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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체육시설 소개 집 가까운곳 찾아 규칙적 운동으로 더위 이기자무더운 여름. 대지는 연일 한낮 불볕 더위로 달아오른다. 자칫 피로해지기 쉬운 계절이지만 규칙적인 운동으로 일상의 리듬을 유지해야 할 시기이다. 이럴 때 가족과 함께 가까운 동네체육시설을 찾아 체력을 다져나가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우리 주변 곳곳에 들어서 있는 체육시설을 찾아보았다.우리구의 대표적인 체육시설은 뭐니뭐니 해도 구민운동장이다. 지난 98년에 조성된 구민운동장은 1만 6천여평의 드넓은 공간안에 천연잔디구장을 비롯 테니스장, 배구, 족구, 농구, 자전거 전용도로 등 각종 체육시설물과 구민동산이 잘 꾸며져 있다. 사계절 푸른잔디 구장으로 더 알려진 구민운동장에 들어서면 융단을 깔아 놓은 듯 그림 같이 펼쳐져 있는 잔디구장의 환상적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일반인도 오는 9월이면 잔디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 운동장 곳곳에 마련된 벤치는 연인들이 산책을 하며 데이트하기에 좋고, 넉넉하게 자리잡은 잔디광장은 직장인들의 야유회 장소로 좋다.주변엔 낙동강이 자리하고 있어 가족들의 소풍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운동을 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은 테니스장, 축구장에서 시합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주말을 이용하면 운동과 자연학습을 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밖에 집 주변에서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체력을 다질 수 있는 장소도 많다. 구포1동 경혜여고 뒷산 약수터와 구포2동 구포정보여고 뒷산 약수터 주변에도 원형 돌리기, 런닝머신 등 10종이 넘는 다양한 체력단련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또 구포3동 금수사 옆 백양산 체육공원과 금곡동 주공아파트 105동 옆과 금곡약수터(조성·협진아파트 뒷산)를 비롯 화명 대천공원, 화명약수터(탐배꽃 유치원 뒷산), 화명동사무소 옆 주공아파트, 만덕1동 청룡사, 만덕2동 밀양추어탕 앞 등에도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화명동 주공아파트 정문입구와 덕천3동사무소 뒤, 만덕2동 백양초등학교 뒤, 만덕3동 백산초등학교 옆에 조성되어 있는 게이트볼장은 노인들의 체력단련 및 여가선용의 장소로 매우 인기가 높다.·문의 : 총무과 ☎ 309- 4124 1999.06.25 조회수 : 652
- □ 환경호르몬 다이옥신 음식물로 체내 축적, 야채 섭취로 배출다이옥신이란 발암성이 높은 물질로 염소 화합물질이 타는 과정에서 생기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화학물질 중 파상풍 독(毒)을 제외하고는 독성이 가장 강하다. 그 독성은 극미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는데 허용치는 1일 체중 ㎏당 1~4pg이다. 발생원인은 일반적으로 PCB 등 유기염소계 화합물이 포함된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한다. 또 제초제, 살균제, 펄프, 종이, PVC의 제조과정과 금속의 정련과정에서도 배출된다. 최근엔 담배연기, 자동차 배출가스, 폐수 등에서도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체내 축적은 주로 음식물섭취에 따른 것인데 외국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체내에 들어오면 좀처럼 배출되지 않지만 식물섬유를 먹으면 위장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대변과 함께 배출된다. 식물섬유가 많은 야채와 쌀겨 엽록소 클로렐라 등이 다이옥신 배출에 좋다. 식품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돼지고기나 쇠고기 등 육류 섭취를 줄인다. 야채나 두부, 콩, 쌀 등은 다이옥신 오염이 거의 없다고 볼 정도로 낮고, 우유는 탈지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버터,아이스크림 등 지방성 낙농제품은 피하고, 저지방 야채를 먹어야 한다. 예방법은 발생원 자체를 없애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인데,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은 남성의 정자를 감소시키고 면역성을 떨어뜨리는 다이옥신을 비롯한 환경호르몬 오염을 막기 위해 ▶유기농산물을 먹자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자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자 ▶쓰레기를 분리수거, 최소화하자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지 말자 ▶염소표백한 위생용품의 사용을 줄일것 등을 제안했다.부산시는 장기적인 대책으로 신설되는 소각장에 선진기술 도입과 기존 소각장에 시설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 환경청소과 ☎ 309-4461 1999.06.25 조회수 : 576
