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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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고장 문화유산을 찾아서 24 - 만덕동 산수(山水)가 뛰어난 명당자리 백 이 성 (낙동향토문화원장)상학산의 산세(山勢)만덕동(萬德洞)은 조선시대 <동래부지(東萊府誌)>에 동래부서면(西面) 만덕리(萬德里)로 나와있다.그 당시 구포지역은 양산군 좌이면(梁山郡 左耳面)에 속해 있었지만 만덕리만 산 너머 동래쪽의 행정구역에 편입되어 있었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일제초기 구포가 동래군에 소속되면서 동래군 구포면 만덕리가 되었는데 이곳에는 사기(寺基)마을과 상리(上里), 중리(中里), 하리(下里), 신촌(新村) 마을이 있다. 예로부터 만덕동은 풍수지리상 명당(明堂)으로 알려져 왔다. 이곳의 산세(山勢)를 강변쪽에서 올려다보면 제일 먼저 상학산(上鶴山)의 상계봉(上鷄峰)이 첫눈에 보인다. 금정산(金井山)과 함께 지도에 공식적으로 나타나 있는 산이 바로 상학산이다. 북쪽에 금정산(고당봉)이 있고 남쪽으로 상학산(상계봉)이 있다고 했다.그만큼 금정산과 함께 상학산은 지역을 상징하는 존재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상학산은 원래 쌍학산으로 학(鶴)이 양 날개를 펼친 형상을 하고 있는 명산이다. 깎아지른듯한 수십길의 직벽과 기암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 상학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가 상계봉(上鷄峰)인데 산 정상에 있는 바위의 생김새가 마치 닭의 볏을 닮았다는데 유래하고 있으며, 이 봉우리가 부근에서 가장 높아 새벽이 다른 곳보다 먼저 밝아온다는 뜻으로 상계봉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봉우리 자체를 이야기한 것이지만 상학산은 풍수지리상 학의 근본 몸통이 되는 산으로 북쪽으로 화산(華山), 동쪽으로 파리봉(파류봉)이 있고 남쪽으로 병풍암(屛風岩)을 거쳐 쇠미산(金湧山)까지 벋어내리고 있다. 그리고 백양산 능선을 따라 오르면 현재 신만덕 지역의 서쪽으로 주지봉(蛛蜘峰) 산줄기가 둘러서 있다. 상학산 아래에는 고려시대 사찰로 엄청난 규모의 축대가 보존된 금당지(金堂址)와 당간지주(幢竿支柱)가 있는 만덕사(萬德寺) 절터가 있다. 그리고 1930년대에 창건된 병풍암 석불사(石佛寺)가 마애석불을 배경으로 그 위용을 나타내고 있다. 고려시대의 만덕사와 근대에 조성된 병풍암 석불사와는 500년이 훨씬 넘는 공백이 있지만 이곳 만덕동이 상학산을 배경으로 산수가 뛰어난 고장으로서 큰 불사(佛事)가 태동할수 있는 명당 자리임을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만덕 상리 마을에는 만덕사의 안산(案山)인 비룡산(飛龍山)이 우뚝 솟아 있고 초읍으로 가기위해 넘던 부태고개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산이 함박처럼 생긴 함박산이다. 그리고, 명당자리인 만덕사의 좌청룡(左靑龍)은 용을산(龍乙山)이다. 이 산은 강변쪽을 차단하고 있어 만덕사가 선승(禪僧)들의 도량(道場)으로 속세(俗世)와의 인연을 끊고 있는 산으로 평가되고 있다.상학산이 서쪽으로 벋어내린 곳에 하리(下里)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남쪽 입구에는 동백산이 있고 상학산으로 오르는 곳에 산 머리가 낙타등처럼 생긴 뽈록한 동산이 있다. 이곳을 뿔당골이라고 하는데 풍수지리상 장군혈(將軍穴)이 서린곳으로 장군이 말을 타고 가는 형상을 한 명당자리다. 계속 상학산 쪽으로 올라가면 벼슬등이 나오는데 이곳도 명당자리로 이름값을 하는 곳이다. 이처럼 명당이 많은 이곳 골짜기를 가야골이라고 하며 건너편 주지봉 동쪽 줄기 아래에 소가야골이 있다. 이들 지명에서 가야시대 이곳에 사람이 살았을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만덕계수 하류의 동쪽 대장골에 가야시대 고분이 발굴된 것을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만덕의 주산(主山)인 상학산의 산세(山勢)는 이처럼 많은 역사의 내력을 안고 있다. 만덕계수(萬德溪水)의 수로(水路)산자수명(山紫水明)이란 말이 있다. 만덕에서 흘러내리는 하천(河川)이란 뜻이 담겨있는 덕천(德川)은 조선시대 기록에 만덕계수(萬德溪水)로 나와있는데 상학산의 골짜기 마다 흘러 내리는 물들을 받아안고 산줄기 따라 흘러서 낙동강으로 들어간다. 만덕 계곡의 가장 큰 줄기는 금정산성(金井山城) 남문(南門)쪽에서 흘러내린 물이다. 이 물이 병풍암 석불사에서 흘러온 물과 합류하여 만덕사 금당지 앞을 지난다. 여기에서 다시 만덕사와 관련된 전설이 깃든 용을산의 용을천(龍乙川)을 받아 안고 만덕 중리 마을로 흐른다. 만덕동에서 가장 중간에 위치한 중리마을은 현재 신만덕이라고 부르는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 마을 입구의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이 들어선 곳에서 위쪽으로 복개천 도로를 따라 약 100m 올라가면 옛날 중시골이라는 큰 웅덩이가 있었다. 이 계곡 웅덩이는 고려시대 만덕사 스님들이 목욕을 한 곳이라 중시골, 중선골 이라는 지명이 전해온다. 만덕 물탕골폭포의 내력상학산에서 만덕 하리쪽으로 흘러내리는 곳에는 물탕골이 있다. 이곳에는 물이 차다는 소문이 나서 옛날 여름철에 땀띠가 난 사람들이 몸을 씻으려 찾아들던 명소였다.일제시대 모친(母親)이 무당(巫堂)인 안대목이란 사람이 이곳 물탕골에서 흘러내린 물을 집수(集水)하여 나무로 흠을 파서 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게 시설을 갖추었다고 한다. 여기에 흘러내린 찬 물은 땀띠에 특효로 소문이 나서 칠월칠석(七月七夕)을 전후하여 해거름때가 되면 구포, 사상은 물론 멀리 김해에서도 이 폭포의 물을 맞으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안대목은 동네 사람들에게는 돈을 받지 않았지만 외지인들에게는 물값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때 살던 집은 후에 기와를 입혀 절이 되었다. 만덕계수는 하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합쳐서 큰 냇물이 되어 물이 수평을 이루면서 덕천동 남산정마을을 거쳐 기찰 연둥개로 해서 강으로 흘러들어간다. 이곳 남산정과 만덕 하리 입구까지 만덕사가 번창했던 고려시대에는 작은 강을 이루어 배가 드나들었다고 한다. 그 물길이 토사(土砂)의 퇴적으로 메워져 큰 도랑이 되었지만 구한말(舊韓末) 경부선 철로를 놓기전만 해도 덕천동 기찰에 배가 드나들었으니 그 이전에는 만덕하리 입구까지 배가 드나들었다는 전설이 허무맹랑한 이야기은 아닐 것이다.만덕의 기암괴석(奇岩怪石)들이처럼 산수(山水)가 빼어난 만덕동 일대에는 많은 산과 계곡, 골짜기에는 갖가지 형상의 기암괴석(奇岩怪石)들이 널려 있다. 우선 상학상 정상 주변 만덕동 쪽에 있는 이름난 바위만 하더라도 열손을 꼽아서 모자잘정도다. 닭볏처럼 생긴 상학산 정상방위, 곰바위, 양근(陽根)바위, 부부바위, 성(城))처럼 생긴 성바위, 온갖모양의 돌이 모여있는 일가(一家)바위, 영감할망바위, 그리고 옛날 만덕에서 나무를 하러 오르내리던 아이들이 지게를 던져 놓고 게으름을 피웠다는 깨을바위, 비가 오면 피하던 지운바위가 있다. 