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이동

열차(경부선)소음심각

  • 2001-09-27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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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기계, 문명 발달로 우리는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경부선은 우리 몸에 동맥과 같은 위치에 열차는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 교통수단이다.
특히, 북구는 구포역을 비롯 화명역(미개통)을 두고 구포1,2, 덕천2동, 화명·금곡동을 통과하는 열차는 1일 230회(공휴일 244회) 이로인한 진동, 매연 등이 이젠 우리생활에 심각한 생활공해가 되어버렸다.
철도청 자료논문에 의하면 내뿜는 디젤 매연은 버스 5천여 대 뿜는 몫과 비슷하다니 이뿐아니다. 건널목을 비롯 철도 주 10m이내 소음 역시 도심지 환경 기준치보다 훨씬 높다. 또, 철도차량에 의한 오염물질 배출 총량은 연간 8백87.4톤이면 버스 5천여 대가 1년동안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양이다. 그런가하면 디젤기관차 배출량이 7백44.9톤 전체 84%나 차지한다. 디젤 기관차는 엔진 출력이 높아 연소 소모량도 많은데 차량이 오래 되었을뿐 아니라 엔진마저 노후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연간 오염 물질량은 우리 북구가 2백264톤(26%) 제1위이며, 사상구 1백63톤(18%), 부산진구 1백59톤(18%), 동구 82.3톤(9%)으로 조사되었으며 철도 소음 역시 기준치보다 훨씬 높게 측정되고 있다. 또, 범일건널목 주변(낮 72.8db, 밤 73.7db)과 덕포지하철 주변(낮 72.3db, 밤 73.7db) 소음 허용기준치(낮 70db, 밤 65db) 초과이며 구포 고가교주변, 구포건널목 주변, 덕천2동 측정은 야간 기준치가 훨씬 넘었다.
앞으로 2004년 개통될 부산~대구 고속철도 운행에 따른 소음이 역시 기준치를 넘어 시민생활에 많은 문제점이 될 것이라고 추정된다.
고속철(10량 편성)로 시간당 140㎞ 시속으로 달릴 때 시간당 통과 횟수가 5회에서 10회로 증가한다면 최대 92db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튼 고속열차 개통 통과로 엄청난 진동, 소음, 매연, 공해 대비로 방음벽 설치 방음림 조성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기존 설치되어 있는 방음막(차페) 구포역 주변 150m는 설치한지 10년이 넘어 재기능을 하지 못할뿐 아니라 구포건널목에서 서울방향 상하, 300m(덕천배수장까지) 방음막이 설치되지 않아 지금도 소음공해에 주민들은 대책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튼, 철도청에서는 도심지의 철도 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과 신경을 써야되지 않을까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박용수 / 구포1동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