- □ 제1종 전염병 세균성 이질 위생철저·환경청결로 집단발병 주의세균성 이질은 감염력, 발병력이 비교적 강한 제1종 전염병으로 감염이 되면 집단적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는 유행성 전염병이다. 감염원은 환자나 보균자의 배설물이나 이에 오염된 손, 음식물, 물건, 물, 파리 등이며, 환자나 보균자가 직접 감염시키기도 하고, 배설물로 더러워진 손이 닿은 손잡이나 타월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세균에 감염된 이후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으로는 오열, 오한, 구역질, 구토, 경련성복통, 설사 등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대변에 혈액, 점액, 고름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예방법으로는 인분의 위생적 처리와 음식물에 특별한 주의를 기하고 우유 등 유제품은 저온살균해야 한다. 설사 등 복통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만든 음식 등은 공중이 섭취하지 않으며, 파리 등 방역작업, 급수시설의 보호 정화, 손을 깨끗이 씻고, 먹는물, 음식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야 한다. 행주, 도마, 식품용기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감염을 막는일은 감염원에 대한 대책보다는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밖에 여름철 개인 위생과 음식물, 주변환경을 청결히 하는 등으로 주의해야 할 제1종 전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페스트, 황열 등이다.·문의:북구보건소 ☎341-0118 1999.06.25 조회수 : 491
- 급발진사고 방지 위한 안전운전 요령 1) 시동을 걸때에는 변속기가 주차위치(“P”)에 있는가를 먼저 확인하고 핸드(주차)브레이크를 당긴 상태에서, 브레이크페달을 밟고 시동을 건다.2) 시동을 건 후에는 rpm게이지를 확인하여 엔진회전속도가 1,000rpm이하로 떨어진 후에 출발한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와 한겨울에 각별히 유의)3) 출발할 때에는 브레이크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기어변속을 한 다음 서서히 브레이크페달에서 발을 뗀다.4) 자동차에 원격시동장치, 전자제품 등의 설치를 자제하고 가급적 출고된 상태대로 사용한다.(전기배선에 영향을 미쳐 차량화재의 원인도 될 수 있음)5) 자동변속기 자동차의 가속·브레이크페달은 반드시 오른발로 조작한다.6) 엔진굉음, rpm게이지 급상승 등 이상징후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브레이크를 최대한 밟고 시동을 끈다. 1999.06.25 조회수 : 456
- □ 집중호우로 닥쳐올 재난 대비책 철저한 점검준비로 피해 최소화 해야최근 지구 온난화 및 엘리뇨현상으로 비계절적인 기상이변이 빈발해 언제 재난이 닥쳐올 지 모른다. 특히 우리 북구지역은 낙동강을 끼고 있어 과거에도 수해가 잦았던 지역이다. 피해 때마다 천재에 의해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었지만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음으로 발생하는 피해가 더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책을 알아두자. ▲장마가 시작되기 전가정에서는 배수구의 막힌 곳은 정비하고, 축대·담장은 넘어질 우려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핀다. 재해 우려지에서는 우리집이 상습침수·고립위험·붕괴위험지구 등에 해당되는지 대피로와 대피장소는 어딘지 확인하고 이웃간 연락방법을 꼭 강구해 두어야 한다. 계곡 야영지, 해수욕장, 낚시터에서는 라디오를 휴대하여 기상청취를 습관화하고, 기상악화시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각종 공사장에서는 배수시설 및 양수기 등 응급대책에 필요한 수방물자를 비축하고, 취약요인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호우·태풍이 발생하였을 때가정에서는 라디오, TV를 통해 기상상황을 계속 청취하고 긴급 사태에 대비, 대피준비를 한다. 