만덕고개 옆산 정상에는 상(上)바위가 있다. 만덕사 위쪽 차밭골이 있는 곳의 계곡 중앙에 있는 장사바위, 가제가 많던 물가의 가제바위, 박쥐가 살던 뽈찌바위, 상계봉의 닭 모이가 된다는 뫼(餌)바위, 근세에 만덕터널 입구에 걸인들이 살았던 거러지바위도 있었다.중리마을에는 중시골 웅덩이 위에 있던 중시바위, 하리마을에는 만덕초등학교 위에 있는 새이(상여)바위, 만덕1동 16통 ∼18통 뒤쪽 산에 있는 사자바위, 이곳에 주택단지가 되기 전에 있던 마당바위와 평바위는 지금은 이름만 전해져 온다.그런데 바위에 얽힌 웃지못할 이야기가 하리 마을에 전해온다. 이처럼 산수(山水)가 뛰어난 명당자리인 만덕에서 제일 못사는 동네가 하리 마을이었다.이곳 만덕하리와 덕천동 남산정 마을과 경계지점인 산쪽에 큰 바위가 하나 있었다.어느 과객이 마을을 지나가면서 이 바위를 가르키면서 그 바위가 만덕하리 쪽을 넘어다 보고 있으니 그 때문에 못사는 동네가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그 말을 듣은 하리마을 사람들이 남포를 터뜨려 그 바위를 깨어버렸다. 그런데 이곳에 사상 모라의 박씨문중 산소가 있었는데 그 집안에서 크게 항의를하여 시멘트로 깨어진 바위를 보수해 주었다고 한다. 그 큰바위의 땜질한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만덕에서 제일 늦게 마을을 이룬 곳이 신촌(新村)이다.이곳은 원래 중리와 하리 마을 사이에 논이 있던 지역으로 상학산의 작은 물줄기가 이쪽으로 흘러내렸는데 이곳에서 언덕 하나를 넘으면 만덕계수 큰 도랑물이 있었다.신촌마을을 뻔덕이라고 하는데 이 지명은 옛날 국유지로서 돌산이 있던 곳으로 여기에 있는 돌들이 낙동강제방을 쌓을 때 다 실려가고 그 산 삐얄(비탈)에 남아있는 땅이라서 뻔덕이라고 하였다. 근세에 와서 논이 있던 곳의 주변에 움막을 지어 사람들이 들어와 처음 15가구쯤 살기 시작하면서 작은 마을이 형성되었다. 그래서 생겨난 말로 ‘중리마을에서 신촌살림 내줬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만덕동은 산수(山水)가 뛰어난 명당자리로 지금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1998.02.25 조회수 : 1362
- ▶ 이런 운동 어때요! ◀ ★ 게이트볼 교실게이트볼은 운동량이 많지 않고 과격하지도 않아 노인층과 주부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신종 스포츠이다. 집중력을 요하는 운동으로 치매예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5명이 함께하는 협동심을 요하는 경기로서 서로간의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어준다. 최근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전용 생활체육과 놀이문화 활성화에 편성하여 게이트볼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요즈음은 학교에서도 많이 배우려 합니다. 양천초등학교에서는 이미 자리잡아 지난해 8월 부산광역시장기배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고 구포여상에서도 보급 요청이 들어와 있습니다.” 생활체육게이트볼 북구연합회 이한우 회장의 말이다. 오는 3월이면 우리구에서 사상, 강서, 사하구에서 참여하는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라며 게이트볼은 약간의 공간이면 즐길 수 있는 경기로써 규칙이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매료될 수 있다며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우리구에는 지난 2일 개장식을 가진 만덕3동 소공원내의 만덕게이트볼장을 비롯한 구민운동장, 덕천3동사무소 뒷편, 화명주공입구등 3곳에 게이트볼장이 조성되어 있다. 현재 동호인 단체로는 23명 회원으로 구성된 생활체육 게이트볼 북구연합회가 있는데 배우고자하는 분은 이곳을 두드리면 된다.▶ 문의:북구게이트볼연합회 (☏ 333-5577)● 게이트볼 가이드 게이트볼은 스틱으로 볼을 쳐서 경기장내의 3개 게이트(문)를 지정방향에서 순차적으로 통과시키고, 마지막으로 경기장 가운데 있는 골폴(직경 2㎝, 길이30㎝의 기둥)에 볼을 맞혀 완료시키는 경기이다. 경기방법은 5명이 한팀을 이루는데 선공격팀은 적색(홀수번호)볼, 후공팀은 백색(짝수번호)볼을 사용하며 경기시간은 30분으로 각 게이트 통과시 1점, 골폴 명중시 2점으로 1명이 시간내 완료하면 총 5점을 받게된다. 그러나 경기시간이 종료되었을 경우, 선공팀이 플레이 중인 경우에는 그 다음 후공팀의 경기자가 종료시키며 어떤 쪽이던 팀의 전원이 완료가 되면, 남은 시간에 관계없이 그 팀의 승리로서 경기는 종료한다. ★ 배드민턴 교실배드민턴은 간편한 운동복과 라켓만 있으면 되는 비교적 간편한 운동이다. 또 실내·외 어디서나 두사람만 있으면 즐길수 있고 배우기도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가족스포츠로 그만이다. 특히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여서 좋다. 게다가 「팡팡」 셔틀콕이 라켓에 부딪히는 소리는 쌓인 스트레스를 일시에 풀어준다. 그러나 운동량을 가볍게 생각하면 큰 오산. 네트에서 셔틀콕을 푸시할 때 순간속도가 보통 시속360㎞. 박찬호 선수의 투구속도가 160㎞ 안팎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다. 이처럼 빠른 셔틀콕을 쫓다보면 운동량이 여간 많지않다. 게다가 그렇게 빨리 날아오는 셔틀을 보고 반격해야 하니 순발력이 얼마나 필요할까? 그만큼 배드민턴이 격렬한 운동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새깃모양의 날개가 달린 셔틀을 부리는 재주는 얼핏보아 쉽게 보이기는 하나 기기묘묘한 샷을 구사하기 위해선 적어도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다” 는게 구봉배드민턴 최해성씨의 말이다. “3일정도면 공을 칠 수 있지만 계속실력을 키우려면 기본스텝과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최씨는 강조한다. 우리구에는 김한수회장을 비롯한 회원 50명으로 구성된 구봉베드민턴 동호회가 있으며 구포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매일 6시∼8시까지 운동을 하면서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지고 있다. ▲부산전문대 ☎ 330-7082 ▲구봉배드민턴 ☎ 341-1552★ 테니스 교실매너를 중요시하는 신사적이고 사교적인 운동으로 과격하지 않으면서 재미있고 운동량이 풍부한 전신운동이다. 또 볼 하나하나에 정신을 집중시켜 잡념을 없애주며 공을 쫓아 다니는 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운동이기도 하다. 테니스는 완성도가 빠른운동은 아니다. 오히려 깊이 빠져들수록 어려운점에서 매력이 있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본자세를 잘 익혀야만 이해가 쉽고 빨리 배울수 있으며 꾸준한 반복연습만이 테니스의 묘미를 맛볼수 있는 비결이다. 테니스는 전문강사에게 체계적으로 배워야 한다.