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나에게 있어 무인년 한해는?

  • 1998-12-23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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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박용수 명예기자>


「구포시장 상우회」 조직 질서유지 보람
김의준 (구포1동, 자영업)


문민 정부 시대를 즈음하여 국민을 위한 개혁이 잘 되기를 바란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구포시장 주변이라 항상 5일장인 구포 장날이면 교통체증이 잘 해소되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
그리고 무질서한 곳을 부채질하는 외지 시민들도 이젠 2002년 아시안게임을 준비 하는 마음에 질서만이라도 지켜 주었으면 한다.
우리 시장 주민들은 이러한 질서를 바로잡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구포시장 상우회」를 만들어 파수꾼 노릇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이젠 「구포 장돌뱅이」라는 것을 98년에 완전히 던져 버리고 대망의 99년에도 시장 주변 화합을 위해 다함께 더불어 살아갈 것을 다짐해 본다.


      말로서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터
신연식 (구포1동, 지방행정 7급)


구포1동 동민의 두 번째 부름을 받고 왔다. 꼭 친정에 온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 특히 이곳 사정을 잘 알고 있어 동민들과 더 가까이 할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주민 화합과 함께 세계에서 제일 친절하고 깨끗한 동사무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말로서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
또한 가정주부로써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더 노력 하리라 다짐해 본다.


      변함없는 교통정리로 봉사
이정부 (덕천1동, 녹색교통봉사회 회장)


지역 봉사를 위해 봉사를 한다고 했지만 정말 부족한게 많았던 한해였다.
특히 IMF이후 자주 찾던 경로당 위문도 횟수가 줄어들게 되어 안타깝기만 하다. 우연히 청소년 선도를 위한 공부방 운영에 직접 참여해 보니 청소년들과 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청소년의 마음을 다소 읽을 수 있어 보람을 느낄수 있었다.
1999년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계속 봉사할 것이며 지하철 공사가 한창인 덕천로타리에서 변함없이 교통정리로 봉사할 생각이다.


      새해에는 북구민의 얼굴에 밝음이 돌아오길 기원
박수정 (덕천동, 수정안과의원 원장)


다행히도 1년이 지난 요즈음에는 여러 경제 지표가 다소 호전 되어가고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IMF후에 병원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같이 치료받으러 와서는 아이만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고, 꼭 받아야할 수술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 모두가 경제문제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니 인술인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새해에는 아무쪼록 경제가 살아나고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고, 3호선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북구민의 훈훈한 마음과 얼굴에 밝음이 돌아왔으면 하고 기원해 본다.


      이웃과 더불어 살며 좋은 아버지가 될터
서인석 (만덕2동, 청록단과학원 원장)

2002학년도부터 대학입학 제도가 개선된다.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살려 공부하면 쉽게 대학에 갈수 있다.
특기 수상실적, 봉사활동 등에 의한 특별전형이 크게 늘어나 다양하게 진학할수 있게 된다.
생을 지도하는 한 사람으로 볼 때 현재 교육은 개인의 개성이 무시된 주입식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앞으로는 학생의 적성, 흥미, 특기를 살릴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해 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내 이웃과 더불어 살며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좋은 아버지가 될 것을 재삼 다짐해 본다.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