보행자는 전신주, 큰나무 밑은 피하고, 물에 잠긴 도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맨홀, 하수구 등 위험한 곳이 있고, 감전우려가 있으니 안전한 도로를 이용한다. 상습침수지역에서는 행정기관과 수시 연락하여 지시에 따르고, 지정된 장소로 대피한다. 산사태 우려시에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비가 그친후에도 계속 주의깊게 살펴본다. 각종 공사장에서는 기자재 대피, 위험지역 출입금지, 차량통행금지 등으로 안전한 조치를 취한다. ▲긴급사태가 발생했을 때 집이침수될 때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한다. 등산로, 야영장, 낚시터, 피서지 등에서 조난 당했을 때는 구조대가 발견하기 쉬운 곳으로 대피하여 연락을 취하고 조난의 장기화에 대비 비상식량 등을 확보한다. 저수지와 제방이 붕괴우려가 있을 때에는 가까운 관공서와 하류지역 주민에게 급히 연락한다. ▲호우·태풍이 지나간 후침수되었던 집에 들어갈 때는 환기를 먼저한 후 전기, 수도, 가스관을 점검한 후 사용한다. ·문의 및 재해신고 : 건설과 ☎309-4631~2 1999.06.25 조회수 : 472
- 건강상식 - 여성요실금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배뇨이상으로 사회적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발생빈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중년기 여성 인구의 30% 정도이며 노인층은 40%이상의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 요실금은 종양이나 기타 소모성 질환같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요실금으로 인한 불편함과 수치심, 사회활동의 제약으로 점차 고립되어 가고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요실금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도 많을 뿐더러 피부질환의 발생 및 요실금이 분실금과 동반될 경우 똥오줌을 못가린다고 하여 가족으로부터 차된되어 양로원등의 보호시설에 격리될 수도 있다.여성들에게는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함께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웃거나 재채기, 뜀뛰기 등을 할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것으로 심하면 허리를 굽혔을 때, 층계나 경사면을 오를 때, 걷거나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소변이 나오게 된다. 이는 아이를 많이 낳거나 난산등으로 골반근육이나 인대층이 느슨해서 생기고 또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요도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괄약근이 약해져서 발생한다. 절박성 요실금이란 방광근육이 예민해져 소변이 조금만 고여도 곧 수축하여 소변을 보게 되는 것으로 특히 소변을 오래 참았거나 손을 씻을때,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때 증상이 심해질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은 뇌졸증이나 파킨스씨병과 같은 뇌의 기질성 질환이나 척추손상, 방광의 만성염증 그리고 특별한 원인없이 원발성으로도 나타난다. 요실금 치료는 약물치료, 골반근육운동, 방광훈련, 바이오 피드백치료, 전기자극치료, 수술등이 있다. ·자료제공 : 선비뇨기과의원 원장 장진호(☎ 336-0001) 1999.06.25 조회수 : 523
- ■ 취업마트로 만난 구인·구직자 오늘도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기에 보람느껴 안 남 균 / 구청 사회복지과“00업체가 00직종 0명을 모집합니다. 희망 구직자는 상담하십시오"복잡한 취업마트(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장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다. 구인업체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대기중인 구직자가 취업을 희망하는 직종을 안내하기 위해서 가끔 이렇게 방송을 한다. 해당되는 구직자들이 그 업체 쪽으로 바쁘게 움직인다. 우리 구청에서 지난해 11월 전공문원을 동원해 조사한 우리구 실업자는 9,368명이었다. 이들의 일자리를 찾기로 동분서주하던 중 인력난을 겪고 있는 업체가 있음을 알고 지난 3월 취업마트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지난 5월에 두 번째 행사를 가졌다. 