“다양한기술에 비해 원리는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2∼3개월이면 묘미를 깨달을 수 있다”고 북구테니스동호인 연합회 강공요회장의 말이다. 특히 “본인의 열정과 노력여하에 따라 빠른 시일내 중·상급자가 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에 30분씩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회장은 지적한다. 테니스 동호회는 아파트 단지나 마을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초보자라면 가까운 테니스코트를 찾아가 기초를 익힌 뒤 동호회에 가입해 적당한 상대와 게임을 가지면 된다. ▲부산전문대 ☎ 330-7082 ▲북구테니스동호인 연합회 (☏ 336-3188)★ 수영 교실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군살을 빼주며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 신체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며 걷기나 달리기와 마찬가지로 심폐지구력의 향상과 더불어 수압과 파도에 의한 작용으로 피부 미용에도 좋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수영에는 여러가지 영법이 있다. 언제나 몸의 일부를 수면위에 드러내 놓고 손발의 동작을 죄우 대칭적으로 해야하는 평영, 형태에 제한을 받지 않는 자유형, 한팔은 머리위로 한팔은 엉덩이 근처에 두는 배영, 양손을 앞쪽으로 쭉 뻗는 동시에 뒤쪽으로 끌어 당기는 접영 그리고 스프링 보드에서 공중으로 뛰어 수면으로 빠지는 동안 아름다움과 호쾌함을 즐기는 다이빙이 있다. ▲부산전문대 ☎ 330-7082 ▲백산프라자 ☎ 342-0963▲구포현대 ☎ 331-5405▲현대레포션 ☎ 330-5114 ★ 에어로빅 교실기본적으로 실내 스포츠이므로 비, 바람, 눈, 더위, 추위등 계절이나 시간에 좌우되지 않는 스포츠가 있다. 에어로빅이 바로 그것. 80년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널리 펴져 나갔는데 이제 동네마다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에어로빅은 조깅, 파워워킹, 수영, 사이클링의 스포츠와 같이 유산소 운동의 일종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몸안에 산소를 충분히 들여마시는 운동이라 하겠다. 에어로빅의 장점이라면 첫째 초보자도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몸을 움직이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둘째 지구력을 향상 시켜준다. 초보자도 쉬지 않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셋째 집중력을 키워준다. 음악에 맞추어서 몸을 움직이는 동안 모든 잡념에서 해방된다. 넷째 유연성을 향상시켜준다. 이밖에도 에어로빅은 리듬감각을 기를 수 있고 팔과 다리를 모두 사용하는 전신 운동이므로 심폐기능을 높일수 있는 매력있는 스포츠라 할 수 있다. ▲부산전문대 ☎ 330-7082 1998.02.25 조회수 : 880
- ◆ 북구청 여자유도팀 ◇ 도약의 한 해 끈질긴 근성과 예기로 각종 대회 1위 목표,구민의 열렬한 성원에 적극 보답할터지난 89년 정식으로 창단된 북구청 직장 여자 유도팀은 올해를 도약의 해로 정하고 끈질긴 승부근성과 예기를 닦아 각종대회 제패에 비중을 둔 훈련을 해오고 있다. 김종만 코치와 6명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어 부산전문대 체육관에서 비찌땀을 흘리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우리구 유도팀은 지난해 4월 제23회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단체전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10월 제78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으며, 또 6월 제16회 부산시장기배쟁탈종목별 유도대회에서 -72㎏, +72㎏급 개인 1위를 차지하는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올해는 국가대표 장미정 선수를 스카웃하는 등 4명의 선수를 대폭 보강했다.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 그리고 선천적으로 구미인에게 뒤지고 있는 체력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는 김 코치는 우수한 성적으로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구민 성원에 적극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3월하순 성곡기대회를 비롯, 4월 회장기대회, 10월 제79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 예정으로 단체전에서는 1위를 목표로 예상하고 있으며 7월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는 2명이상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다는 목표아래 강인한 정신력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북구청 여자유도팀의 선전이 기대된다.힘차게 뛰기 위해선 철저한 자기수양과 함께 충분하고 적절한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유효적절한 행정적 뒷받침과 구민들의 뜨거운 성원, 선수들의 꾸준한 자기수련 정신이 경제의 어둠을 일거에 깨뜨리고 환한 승리의 세계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1998.02.25 조회수 : 1972
- “새싹 돋아나는 구민운동장에서 건강한 추억 만들자” 겹겹이 밀어닥치는 IMF여파를 이겨내려면 강한 체력과 강철같은 의지가 있어야한다. 생각하면 참담하고 희망이 없는 듯 하겠지만 어려울 뿐이지 끝나는 것은 아닐진데 다시일어설 수 있도록 몸을 추스리는 것이 최상의 방책일 것이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찾아 일상의 리듬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추억을 만들자.구민의 건강은 구민운동장에서만물이 움트는 새봄,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구민운동장에도 새봄이 묻어나고 있다. 구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화명동 둔치지구 일원에 조성한 구민운동장을 명실상부한 우리구 명물로 가꾸어 이용객의 편의는 물론 품격과 분위기 있는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겸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26일 1단계로 심은 초록의 잔디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구민운동장에는 축구장 2면의 운동장과 3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조깅, 자전거 전용도로 및 각종 휴게시설이 들어서 있는데 잔디광장은 운동장 외곽 약6,000㎡면적에 독일산 사계절 푸른 복합잔디로 조성되어 있다. 