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주인과 머슴

  • 1997-04-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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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제15기 구민 여성대학을 수료한 새내기 주부입니다.
수료기간 동안 강사님 모두가 21세기를 짊어질 우리 주부들의 도리와, 생활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60이 넘는 연세에도 젊음을 과시하는냥 부구청장님의 강의는 80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고, 강의를 듣는 우리모두의 박수는 부구청장님께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부구청장님께서는 “여러분은 북구의 주인입니다. 주인의 권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시며 공무원을 ‘머슴’이라고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을 항상 감시하고 고발하는 주인정신도 이야기하셨습니다. 문민정부의 열린 행정이 부구청장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피부에 와 닿는 듯 했습니다.
구내 식당에서의 점심은 결혼 후 가장 맛있었던 식사로 기억되며, 4일동안 가정복지과 직원들의 친절함에 한번 더 ‘주인’이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구민 여성대학을 열어주신 북구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깨끗한 북구, 건강한 북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권영란(금곡동 주공Apt.603-1201)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