두 차례 모두 성황리에 끝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 한 사람이라도 더 취업을 시키려는 우리입장에서는 단순히 행사를 주최하는 일로 중개역할을 끝내지는 않는다. 취업이 결정된 구직자가 직장에 잘 다니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되는데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구직자의 소식을 접할 때면 보람과 긍지를 가진다. 안타깝지만 ‘임금, 노동시간, 거리' 등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서 다른 구인업체를 소개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오늘도 하루 빨리 경기가 회복되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구인업체가 많이 쏟아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행사당일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한 업체와 조건이 맞는 구직자에게 전화를 해본다. 마침 조건에 맞는 구직자가 나타났다. 몇 일 지나 취업이 되어 고맙다는 전화가 양쪽에서 걸려 왔다. 오늘 퇴근 길 발걸음이 한 결 가볍다. 1999.06.25 조회수 : 626
- ■ 구포도서관에 대해 전문도서 등 장서 많아 북구의 자랑거리 제 경 호 (구포2동)구포도서관의 개관일자는 잘 모르나 이웃의 금정도서관, 초읍의 시민도서관 보다는 오래됐을 것이다. 가진 장서도 많고, 특히 공단 관련 자료가 많다보니 공업에 관련이 있는 나는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주변에 고층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면이 있으나 굳이 도서관이 주변 건물보다 커야 할 이유는 없다. 손때묻은 책들이 많고 특히 전문서적이 지역의 지식욕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양이면 된다. 나는 어문학 도서실에서 “에스페란토 강습서"와 “에스페란토-한국어" 사전을 발견했다. 금정도서관이나 새로 생긴 시설 좋은 도서관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던 책이었다. 나는 20년전 대학도서관에서 일본어로 된 “에스페란토 4주간"이란 책을 통해 에스페란토를 배우게 되었는데 소위 독학이었다. 하지만 구포도서관에 이런 양서와 전문서적이 있는 줄 주민들은 아마도 모르고 있을 것 같다. 구포를 사랑하고, 구포의 역사를 알고 싶어하는 이는 나뿐이 아닐 것이다. 구포를 사랑하고 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구포도서관의 손때묻은 책들을 가까이하고 이로써 더욱더 많은 정보를 얻어가기를 바란다. 구포도서관이 지역민의 사랑 받는 도서관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북구의 큰자랑꺼리가 아닐까? 1999.06.25 조회수 : 667
-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37 - 구포의 명물 낙동장교(洛東長橋) 백 이 성 북구 낙동문화원 원장 구포다리의 본명은 낙동장교 (洛東長橋)낙동장교(洛東長橋)라고 하면 무슨 말인지를 얼른 아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구포다리라고 하면 당장 알아 듣는다.구포(龜浦)다리로 통칭(通稱)되고 있는 낙동장교(洛東長橋)는 1930년 9월 30일에 착공되어 3년간의 공사 끝에 1933년 3월 13일에 준공식을 가졌는데 다리의 길이는 1060m, 폭 8.4m, 교각(橋脚)이 56개인데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동양에서 가장 긴 다리로서 낙동장교(洛東長橋)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당시 김해군 대저면(강서구 대저동)과 동래군 구포면(북구 구포동)을 잇는 대공사로서 일본인 청부업자인 鹿島組에 청부되어 공사에 동원된 연인원(延人員)은 7,760명 이었고 공사비는 당시 돈으로 70만원이 소요되었다.낙동장교가 가설되기 전까지는 구포(龜浦)와 대저(大猪) 사이는 나룻배와 뗏목을 이용하여 왕래하는 것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자동차까지도 나룻배를 타고 건넜으니 그 불편은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배를 기다리는 시간과 건너는 시간을 합치면 강을 건너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많이 걸렸고 그 뿐만 아니라 비가 많이 와 홍수가 나든지 또는 상류지방의 강우(降雨)로 물이 불어나면 나룻배의 운행은 중지되고 강의 흐름이 정상적으로 될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던 것이다.