또 오는 3∼4월중 축구장 2면중 한면에도 잔디를 심어 구민운동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리구청은 주민건강증진을 위해 구민운동장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운동장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개인이 단순 이용하고자 할 때는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시간은 하절기의 경우 오전5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며 동절기는 오전6시부터 오후5시까지로 사전협의에 의할 경우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본사용료는 축구경기장 1면당 1회(2시간당)사용시 체육경기의 경우 2만원, 체육이외의 행사는 3만원이며 1일전용시 체육경기 10만원, 체육이외의 행사는 20만원이다. 새봄을 맞아 가족끼리 또는 직장이나 단체에서 구민운동장을 찾아 자연을 호흡하며 친목과 체력을 다져나가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구민운동장 사용문의 : ☎309-8251(북구청 총무과 진흥계) ★ 권장할 만한 생활체육 / 음악 줄넘기 ★ ▼ 음악줄넘기운동이란? “줄넘기”하면 몇번 계속해서 뛰었는가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줄넘기운동은 단조롭고 따분하여 흥미를 잃게되어 계속성을 잃게된다. 앞으로 줄넘기운동은 줄넘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흥미롭고 즐거운 운동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음악줄넘기는 즐거움을 앞세운 줄넘기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즐겁게 뛸 수 있는 줄넘기이다. 과거 아이들이 이어온 전승적인 줄넘기는 놀이로서의 줄넘기로서 노래에 맞추면서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로 변화와 창조가 가득찬 줄넘기였다. 결코 체력증진을 위한 수단은 아니었고 다만 줄넘기가 즐거워서 뛴 것이었다. 결국 여기에 줄넘기의 원점이 있고 본래의 모습이 있었다. 음악줄넘기는 줄넘기의 원점으로 돌아가 곡이나 노래에 맞춰서 스텝과 흔듬을 주체로한 변화있는 줄넘기를 말한다. 곧 줄넘기를 즐겁게 하면서 체력을 높여가자는 것이다. 따라서 줄넘기를 음곡에 맞춰서 힘겹게 계속하는 것만이 아니라, 줄을 뛰어 넘는 것이 주된 동작이지만 그 가운데 음악곡상의 변화에 따라 뛰지 않는 부분도 두어 디스코 곡이면 디스크풍의 춤, 댄스조의 곡이면 댄스풍의 동작등을 넣어서 운동량을 조정하는 줄넘기를 음악줄넘기 또는 리듬줄넘기라 부른다. 이 운동은 각급 학교의 놀이시간을 비롯하여 직장에서의 레크레이션으로 업무능률이나 근로능력은 물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줄넘기 운동은 운동량의 자유성이나 뛰어난 효용성으로 말미암아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가장 알맞은 이상적인 평생종목이므로 학교에서부터 생활화하고 사회체육으로 이어져 한평생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 줄넘기로 단련된 몸은 민첩하고, 건강의 상징인 다리가 튼튼해지며 심폐기능이 왕성하므로 늙어서도 스테미나가 넘쳐 즐거운 인생을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 인기를 더해가는 스포츠 / 스쿼시 ★ ▼ 스쿼시란? 테니스를 실내에 옮겨놓은 것 같은 스포츠로서 현대인들의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큰 스쿼시는 직육면체 경기장속에서 짧은시간내에 커다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도시형스포츠로 세계 112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위성을 통한 중계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1988년 정식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생활속의 체육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특히 경기 규칙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경기를 할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종합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스쿼시는 ‘구에 밀어넣다’라는 뜻으로 사방이 벽으로 둘러쌓인 코트에서 라켓으로 벽에 볼을 튀긴 후 이를 다시 받아쳐 내는 경기이다. 스쿼시의 묘미는 앞과 좌우측 뒤쪽등 직육면체로 천정만을 제외하고 다섯면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볼의 탄력과 속도가 라켓볼처럼 빠르지 않아 힘의 소모와 순발력이 덜 요구되며 라켓의 무게도 가벼워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 단위시간당 운동량이 높아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에 더없이 좋아 시간에 쫓기는 도시인들에게 알맞은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스쿼시의 또다른 매력은 경기규칙이 간단하여 직장인은 물론 주부, 청소년등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다는 점이다. 초보자는 하루 20분씩 감각을 익힌후 1주일에 10분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스쿼시 코트는 길이 9.75m, 높이 5.64m, 폭 6.4m의 직육면체로 볼이 바닥에 2번 튀기 전에 쳐낸다는 것만 알면 바로 경기에 임할수 있다. ▶ 문의 ☎ 625-8626 1998.02.25 조회수 : 844
