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독서통해 정신문화 살찌우자(박용수)

  • 1995-11-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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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수(구포1동 494번지)
요즘 우리는 세상이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 간다고 자주 말한다.
최첨단 통신전자기계, 컴퓨터 문명시대를 맞아 생활에 많은 혜택을 보고있긴 하지만 책 읽기가 더욱더 멀어져 가고 있다.
한나라 장래의 흥망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마음과 건전한 국민문화생활에 달려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알고 있는 교훈이다.
우리 국민들의 건전한 문화생활을 위한 건전한 마음을 지니기 위해서는 마음의 양식이 될 독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수 있다.
그런데 속수무책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범람하는 각종 첨단 오락 중 특히 텔레비젼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은 일시적인 충동과 꼴불견, 흥미 본위가 대부분인 듯싶다. 이런것들은 우리 머리에서 쉽게 지워지지만 책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은 결코 마음과 머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한번쯤 경험한 사실이다.
이제 기성세대는 각성하여 흥미위주와 일시적인 충동적 자극보다 좀더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광고와 글로 우리 국민정신과 문화건강에 기여해 야 한다.
특히 1년에 한번있는 독서주간을 형식적이고 겉치례적인 행사로 치르지 말고 좀더 알차고 진실성 있는 국민독서 저변확대의 계기로 삼아 국민정신문화를 살찌우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
얼마있지 않으면 우리 부산에서 2002년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세계화로 가는 길목에서 독서를 통하여 얻어지는 문화적 삶에 긍지를 가지고 책을 가까이 하는 시민, 독서하는 국민으로서 21세기 세계화로 이어지는 대열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보자.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