이에 따라 이곳에 다리를 가설하자는 논의가 일어났다.이같은 논의는 김해지역 주민들사이에서부터 일기 시작하여 여러차례 주민 대표가 경남도청에 들어가 건의하는 등 모두가 발 벗고 나섬으로써 낙동장교 건설이라는 실질적인 문제에 근접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구포쪽에서는 다리 가설에 무관심하다.경남 도청에서는 공사비의 일부를 몽리구역(蒙利區域) 주민에게 부담을 시켰는데 구포쪽에서는 이에 적극적으로 응하지도 않았다고 한다.낙동다리가 놓여 지면 김해 일대에서 생산 된 농산물의 출하(出荷) 유통(流通)이 원활해져 김해지방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지만 낙동강 수로(水路)를 이용한 물자(物資) 교류의 중심지였던 구포지역에는 아무런 이익이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무관심 할 수 밖에 없었다.장익원 구포면장의 일화당시의 구포면장(龜浦面長)은 화명(華明)의 대지주로 구포의 윤상은(尹相殷)과 함께 구포은행(龜浦銀行)을 설립했던 장우석(張禹錫)의 차남 장익원(張翼遠)이었는데, 일본인 「와다나베」 경남도지사가 구포다리 공사비의 일부를 몽리구역 내에 있는 군면(郡面)에서 자진 부담시키기로 방침을 정하고 인근 군수(郡守), 면장(面長)들을 한사람씩 부산의 도청으로 불러 부담금을 자진해서 내도록 했다.그런데 구포의 장익원(張翼遠) 면장은 구포다리가 가설됨으로해서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 곳은 구포로서, 낙동강 700리 연안에서 생산된 나락이 구포에서 도정(搗精)되어 국내는 물론 일본 등지로 수출하였고 강 유역의 과일과 야채 등의 청과물도 구포가 집산지였는데, 낙동강에 다리가 생기면 모든 물자가 다리를 통하여 부산으로 빠져나가게 되니 심대(甚大)한 타격을 받는 곳이 구포지역이라고 엄살을 부리니, 이러한 장 면장을 괘씸하게 생각한 일본인 도지사는 노발대발(怒發大發)하였다. 그래도 장 면장은 “구포에서는 1천원 정도의 부담을 하겠다”고 말하였던 바, 더욱 화가 난 도지사는 “그런 적은 돈은 안 받겠다.”고 까지 말하게 되었는데, 장면장은 그 말을 얼른 받아 부담금을 면제해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그 자리를 빠져나오게 되어 구포면은 장익원(張翼遠) 면장의 배짱으로 영영 부담금이 없게 되었다고 한다. 김해쪽에서는 적극 협조 할 수 밖에 없어그러나 김해군수(金海郡守)였던 황덕순(黃德純)은 구포다리가 가설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그때까지만 해도 구포와 김해, 대저(大渚)사이에는 나룻배가 있어 사람은 물론 땔나무와 차량까지 이 나룻배로 실어 날라야 했고, 장마가 계속되는 우기(雨期)에는 교통이 두절되어 서부경남을 직결하는 간선도로는 마비되고 김해군민들은 물바다속에 고립되었다. 이러한 불편을 몸소 겪었던 김해군민들은 다리 공사에 적극 협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당시 매일신보(每日申報) 1932년 5월 8일에 게재된 「낙동교 공사 진척(洛東橋工事進拓)」 이란 제하의 기사에 의하면 “부산진-김해간 교통량 및 물동량 증가로 말미암아 하루 속히 낙동교 완공의 그날을 기대하는 지역 주민의 열의가 대단하다”란 내용의 기사가 실려 있다.그리고 당시 부산-김해간 전철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다.이처럼 김해군민의 적극적인 열의로 이루어진 대교의 공사인지라 준공식도 역시 대저면(大渚面)의 들판에서 가졌다.원래 중공 기념식을 구포에서 거행할 계획이었으나, 김해군민의 강력한 반대로 변경되어 김해 들판에서 가지게 되었으니 교량가설에 이렇다 할 성의를 표시한 일이 없는 구포사람들에게 좋은 감정을 갖지 않았던 김해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이 준공기념식에는 부산시내와 김해군, 양산군 등지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그 당시로서는 대단한 경축행사였다.다리에는 조명등도 설치했으나…한편, 1933년 3월 낙동장교가 가설되고 이 대교에 조명등이 설치되었으며, 여기에 소비되는 전기료를 구포와 김해의 어느 쪽에서 부담하느냐하는 문제가 나와 옥신각신하다가 구포사람들이 조건을 내걸게 되었다. 즉 구포다리 위에서 양쪽 주민들이 모여 줄다리기를 하여 진 쪽이 전기료를 부담하기로 타협이 되어 전주민이 나와 승부(勝負)를 겨룬 결과 그것도 구포쪽이 승리하여 김해쪽이 고배(苦杯)를 마셔 조명등 전기 사용료는 김해쪽이 부담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 후 김해쪽 청년들이 몰려와 이 조명등 시설을 모두 부숴버렸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온다.낙동장교가 가설된 이후의 구포의 상경기(商景氣)가 실질적으로 다소 쇠퇴하기는 하였으나 경남지방의 육로(陸路)와 경부선(京釜線) 철로의 교통요지로서의 새로운 면모로 바뀌었다.