- 공공근로 현장을 찾아서 북구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공근로자들한여름 삼복더위가 한창일 때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공공근로 현장을 찾았다. 등산로를 정비하던 공공근로 기동점검단은 ‘추울때는 일하다 보면 땀도 흘리고 추위를 이길 수 있는데 더운 여름철에는 일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얼음물 한 모금에 주르륵 흘러내리는 땀을 닦는다. 공공근로 사업 시행 3년만에 이들은 북구의 이곳저곳을 쾌적하게 바꾸어 놓았다. IMF이후 경제의 급격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고 실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 실직자들에게 공익성 높은 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정부의 실업대책 프로그램중 하나이다. 정부의 공공근로 사업은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을 대비한 국토공원화사업과 주민 불편해소사업 및 복지증진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우리구도 이러한 맥락에서 도시의 녹지화와 주민 불편해소, 복지사업 등에 초첨을 맞추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98년 5월부터 시작한 공공근로는 98년 65개 사업 3천2백45명, 99년 2백38개 사업 1만4백39명, 2000년 1백75개 사업 4천2백68명, 2001년 상반기 78개 사업에 1천6백33명이 투입되었다. 그동안 진행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열거해 보면 ▲ 1998년 산림간벌, 대천천 정비, 저소득 주민 및 경로당 도배, 무의탁노인 가정봉사 ▲ 1999년 주민 및 직원 전산화 교육, 구민운동장 조성, 금수사~화명동 구간 다목적 주민등산로 개설, 중소기업 인력지원, 구포3동 가족산책공원, 만덕2동 체육공원 조성,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배구장, 족구장 등 체육공원 조성 ▲ 2000년 구청 민원바로서비스센타 및 각동사무소 환경개선, 학교시설물 개보수, 금곡꽃박물관 조성, 저소득주민 600세대 이불제작, 왕벚나무 식재 등으로 우리동네가꾸기 ▲ 2001년 상반기 행정전산화 추진, 절수기기 설치, 체육편의시설제작 설치, 장애인 사업으로 복지향상에 기여한 주거지전용주차장 관리 등 우리 주변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 결과 눈에 띄게는 사계절 잔디구장인 구민운동장이 조성되고, 화명 대천천이 환경친화적인 자연생태공간으로 정비되었다. 그리고 금곡동에 49종 나무 3천52 그루와 54종 꽃 4만5천본이 있는 자연학습장인 꽃박물관이 만들어지는 등 북구곳곳에 체육공원과 등산로, 쌈지공원이 생겨나고 거리곳곳에서 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2001년 3단계 공공근로 사업은 구민운동장 관리와 기동점검단 운영, 공원시설물 설치 및 관리, 꽃길조성 및 화단녹지대를 관리하면서 화단을 조성하면서 신규사업을 발굴하기보다는 기존사업을 마무리하고 하자를 보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 기동점검단 운영으로 구남지하철역 주차장이 정비되었으며, 그리코아 아파트 뒤편에 있는 만덕3택지 진입로변 등산로가 정비되어 주민이용이 늘고 있다. 그리고 공원시설물 설치 관리로 구포1동에 있는 음정공원이 기존의 공원모습에서 탈바꿈하게 되었다. 1999년 1단계사업으로 조성된 만덕1동 청룡사 등산로를 자주 이용하는 이윤기씨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등산도 하고 청룡사체육공원에서 운동도 할 수 있다”고 아주 만족해 했다. 또 금곡동 박선영씨는 “올 봄에 아이들과 꽃박물관을 다녀왔는데 처음 보는 꽃이 많아 신기했다”며 “그 뒤로는 길가에서 잘 가꾸어진 꽃을 보거나 화단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공근로 관계자는 “대부분의 야외 작업장에 담당 공무원이 파견되지 못하고 공공근로 참여자 중 반장을 지정해 배치함에 따라 관리상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적정한 작업량을 부여하고 철저한 근태관리 등을 통해 사업장 관리를 보다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점차 사업이 축소되어감에 따라 적은 예산에 적은 인원으로 좀더 생산적이고 공익성 있는 사업 위주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공근로 사업의 방향에 대해 밝혔다.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실직으로 인해 좌절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구민들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체육문화생활 공간을 마련해주는 공공근로사업은 좀더 다양하고 생산적인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들로부터 공공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으로 노력하고 있다. 2001.08.27 조회수 : 906
- 북한소식 - 북한은 이산가족 재회에 적극 나서야 한다. 남북분단으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일천만 이산가족들이다. 이들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지난 반세기동안 고향방문은 물론 헤어진 부모형제들의 생사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이와같이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자 인륜적 문제인 이산가족 교류와 상봉은 지금까지 두가지 방향에서 추진되어 왔는데 1971년 적십자사 주관으로 실시된 남북간 이산가족 상봉이 85년 9월 20일에 있었으나 만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그후 89년에 제2차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 문제가 논의됐으나 성사되지 못했으며, 지난 92년에도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 결정에 따라 이산가족 방문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북한측의 약속위반으로 그 실현이 좌절된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적십자사를 통한 이산가족교류를 기피하는 대신 일부 선별된 이산가족들이나 해외거주 이산가족들에 대해서는 입북토록 하거나 제3국에서의 가족상봉을 허용하는 등 이산가족 상봉에 이중적 기준을 적용해 오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을 허용하는 것은 이산가족과 접촉, 상봉을 미끼로 적잖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지며 접촉대상자들을 공작원으로 포섭하려는 속셈도 이미 여러차레 드러낸바 있다. 이산가족들의 상봉과 고향방문은 어떤 전제조건도 있을 수 없는 가장 시급한 인도적 과제다. 그렇기에 북한당국은 정치적인 문제로 둔갑된 이산가족문제를 본연의 인도적인 문제로 환원시켜 제3국에서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족밀회가 이산가족 자유왕래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정부의 판문점면회소 설치 제의에 적극 호응해야 할 것이다. 1998.01.22 조회수 : 1622
