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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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부족으로 직원수당 줄여

  • 2001-06-26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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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북구청 재정자립도가 매년 낮아지는 가운데 올해 초 예산 662억5천1백만원에 2001년 제1회추가경정예산 52억천2백만원이 지난 9일(토) 추가로 편성되었다.
편성된 예산 대부분은 국·시비인 사회개발비가 36억6천3백만원으로 전체 추가경정예산의 70.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근로사업비, 쓰레기처리비용관련 예산 등 시급히 투입해야 하는 28억은 아직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북구청은 우선 직원들의 시간외수당 및 급양비 등을 줄여 2억7천여만원을 확보했으나 필수경비 28억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북구는 재산세 종합토지세를 내지 않는 임대아파트 거주 주민이 6,993세대로 부산시 전체에서 가장 많아 자주재원 확보가 어려운 형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화명, 만덕지역 임대아파트 건립이 계속됨에 따라 북구청 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어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구청관계자는 “지역에 임대아파트를 건축하는 경우 자주재원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교부금을 더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수정일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