건설당시 동양에서 제1의 긴 다리라고도 하고 혹은 국내에서 제일 긴 다리였던 장교(長橋)란 칭호도 지금은 사라졌다.대저동에 서 있던 「낙동장교가설기념비(洛東長橋記念碑)」는 다리 가설 후에 낙동중학교 부근에 살던 일본인 석공에 의해 제작된 일본식 석비였다.여기에 일본의 연호(年號)나 관리들의 위작(位爵)이 새겨져 있었으므로 8·15해방 이후에 이 부분을 시멘트로 지웠으나 비석은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1962년 일본의 교과서 왜곡 파동때 일본을 규탄하던 지역청년들의 손에 의해 파괴, 유실되었다.구포다릿목의 역할구포다리는 서부경남을 잇는 유일한 교통로(交通路)로서 일제 말기에는 구포다리를 통해 김해의 곡물을 운반 할 수 없도록 감시소를 설치하였으며, 6·25전쟁이 일어났을 때는 전쟁 물자와 군인들을 수송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부산과 경남지역의 산업물자와 농산물 수송 교류의 길목으로서 존재해 왔다.그리고 김해와 진해쪽으로 가는 버스가 다릿목에 장시간 정류하였다가 출발하는 곳으로서 항상 사람들이 붐볐다. 1950~60년대만 하더라도 구포의 명산물인 구포배와 딸기를 파는 장사꾼들이 몰려와 버스창가에 매달리며 ‘내 배 사이소’, ‘내 딸 사이소’외쳤던 곳으로 기억에 남아있는 곳이었다.이제 구포다리가 가설된지 66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노쇠(老衰)해 져서 1957년부터 무려 19회에 걸쳐 보수공사로 다리의 안전을 유지시켜 왔으나 교각일부가 내려 앉고 다리 폭이 좁아 78년 2월부터는 2.5톤 이상의 화물차 통행이 중단되는 등 쇠퇴일로(衰退一路)를 걷게되어 현재는 대저쪽으로 가는 일방통행의 소형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구포다리 남쪽으로 구포대교가 1996년 준공되어 새로운 통행로로서의 구실을 해 내고 있다. 1999.06.25 조회수 : 631
- 북구지역 아파트 공동체문화를 살펴본다. 쾌적한 환경, 정감있는 아파트 만들기 노력최근 아파트의 관리비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아파트 입주자 개인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아파트 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모임이 여기저기서 생겨났다. 시민단체는 아파트 학교를 열기도 하고, 아파트공동체연구소 등을 설립해 상담창구를 개설하거나 아파트 문제를 의논한다. 이들 모임은 아파트 관리문제에서 출발했지만 그동안 묻혀져 있던 ‘공동체문화 가꾸기'라는 화두를 끄집어냈다.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온 아파트 문화는 ‘단절'이라는 의미의 벽을 사이에 둔 개인주의적 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엽적이고 폐쇄적인 도시사회를 대변하던 집합주택의 의미에서 이젠 공동주택의 의미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주거 공동체, 문화 공동체, 나아가 삶의 공동체로 ‘정감 넘치는 아파트 가꾸기'를 위한 노력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특집으로 북구지역 아파트의 현황을 통해 그들 나름의 인정이 꽃피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과 현대도시생활 속에 점차 사라져 가는 공동체문화를 복원하려는 노력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북구, 신흥 주거 중심 도시로 성장아파트 보급율 68.3%로 부산시에서 가장 높아우리 북구지역에는 78년 개청한 북구청이 덕천동 덕천 하류지역 30여만평을 아파트단지로 고시하여 시영아파트 20개동을 80년 완공하면서 아파트시대의 개막을 열었다. 이후 83년 화명 주공아파트 4,940세대가 입주하면서 화명·금곡지역 개발의 시범을 보여주었다. 북구가 대단위 신흥도시가 될 것이라고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대로 접어들 무렵부터이다. 90년 금곡(1,2)지구 17.9만평, 덕천2지구 29만평, 91년 만덕(3)지구 10.9만평, 92년 화명(2,3)지구 29만평에 총 약 4만세대 규모로 북구지역 신흥 주거단지 조성에 돌입한 것이다. 98년 7월 통계치로 북구주민 29만의 60%에 달하는 17만1천25명이 아파트에서 생활한다. 99년 상반기 현재 아파트는 총 118단지, 652개동, 4만7천6백21세대로 북구정책에 있어 이들의 생활은 비중 있는 고민을 요하게 되었다. 북구 주택보급도 부산시 기준 79.3%보다 5.6%가량 높은 85.3%이고 2000년 89%, 2012년 99%를 발전지표로 삼고 있다. 주택보급율은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비주거용건물내주택 등을 포함하는데 이중 아파트 보급율은 부산시에서 가장 높은 68.31%이다. 부산시 평균 보급율 45.68%를 훨씬 웃도는 동시에 신도시라 불리는 해운대 63.68%보다도 높다. 