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쪽 자

  • 1997-04-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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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윤
신금초등학교 6-5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어디에선가 구수하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냄새가 나는 곳을 쳐다보았더니 어떤 할아버지가 쪽자를 만들고 계셨다.
“와 맛있는 쪽자다”
난 너무 먹고 싶었다. 하지만 호주머니 속에는 돈이 한푼도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난 쪽자먹기를 단념하고 돌아섰다. 그런데 쪽자 냄새가 계속 나를 유혹했다. 난 코를 막고 뛰어가 버렸다.
‘이래서 유혹은 물리치기 어려운 것이구나.’난 그것을 경험으로써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좋지 않은 유혹들을 물리치기 위해 슬기로운 방법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실천하여 조금 더 발전되고 올바른 행동을 하는 ‘나’가 되겠다.
앞으로 나에게 찾아오는 수많은 유혹들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으면…….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