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공공근로 아저씨들께

  • 2001-07-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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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명덕초등학교 3학년 5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수빈입니다.
아저씨, 요즘 날씨가 무척 더워서 일하시느라 힘드시죠? 그런데도 힘드신 표정 한 번 지으시지 않고 저희 학교를 깨끗하고 예쁘게 꾸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저씨들께서 일하실때 저희들은 일하시는 주변에서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예쁘게 꾸며질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누렇던 화장실이 윤이 번쩍번쩍 나게 하얗게 변하고 온 아이들의 신발 발자국으로 더러워진 벽이 언제 신발자국 있었냐는 듯이 다시 하얗게 변해 있어 지나다닐때마다 아저씨들의 고마움을 생각하게 한답니다.
아저씨, 저는 놀기만 하면서 조금만 더워도 짜증내는 그런 아이였는데 아저씨들의 고마움 때문에 부끄러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아저씨 하지만 지금부터는 저도 짜증내지 않고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어린이로 자라겠어요. 아저씨들께서는 저희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곳들도 예쁘고 깨끗하게 꾸며 봉사왕, 친절왕, 착한왕이 되실거예요.
깨끗한 마음으로 아저씨들의 고마움을 우리 명덕학생 모두가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아저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조수빈 / 명덕초등교 3학년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