앞으로 또 화명, 금곡에 대단위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수치는 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북구지역은 이제 구포구획정리지구, 금곡·화명지구, 만덕·덕천지구 등 대단위 주택단지로 인해 ‘신흥 주거 중심 도시'로 정착하고 있는 것이다.“잘 되는 아파트는 모임이 잘된다”아파트내 다양한 모임으로 공동현안 해결우리가 찾은 모범적인 아파트는 잘되는 자치회를 중심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나 서로 돕고사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활동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자치회와 입주자대표회, 관리사무소의 연계된 회의체계나 자치회(통장을 포함한)들 간의 모임을 하는 등 아파트내 연합체를 갖추고 있었다.만덕 그린코아 아파트는 입주자대표자회와 관리사무소, 통반장, 부녀회로 이루어진 연합체를 바탕으로 현재 냉수관 교체사업을 준비중이다. 이 연합체는 통일적인 아파트 관리와 의견수렴에 모범적인 사례라 하겠다. 주민자치회로는 부녀회가 가장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고 이들 활동에 힘입어 2번이나 모범 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민들간에 신문을 만들어 서로의 소식을 알려주는 동도 있고, 꽃이 예쁜 화분은 주민이 함께 보고 즐기도록 입구에 내놓으면서 정감 있는 아파트 만들기에 애쓴다. 덕천3동 벽산아파트도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대표자회, 자치단체가 의논해 지난 12일(토) 입주민들이 함께 물탱크를 청소했다. 자치회로는 부녀회 활동이 두드러진다. 채인희 부녀회장은 “5세된 아이를 시각장애 노부부가 어렵게 키우는데 부족한 기금으로 활동하다보니 많이 도와주지는 못한다"며 “부녀회에서 친목도모 보다 돕기활동에 기금을 쓰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활동의 방향을 밝혔다. 구포2동 현대아파트는 직장조합 아파트로 주민간 각종 모임이 많고 아파트 공동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이 잘되고 있어 지난 95년 한가족운동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름방학에는 아파트 도서관이 개방되며 보유된 8천권 이상 도서도 자율대출된다. 각 모임에서는 공동체에 대한 논의가 많은 편이며, 각 자치회장과 통장도 참여하는 ‘생활공동체 모임'을 지난해에 발족해 매달 아파트의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고 결과를 입주민대표회의에 제안한다. 화명 벽산강변타운도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노인회, 조기축구회, 테니스회 등의 자생단체가 많고 각 동별 대표가 반상회에 꼭 참석하는 모범적인 모습 때문에 주민 의견이 다양한 경로로 제시된다. 시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벽산아파트는 깨끗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아파트를 둘러싼 장미넝쿨과 아파트 사이에 조성된 녹지 속 벤치는 등산후 잠깐의 다리 쉼과 대화에 아주 좋은 공간이 되고 있었다. 덕천3동 한성아파트는 자원재생운동으로 매주 일요일 이웃간 중고물품을 교환해 사용하고, 노인들과 온천 목욕도 같이 하고 말동무도 해드리며 효도관광을 다녀와 웃어른 모시기에 모범이 되고 있다.얼마전 덕천3동은 이런 숨은 모범을 찾기에 나섰다. 아파트 운영위원장 및 부녀회장, 관리소장과 4월말 간담회를 열어 아파트별로 한가지 이상 자랑할 사업을 갖자고 의견을 모았다. ■■더 큰 구민 공동체 위하여 더 큰 연합체 결성모범 배우며 인정이 꽃피는 아파트 문화로 … ■■이밖에도 모범사례는 연합체를 결성하는 것으로 이어 지고 있다. 화명지역에서는 드디어 좀더 큰 공동체를 위해 '화명지역 아파트 연합회'(회장 설영수, 화명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를 6월 2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박진호(벽산강변타운 입주자대표)총무는 “가끔 친목도모 차원에서 모이다가 아파트 공통현안을 같이 해결해 보자고 의견 모았다"며 “화명동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먼저 공동체문화를 고민하는 차원인 만큼 해운대 신도시 등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사례를 배워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이러한 추세에서 부녀회 활동에서 가장 큰비중을 차지하는 어려운 이웃 돕기도 지역아파트 부녀회가 연합해 활동한다면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이라 생각된다. 