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여론광장 - 산불진화민방위대원에게 기본교육면제를…

  • 1997-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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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영 (구포1동)

산불이 자주일어나는 계절이다. 북구관내에는 산이 많아 민관이 함께 산불예방에 나서야 겠다.
본인도 주민의 한사람으로 산불진화에 지금까지 세차례나 참여한 바 있으며 이때마다 산아래 마을에 사는 민방위대원이 스스로 달려나와 진화작업에 앞장서는 것을 보았다. 이럴 경우 참여민방위 대원에 대하여는 이에 상응하는 혜택(민방위법시행령 제23조2)으로 민방위기본교육을 면제해 주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모두들 진화에 신경을 쓰다보니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무엇보다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모두가 산불의 감시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예방에 힘써야 하겠지만 만에 하나 산불이 발생하면 신속히 진화하는 것도 산림피해를 줄이는 길일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관계공무원은 현장에서 참여를 증빙할 수 있는 확인증을 발급하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 주시면 산불예방에도 도움이 될뿐더러 어떠한 재난도 스스로 이겨내는 향토의 역군으로서 사명감과 긍지를 갖게 될 것이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