고령이 되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몸이 덜 피곤해지고, 낮잠을 오래 자면 밤잠이 오지 않을 수 있다. •마음의 문제도 잠에 영향을 준다: 은퇴, 배우자와 이별, 외로움, 경제적 걱정 등은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유발해 수면에 영향을 준다. 고령자의 불면증, 이렇게 관리하자 하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기 전 스마트폰이나 TV는 멀리하고, 늦은 오후 이후에는 카페인이 든 커피나 녹차도 피해야 한다.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게, 시계는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둘, 낮에는 햇볕을 쬐며 가볍게 운동하는 것도 좋다. 하루 20~30분 산책을 추천한다. 햇볕은 우리 몸의 멜라토닌 분비를 도와 자연스럽게 잠이 오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셋, 그래도 잠을 못 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불면증이 스스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 수면제는 어지럼증이나 낙상 위험이 있어 과도한 복용은 피해야 한다. 대신 인지행동치료나 멜라토닌 보충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잠깐! 나에게 이런 증상이 있다면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잠을 못 자는 것 외에도 기억력 저하, 낮 동안의 졸림, 우울감이 함께 나타난다면 치매나 우울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니 근처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2025.08.25 조회수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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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산책의 숲 화명수목원 독자수필 힐링과 산책의 숲 ‘화명수목원’ 우정렬(화명동) 이 곳 북구에 이사와 살아온 지 어느덧 16년이 넘었다. 공기가 맑고 비교적 조용하며 살기에 무척 쾌적한 동네다. 직장에 다니던 시절엔 아내와 함께 금정산성 기슭에 자리한 화명수목원을 자주 찾곤 했다. 화명수목원은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개원한 부산 최초의 공립수목원이다. 현재 1,282종, 226,544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고, 규모는 크지도 작지도 않아 산책이나 관람에 알맞다. 북구 주민은 물론, 부산 전역과 타지에서도 관람객이 찾을 만큼 제법 유명세를 탄 곳이다. 가을이면 형형색색 단풍과 낙엽이 아름답게 수목원을 물들이고, 여름이면 각종 꽃과 나무들이 활짝 피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특히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면 초록빛으로 우거진 수목들이 장관을 이루며, 그 색감만으로도 시원함이 전해져 마음마저 탁 트이는 기분이 든다. 수목원 한편의 수서생태원에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콸콸 흐르고, 그 주변으로는 습지를 좋아하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여름은 봄이나 가을에 비해 피어나는 식물 종류는 적지만, 그만큼 푸르고 왕성한 생명력으로 싱그러움을 느끼게 해준다. 수목원 근처에는 대천천이 흐르는데, 중앙에 시원한 물줄기가 이어지고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자연의 3중주가 울려 퍼지는 명소다. 어느 계절에 찾아가도 구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이자,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확 풀어주는 치유의 공간이다. 여름이면 흔히 피서를 위해 바다나 강, 산을 찾지만, 많은 인파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오히려 지쳐 돌아오기 일쑤다. 하지만 북구는 가까운 화명수목원에서 다양한 나무와 꽃을 감상하고, 가볍게 산책하며 일상 속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낼 수 있어서 참 좋다. 이처럼 자연을 벗삼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2025.08.25 조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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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카툰 희망 카툰 SPACE 119 입주 작가 - 연찍애 2025.08.25 조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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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이 엄마의 육아일기 나경이 엄마의 육아일기 인생 친구 같은 너를 만나 행복해 민미정(나경이 어머니) 안녕 나경아!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엄마야. 우리가 만나 함께한 지 벌써 2,0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항상 엄마와 매일 친구처럼 옆에 있어 줘서 너무 고마워. 대구 엄마가 낯선 부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서툰 육아가 시작되었어. 하는 것마다, 가는 곳마다 실수투성이였던 엄마를 조용히 기다려 준 너. 모든 길이 낯선 길이었던 엄마는 “우리 갈 수 있을까?”라고 하면 “갈 수 있을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아.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엄마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던, 선생님 같은 너. 그러다 길을 잃고 헤매는 엄마를 보고, “엄마, 괜찮아~ 사람들한테 물어보자!”라고 말하는 나보다 더 어른 같은 너. 엄마가 허리가 많이 아팠잖아. 어느 날은, “엄마, 나는 이제 엄마한테 안아 달라는 말 안 할 거야.” “응? 왜?” “엄마는 허리 아프니까.” 짧은 그 한마디에, 엄마의 심장은 쿵! 엄마, 그날 진짜 감동이었어. 엄마는 정말 행복해.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던 날 “오늘은 밖에 나가기 좀 어려울 것 같아…”라고 했더니, 천진난만하게 “아~ 엄마, 내가 좋은 생각이 있어!” “뭔데?” “우산 쓰고 나가면 되지!”라고 말하는 나경이의 해맑은 미소를 보고, 엄마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잖아. 매일 가슴 뛰게, 설레는 삶을 살게 해 줘서 고맙고, 한 달 뒤가 설레고, 1년 뒤가 기대되고, 10년 뒤에는 또 어떤 기쁨과 설렘을 함께 할, 궁금하게 해 주는 내 친구, 나경아. 엄마의 친구가 되어 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의 평생 친구가 되어 줄래? 2025.08.25 조회수 : 11