좀더 조직적으로 복지관이나 또다른 단체와 교류하고 연계해 활동함으로써 넓은 영역의 자원봉사활동도 가능하고 재정적인 부담도 덜면서 우리 아파트만의 이웃이 지역 이웃의 개념으로 확대되어 지역공동체를 앞당길 수도 있을 것이다. 아파트문화는 이제 개별문화가 아니다. 아파트 공동의 과제인 어린이 놀이터, 노인정, 주말장터, 생활공동체, 아파트 관리와 운영등 공동으로 논의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주말마다 모여 단지 내 공동시설을 청소한다든가, 관리사무소 빈공간을 이용해 독서토론 등 다양한 문화학교도 열 수 있다. 아직 우리지역 지하공간활용은 활발한 논의에 비해 재정문제에 부딪혀 실천하고 있지는 못했다. “잘되는(?) 아파트는 모임이 잘된다" 모범적이라는 아파트를 찾았을 때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다. H관리소장은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의식으로 아파트 일에 관심을 가진다면 게시물도 눈에 띄고 의견도 생긴다"며 “권리와 의무를 찾아야지 주민 여론에 의해 생활하는 새로운 공동주거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가족 운동에서도 보았듯이 주민자치나, 쾌적한 환경, 이웃간 정을 나누고, 문화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일은 기본적으로 참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공동체를 위해 한가족 운동의 실천과제를 하나씩 챙겨보자. 아파트의 새로운 공동체 활동이 전 이웃의 모범으로 전파되어 구민 공동체를 앞당길 것이다. 아파트 한가족 운동 공동체 복원 위해 추진우리사회는 ‘상부상조'의 미덕과 어려울 때일수록 믿고 뭉치는 ‘공동체 정신'이 기본을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 개별화 추세와 계속되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그 정신이 흐려지고 있어 북구청에서는 대표적인 주거형태인 아파트를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이웃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아파트한가족운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한가족운동'은 자율적인 지역 시민운동으로 ▲주민자치능력 함양 ▲정다운 이웃만들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아파트 지하공간 활용을 통해 더불어 사는 이웃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그 목표가 있다.한가족 운동을 실천 영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주민자치능력 함양'을 위해서 아파트 자치회, 부녀회, 반상회 등 주민자치조직을 현안문제에 대한 간담회나 여론 수렴 과정을 통해 활성화시키고,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독서회, 조기축구회, 등산회, 봉사회, 장학회 등 다양한 소그룹을 육성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입주민이 참여하는 자랑할 만한 사업을 전개한다. 다음으로 ▲‘정다운 이웃 만들기'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이웃에게 먼저 인사하기, 이사온 집 찾아보기, 어려운 이웃 찾아보기 등이나 경로잔치, 주민노래자랑, 체육대회, 문화교실 운영 등으로 실천할 수 있다. 그리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생활쓰레기 줄이기, 아파트주변 환경 및 시설물 정비, 환경자율방범대를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수거, 아파트단지 꽃심기나 놀이터·공원가꾸기, 생활주변 대청소, 청소년선도, 통학시간 교통정리 등으로 정감있는 삶터를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 지하공간 활용'은 주민독서실, 주민자치회의 사무실, 취미교실 운영이나 체력단련실 등으로 이용할 것을 권한다. 방치하고 있는 지하공간을 주민의 문화와 교양을 위한 공간으로 개조해 활용함으로써 아파트 이웃간 화합의 장으로 제공하자는 것이다.북구청은 아파트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발굴해 매달, 매년 자랑스런 아파트로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다른 아파트에 모범사례로 전파해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할 계획이다. 1999.06.25 조회수 : 572
최종수정일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