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 주차·교통문제

  • 2001-04-27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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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편한곳에 주차'한다는 의식
‘먼저 지키겠다’로 바꿔야

십 수년 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주차 교통문제는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
자동차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따라다니는 것이 주차 교통 자연(오존층)문제 등이다. 그러한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도 몸으로 부딪히는 것이 주차문제가 아닌가 싶다.
워낙에 자동차가 급격히 늘어나다 보니 대책이 시급해진 것 같다. 얼마 있으면 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개최를 해야하는 부산이 이래서야 되겠는가?
지금 부산의 인구만 하더라도 주차문제가 날마다 말썽인데 아시안 게임이 시작되면 43개국이라는 많은 참가국들이 들어오고 18,000여명이나 되는 인원이 늘어나는데 그렇게 되면 주차 교통문제가 얼마나 문제시되겠는지 불보듯 뻔하다.
그러기 이전에 우리 국민들로부터 선진국답게 모범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언제부터인가 “내가 편한 곳에 주차하면 되지 뭐" 하는 생각에 주차인식이 잘못된 것도 교통혼잡에 주요 요인이 된다. 나 자신 또한 그 사람 중에 한사람이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교통법규에 앞장서야겠다고 마음 다져 본다.
통계학적으로 전국에서 그것도 부산이 교통혼잡 비용이 1조 7천억원으로 최상위급으로 많이 들어간단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면 좀더 나아져야 하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어떻게 된 것인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무질서한 주차 교통문제에 신경 좀 쓰자. 차들은 노선을 잘 지켜주고 사람들은 신호등을 잘 지키면서…
이명희 / 명예기자

불법주차, 상가물건으로부터
잃어버린 도로를 되찾자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해햐 할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방치해두면 볼품없는 고물단지 혹은 애물단지이며 우리 생활에 흉기로 변해 버릴 수 있다.
생활의 필수품으로 꼽히는 자동차도 사정없이 내뿜는 자동차 배기가스는 물론 도로가에 아무렇게나 세워진 차들은 우리생활에 흉기가 되고있음에 틀림없다.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를 확보하여 유사시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없어야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인데 말이다.
지난 서울지역 대형 화제사고 때만 하더라도 좁은 골목안에 아무렇게나 세워진 차량들 때문에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정말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안타까움으로 많은 인명을 빼앗겼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잃어버린 도로를 찾기 위해 이젠 특단이 필요하다.
불법주차 차량 외에도 도로를 점거하고 있는 것은 길가 상가들이 벌여놓은 물건들이다. 상가물건으로 인해 점유된 도로는 차량소통을 막아 외지고객도 결코 찾아오지 않게 될 것이며, 이는 생활불편은 물론 쾌적하고 깨끗한 우리 환경을 기대하기 어렵게 한다.
이젠 내 하나쯤이라는 맘을 버리고 작은 양심으로 쾌적한 삶을 위해 잃어버린 도로 되찾기 운동에 모두가 나서야 할 것이다.
박용수 / 명예기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