- 우리고장 문화유산을 찾아서 23 - 구포 구포의 상징 주지봉(蛛蜘峰)과 범방산(泛舫山) 백이성(낙동향토문화원장)구포의 주산(主山)은 주지봉(蛛蜘峰)이다.강변쪽에서 바라보면 구포의 배산(背山)인 백양산(白楊山)이 우람하게 솟아있는데 시랑골과 음정골 쪽으로 뻗어나와 우뚝 솟은 산봉우리가 주지봉인 것이다. 그리고 백양산의 본산 줄기는 모라의 운수사 뒷산인 운수산을 거쳐 사상쪽으로 계속 뻗어내린다.이와는 별도로 운수산에서 강변쪽으로 별도의 낮은 산 줄기를 이루고 있다.이 산이 구포의 상징인 범방산(泛舫山)이다.구포지역의 산세(山勢)를 살펴보면 상학산(上鶴山)에서 벋어내린 산 줄기가 동래로 넘어가던 만덕고개(其比峴) 능선을 거쳐 초읍쪽으로 넘던 부태고개(佛態嶺)를 깃점으로 사직동 쪽으로 금용산(金湧山)을 이루고 백양산 쪽으로 600미터 고지를 오르면 구포와 만덕을 가로지르며 서쪽으로 뻗은 높이 614m의 주지봉이 솟아있다. 그리고 백양산의 본산 줄기는 정상에 넓은 평지를 이루면서 운수산 쪽으로 뻗어 사상의 배산(背山)으로서 그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우리고장 산이름의 유래백양산으로 호칭되고 있는 이 산줄기는 조선시대 지도에는 선암산(仙岩山)으로 나타나 있다.이는 당감동 쪽으로 신라시대의 고찰(古刹)인 선암사가 있기때문에 붙여진 산 이름인 것이다.운수산(雲水山)은 모라의 운수사 뒷산을 말하는데 조선시대 좌수영지(左水營誌) 병고조(兵庫條)의 기록에 나온다.운수산은 병고(兵庫)라 하여 수군(水軍)의 군선(軍船)을 만드는데 사용할 나무를 얻기 위하여 민간인이 나무를 베어 쓰지 못하도록 하는 봉산(封山)으로 정하였던 것이다.백양산은 산너머 초읍쪽으로 신라시대 백양사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근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의 이름이 역사적으로 지역전체를 대표할 만한 연고가 약하지만 부르기에 친근감을 주므로 행정지명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이들 산을 대별하여 보면 동쪽은 금용산(쇠미산), 서쪽은 운수산, 남쪽은 선암산, 북쪽은 백양산으로 호칭되고 있다. 그리고 구포쪽으로 주지봉이 있는 것이다.구포의 주산(主山)인 주지봉(蛛蜘峰)은 산 정상에 마치 거미가 웅크린 모습의 암벽 봉우리가 연이어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주지봉은 지도에 나타나 있는 백양산 정상의 높이인 642m와 거의 맞먹는 614m의 높은 봉우리인데 구포사람들에게는 조상대대로 불러 내려온 산이름인 것이다.주지봉 아래 구포의 대리마을에서 당산제(堂山祭)를 올릴 때 주산(主山)인 주지봉의 산신(山神)께 먼저 마을의 태평을 빌어왔다.주지봉 아래 시랑골의 폭포들그리고 이곳 주지봉 아래 8부 능선의 암반이 있는 곳에 금샘이라는 샘터가 있는데 옛날 이곳에서 산신제(山神祭)를 지냈다고 한다.금샘이는 구포 대리천(大里川)의 발원샘이다. 이곳에서 흘러 내린 물이 금샘이의 지명과 연관이 있는 금수사(金水寺)에 이르고 밤나무 등대 골짜기에서부터 큰 도랑을 이룬다.금수사 아래 쪽 계곡 언덕위에는 1920년대에 세운 척수정(滌水亭) 정자가 있었다.이 정자의 언덕 아래 암반 사이로 폭포가 그림처럼 쏟아져 내렸다. 이 폭포가 바로 시랑골 폭포이다. 대리천의 상류쪽에는 시랑골 폭포아래 정새미 폭포, 참새미 폭포가 있었고 하류의 대리마을쪽으로 쏟아져 내리던 소당(沼堂)폭포가 있었다. 주지봉아래 이처럼 자연경관이 뛰어난 명승지가 있었는데 시랑골 폭포와 소당폭포는 조선시대 기록에도 나오고 있다. 양산군지(梁山郡誌)감동진조(甘同津條)에 보면 복호폭(伏戶瀑)과 성불폭(成佛瀑)이 나온다. 복호폭포는 비학산(飛鶴山)밑에 있고 높이가 7장(丈)이며 성불폭포는 영산(嶺山)밑에 있으며 높이 20장(丈)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1908년 구한말 통감부(統監府) 철도관리국에서 간행한 「한국철도선로안내」라는 책자의 경부선 구포역의 소개란에 구포역의 동쪽 1리(里)쯤 되는 곳에 유명한 폭포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폭포는 서봉산(鼠峰山)기슭에 있는데 폭이 6척(尺)이고 폭포의 높이는 20척(尺)이며 폭포의 좌우에 큰 바위들이 있어 특히 여름철이면 그 청량(淸凉)한 경치를 보기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명승지가 되어 있다고 했다. 또 부근에 수정(水晶)이 나오는 호방산(虎方山)이 있다고 하였다. 기록에 나와있는 영산밑의 성불폭포에 대한 지명을 살펴보면 음정골에서 시랑골로 오르내리던 말등고개가 있는 산이 바로 영산(嶺山)인 것이며 고갯길을 오르던 산 등성이 아래에 있던 2단짜리 시랑골폭포가 바로 성불폭포인 것이다. 그리고 주지봉에서 벋어내린 산 줄기가 말등고개를 거쳐 대리마을을 감싸고 있는데 이 산이 비학산(飛鶴山) 또는 서봉산(鼠峰山)이며 복호폭포는 소당폭포를 말하는 것이다. 구포의 명물 거북바위와 두꺼비 바위구포의 상징인 범방산(泛舫山)은 구포의 구남 마을 뒷산을 말하는데 구포의 지명(地名)이 범방산의 형상에서 유래하고 있다. 양산군지에 보면 ‘범방산 한 줄기가 낙동강 끝을 향하여 머리에 돌을 이고 있는 모습이 거북이와 같다’고 기록되어있다. 산의 모습을 강변쪽에서 쳐다보면 거북이 머리와 몸체를 그대로 빼어 닮았다. 이 산을 구포사람들은 거북산이라고 부르는데 범방산이란 지명은 이곳의 호암골(虎巖谷)에 있던 범바위에서 유래한다. 범방산에는 거북바위도 있는데 멀리서 쳐다보면 거북이가 산을 오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범방산에서 서쪽 강변쪽으로 뻗어내린 곳에 야산(野山)이 있고 그 산 아래 철로변에는 구포의 수호신(守護神)으로 전해오는 두꺼비 바위가 있다.이 바위는 두꺼비 형상의 눈과 턱이 조각을 한것처럼 분명히 나타나 보이며 집채처럼 큰 바위 덩어리가 두꺼비 몸체를 받치고 있어 더욱 신비감을 더해준다. 두꺼비 바위를 예로부터 마을을 수호하는 존재로 믿고 치성(致誠)을 올려왔다. 경부선 철로가 바위 앞으로 가설되면서 기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엄청난 크기의 두꺼비 바위를 관상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이름난 구포의 명물이 된것이다. 지금은 이곳 주변에 공군부대의 기름탱크가 설치되고 보안유지를 위해 담장을 치면서 흙속에 파묻혀 보이지 않고 있다.1997년 12월 공군부대와 협의하여 구포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작업을 벌여 묻혀있던 두꺼비바위를 복원해 놓았다.구남마을에서 두꺼비 바위가 있는 야산이 현재의 현대아파트 단지로 길게 연결되어 있었다.옛날 이곳 언덕 위에 묘지가 있었는데 여기에 여우가 나온다고해서 야시고개라고 했다.야시고개를 지나면 현재의 구포도서관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봉우리가 있다. 이곳을 넘는 고개를 수리재라고 한다.여기서부터 모라동 구역이다.그리고 범방산 너머 운수사로 오르는 길목에는 어부랑 고개가 있다. 소를 몰고 이 고개를 넘다가 소가 굴러버릴 정도로 가파른 고개라서 몇사람이 어울려 넘어야 한다고 어부랑 고개가 되었다. 우리고장 전설 - 백양산 낭(郎) 바위구포지역의 주산(主山)인 주지봉(蛛蜘峰)에서 백양산 본산 능선을 따라 가는 600m고지 정상에는 옛날 신라의 화랑(花郞)들이 말을 타고 훈련을 했다는 평평한 벌판이 펼쳐지고 있다. 이곳 산 정상에 있는 큰 바위를 화랑들이 찾아 온 곳이라 화랑바위, 낭(郎)바위라고 부른다.그런데 이 바위는 원래 농바위라는 이야기가 있다.모양이 농(옷장)처럼 생긴 네모진 바위인데 천지개벽(天地開闢)으로 온 천지가 물에 잠길 때 이 바위만은 농처럼 물 위에 떠 있었기 때문에 농바위라는 것이다.이 농바위는 영험이 있다고 한다.여름철에 가뭄이 심할 때 구포사람들이 한밤중에 올라와 농바위 앞에 제상(祭床)을 차려놓고 소나무를 베어다 불에 태우면서 비가 오기를 빌었다.이렇게 나무를 태우면 솟아오르는 연기가 꼭 구름처럼 하늘에 번져갔는데 기우제(祈雨祭)를 올린 후 3, 4일이 지나면 반드시 큰 비가 왔다고 한다.이 산에서 흘러내리는 도랑의 물줄기가 12골인데 비가 쏟아지면 골짜기마다 흘러내리는 물길의 흐름이 꼭 백마가 내려 오는 것처럼 보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1998.01.22 조회수 : 1071