- 함께여서 좋은 시 광복의 옥수수 김민갑(덕천1동) 봄부터 쑥쑥 8월의 태양아래 겹겹이 입은 초록옷 속에 그날의 함성이여 나라 잃은 슬픔 속살에 감추고 푸른 하늘 높이 솟은 꿋꿋한 8월의 의지 옥수숫대의 기상 나라 잃은 민족의 한을 무더위 속의 옥수수 긴 수염이 울부짖네 황금빛 속살로 영글은 선열들의 기상을 알알이 담고 있는 눈부신 8월의, 내 조국 대한민국 대한독립만세! 2025.08.25 조회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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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수필 그 시절 나의 특별한 선생님 최다슬(덕천동) 누구에게나 마음 깊이 기억에 남는 은사님이 한 분쯤은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고마운 선생님이 계신다. 회사에서 바쁘게 일하다가도 문득 떠오르는, 그 시절의 따뜻한 기억 속 선생님이다. 중학교 1학년이 되어 처음 만난 국어 선생님은 나에게 특별한 스승이셨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차별 없이 대하시고, 언제나 따뜻한 눈빛과 사랑으로 우리를 대해주셨다. 그런 모습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선생님을 잘 따랐고,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나는 문예에 특별한 재능이 있던 학생은 아니었지만, 글쓰기에 관심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따뜻하고 친절한 선생님이 좋아 문예부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 후로 나는 도서관에 일찍 나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일이 즐거웠다. 아마 그런 내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걸까. 선생님은 늘 관심을 가져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성적이 부진할 때면 선생님은 “사랑의 매”를 들며 “공부 열심히 해서 꼭 네 꿈을 이루길 바란다”는 격려도 아끼지 않으셨다. 따끔한 손길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그러던 중학교 2학년 무렵, 선생님께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셨다. 따르고 좋아했던 선생님이 떠나신다는 소식에 마음 한 켠이 무척 아팠다. 그 후로도 선생님께 안부 편지를 자주 보내곤 했는데, 바쁘신 중에도 틀린 맞춤법, 띄어쓰기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해 정성껏 답장을 보내주시던 선생님이 지금도 감사하다. 오랜 시간이 흘러 선생님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보았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는 믿는다. 선생님은 여전히 교단에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말씀을 건네며 변함없이 사랑을 전하고 계실 거라고. 나의 선생님. 선생님의 제자로서 이렇게 사회에서 한 사람의 몫을 해내고 있는 것도 모두 선생님 덕분입니다. 선생님의 가르침과 따뜻한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정말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25.07.24 조회수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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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건강 칼럼 ‘현대인의 어지럼증’… 정확한 진단과 생활 개선이 해법 김상대(김상대한의원 원장) 귀, 뇌, 혈액순환, 심리적 원인 스트레스 줄이고 적절히 휴식 최근 어지럼증과 이명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여성 환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며,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어지럼증을 일시적인 피로나 컨디션 저하로 오해해 방치하고 있어, 실제 환자 수는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지럼증은 하나의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귀, 뇌, 혈액순환,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 이 가운데 귀의 이상은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편두통성 어지럼증 등이 있으며, 이 경우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과 함께 구토, 이명, 귀 먹먹함,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뇌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은 주로 비틀거리며 걷는 증상으로 나타나며, 일과성 뇌허혈, 뇌경색, 소뇌기능 저하 등 중풍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머리 쪽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약물 치료와 약침 요법이 병행된다. 혈액순환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은 ‘아찔한 느낌’이 특징이며, 기립성 저혈압, 부정맥, 자율신경 이상, 미주신경성 실신 등이 해당된다. 또한, 목디스크나 일자목처럼 구조적인 문제가 현대인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주목할 점은 심리적 요인이다. 전체 어지럼증 환자의 절반가량이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 심리적 장애를 함께 겪고 있으며, 스트레스와 불안이 어지럼증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자율신경이 불안정해지고, 이로 인해 어지럼증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생활습관 역시 어지럼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과로,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이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MSG, 밀가루·튀김류, 가공육, 알코올, 카페인은 해로운 음식으로 피해야 한다. 이와는 반대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는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타우린이 풍부한 낙지·문어, 비타민 B6, 트립토판이 함유된 계란, 현미, 아몬드 등의 섭취가 기분 안정과 수면에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복되는 어지럼증을 방치하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일이다. 생활습관 개선과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두려움보다는 실천이 우선이다. 2025.07.24 조회수 :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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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권의 책 이 한권의 책 영남의 정신, 유학의 뿌리를 기록하다 유학사상사를 평생 연구해 온 한상규 박사가 ‘영남유현록’을 통해 영남 지역 유학자 220명의 삶과 정신세계를 한권에 담았다. 이 책은 한국 정신문화를 이끈 유학의 중심지인 영남 지역의 사상적 전통을 집약한 기록물이다. 책은 영남의 좌도와 우도를 대표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고려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선비들의 인적 사항과 철학, 삶의 태도를 연대순으로 정리하였다. 수록 인물로는 안향, 이제현, 이색, 정몽주, 정도전, 권근, 김종직, 김굉필, 정여창, 김일손, 이언적, 조목, 이황, 조식, 유성룡, 김우옹, 김성일 등 유학사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영남유현록’은 선비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데 있어 실제적인 활용 가치를 지닌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저자: 한상규(화명동) 시인, 수필가, 교육학 박사 2025.07.24 조회수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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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좋은 시 보도블록 틈 사이 김여경(화명동) 누군가의 발길 아래 숨죽이며 버틴 자리 그 틈새에서도 햇살 품고 노랗게 웃는 너 참 대견하구나 민들레야 너를 보니 알겠다 작은 틈에서도 희망은 피어난다는 걸 넘어진 마음 위에도 언젠가는 꽃이 핀다는 걸 2025.07.24 조회수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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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북구 희망카툰 희망 카툰 SPACE 119 입주 작가 - 연찍애 2025.07.24 조회수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