- 경영컨설턴트 겸 경제전문 방송MC 윤은기 경영학박사의 알뜰경제 10계명 IMF의 높은 파도를 넘기 위해서는 고통분담도 중요하지만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는 지혜 또한 중요하다. 예를들면 전화벨이 한번 울리다 끊어지면 잘됐다는 신호, 두번 울리다 끊어지면 안됐다는 신호로 약속해두면 전화비를 줄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윤은기 박사가 주장하는 「알뜰경제 10계명」을 마음속에 새겨봄직하다.♥첫째, 先저축, 後소비하라. 역시 구두쇠작전의 제1조는 절약이다, 택시를 타고 다녔다면 지하철로 바꾸고 식당은 안 가는 게 상책이다. 또, 일주일에 하루는 ‘무조건 돈 안 쓰는 날’로 정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허례허식을 버려라. 함께 어울려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실때는 자연스럽게 더치페이를 제안해 본다. 요즘 같은 불황기에는 누구나 쉽게 동의할 것이다. 또, 경조사비와 소위 말하는 품위유지비에서 거품을 빼야 한다. ♥셋째, 재활용품을 이용하라. 예전 같으면 그냥 버렸을지도 모를 사무기기, 가구, 옷가지, 필기구 등을 수리하여 재활용한다. 물건을 구입할 때도 괜찮은 중고품을 찾아 쓴다. 그리고 신문지에 끼어오는 전단 뒷면을 잘라서 이면지로 활용한다. ♥넷째, 공짜를 발굴하라. 의외로 공짜 상품이나 서비스가 많다. 무료 강연회와 강습회도 있고 공짜 정보도 널려 있다. 체면을 따질 것 없이 ‘공짜는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적극 발굴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다섯째, 건강을 관리하라. 불경기일수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데, 이때 돈이 많이 들어가는 헬스클럽보다는 조깅이나 맨손체조 등 비용이 들지 않는 운동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째, 통신을 적극 활용하라. 교통비를 아끼는 차원에서 전화나 팩시밀리 또는 컴퓨터 통신을 이용하면 비용이 수십분의 일로 줄어들게 된다. ♥일곱째, 시간을 단축하라. 똑같은 업무를 보다 적은 시간에 달성할수록 비용은 줄어든다. 뜸을 들이지 말고 지금까지 해오던 모든 일에 대해서 시간 단축을 시도해 보면 각종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여덟째, 오락은 가족과 함께 하라. 움직이면 돈이니, 가급적 주말 나들이도 줄이는 것이 좋다.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도 좋고 자녀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하면 비용도 안 들고 가정이 화목해지므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아홉째. 구두쇠라고 선전하고 다녀라. 구두쇠라고 소문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 같은 불황기에는 모두 부러워하고, 직장에서는 신뢰도도 높아진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손벌리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동전지갑 휴대, 낡은 넥타이로 궁상을 떠는 것은 어떨까? ♥열번째, 비전을 만들고 열심히 학습하라. 앞으로의 발전적인 모습을 그려보면서 열심히 일하고 새로운 것을 학습하면 IMF한파를 틀림없이 뛰어넘을 수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그러나 스스로 포기하는 자는 신도 구제할 길이 없다. 희망이 약이다.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1998.01.22 조회수 : 714
- ‘IMF’ 전화위복의 기회, 고민 툭툭털고 다시 일어서자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 30만 북구민 앞장 IMF 한파가 몰아닥친 이후 우리들의 생활상이 크게 바뀌어 가고 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허리띠 졸라매기에 여념이 없고 에너지 절약, 외제상품 안쓰기, 대중교통 이용, 해외여행 자제 등 생활 각분야에서 근검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그 여파로 주차장을 방불케했던 도로도 다소 한산해지고 쇼핑객들로 붐비던 백화점도 이제는 옛말이다. 반면 조용하기만했던 재활용센터는 활기를 띠고 있다. 이제 거품을 거둬내고 제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무인년 새해. 희망의 빛이 밝았다. 멈칫거릴 필요없이 고민 툭툭 털고 일어나 희망찬 내일을 기약하면서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함께 나아가야 한다.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에서 보여준 저력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어떠한 고통이 따르더라도 희망을 포기하지 말자. 오늘의 뼈아픈 어려움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어 약속된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이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우물 마르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한번 인식하자주민의 뜨거운 성원속에 금 514.65Kg 수집, 엄청난 성과 거양매주 토요일 전 구민 참여하는 고철 및 헌책모으기 날 운영금융위기로 촉발된 IMF체제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는 「나라사랑 금모으기」운동에 우리구청과 30만 구민들이 앞장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우리구는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솔선수범하여 금모으기 운동을 범 구민적 애국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가장 먼저 금 붙이 수집운동을 전개했다. 첫날인 5일에는 구청 중회의실에서 권 익 구청장을 비롯한 구산하 공무원 297명이 참여하여 8.47㎏ 환가액 1억1천3백만원의 금을 모았다. 또 7일부터 14일까지는 주민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수집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동별 순회 접수에서는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기간 동안 1천346명의 일반주민들로부터 71.98㎏의 금이 모아졌다. 게다가 별도로 자신이 직접 은행에 접수한 금 붙이도 상당수 되었는데 이를 합해 지난 17일 기준으로 우리구 전체에서 모아진 금붙이만해도 무려 541.65㎏ 환가액 72억 2천2백만원 상당에 달하는 엄청난 성과를 거양하였다. 이 가운데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선뜻 내놓은 헌납된 금도 22.80돈(85.485g)이나 돼 나라사랑의 참뜻을 되새기게 했다. 한편 금모으기 운동은 계속되고 있으며 주택은행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농협·국민은행은 2월 21일까지 접수받게 된다.이와는 별도로 우리구는 IMF 위기 극복을 위한 일환책으로 고철과 헌책모으기 운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 모두가 당면하고 있는 우리의 경제적 현실을 재인식하고 「이제 다시 뛰자」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우리 주위에 무심코 버려져 있는 자원을 산업자원화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고철 및 헌책 모으기 운동은 연중 계속해서 추진된다. 세부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청소행정과에서 동별 순회 수집에 나서고 매주 토요일을 전구민과 학교 직장, 단체가 참여하는 고철 및 헌책모으기의 날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또 구포2동과 덕천3동에서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품 교환창구를 동별 1개소 이상으로 확대 실시함과 아울러 매분기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고철 수집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현재의 경제위기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작은 것부터 아끼고 절약하는 체질 개선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 ▼ 가계지출거품빼기 ▼IMF시대. 때 아닌 호황을 누리는 곳. 중고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재활용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 할 때 매출이 30%이상 급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한다.각 가정에서 쓰다만 물건들을 모아 수리해서 판매하지만 새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사용하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각 가정마다 수입이 줄고 물가는 뛰고 있는 상황에서 한푼이라도 쪼개서 생활해야하는 우리들로서는 꼭 필요한 생필품이 있을 경우 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재활용센터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한사랑 장애인 재활용 백화점 구포역과 고가교 사이에 위치해 있는 한사랑 장애인 재활용백화점은 재활용 가능한 생활용품 및 폐가전·가구를 무상으로 수거, 수리 수선하여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새것을 구입하고 난 구형을 위탁 판매해 주며 또 사용하던 생활용품을 가져오면 다른제품과 교환도 해준다. 특히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6개월간 무상수리가 보장되며 그 이후에는 실비에 준하는 A/S를 해준다. 취급품목은 컴퓨터, 카메라, 비디오, 냉장고, TV등에서 계산기, 복사기에 이르기까지 가전류 일체와 장롱, 쇼파, 문각등 가구류를 비롯 업소용 주방기구 등으로서 판매 가격은 새것과 비교할 때 6배 내지 10배 정도로 싼편이다. 특히 휠체어 목발등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판매 건수는 하루평균 10건을 넘는데 우리구에서 수거되는 물량이 얼마되지 않아 판매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며 그냥 버리기에 아까운 물건을 항상 기다리고 있다.(☎ 332-7272) ◆북구상설 재활용 백화점덕천주공아파트 입구에 자리잡은 북구상설 재활용 백화점은 36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갖추고 있다. 각 가정에서 재활용 가능한 가전, 가구 기타 생활용품을 직접 수거해 수리하고 수선, 세척과정을 거쳐 재활용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6개월의 품질보증과 철저한 A/S가 보장된다. 요즘들어 하루 평균 50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매출액만도 100만원이 넘는다. 가격대는 제품의 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거품을 빼 저렴한 편이다. 14∼20인치 TV의 경우 4만원부터 13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고 냉장고는 7만원에서 25만원사이, 세탁기의 경우 반자동은 4만원에서 10만원, 전자동은 이보다 높은 8만원에서 15만원선이다. 또 가구류 중 장롱은 8자 기준으로 13만원에서 20만원이며 서랍장은 2만원에서 7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물건을 구입하려면 반드시 매장을 찾아야 한다. 전화구입은 사절이기 때문. (☎ 337-7070, 338-8797)포토 에세이 힘겨웠던 보릿고개 시절 우리에겐 힘겨운 보릿고개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고비만 넘기면 희망이 있었기에 똘똘 뭉쳐 그 혹독함을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 제2의 보릿고개가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단맛을 본터라 힘들겠지만 다시 넘어야합니다. 그 너머에는 파랑새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1998.01.22 조회수 : 647
- 애기소 전설 깃든 대천계곡, 쾌적한 환경 자랑 - 화명동 숲의 도시 북구가꾸기 운동과 연계해 아름다운 숲마을 조성 할 터 박천수(朴千洙)동장오는 10월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전세대 89%가 아파트 세대 금정산을 병풍삼아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내려다보며 산계곡에서 강변에 이르는 일대에 자리 잡고 오랜 역사를 이어온 고장이 화명동이다. 화명(華明)이라는 지명은 근세에 생긴 행정지명인데 화산(華山)아래 있는 마을로서 산(山)좋고 물(水)좋고 들(野)이 좋은 명당(明堂)이라는데에 유래한다.금정산(金井山)의 별칭인 화산은 금정산 중에서도 대천(大川) 계곡을 끼고 있는 명산으로서 상학산 북쪽 줄기에 이르는 암벽으로 형성된 산이다.화명동은 애기소의 전설이 깃든 대천(大川)마을과 와석(臥石에서 이름을 바꾼 화잠(華岑)마을, 강변쪽의 용당(龍堂)마을, 그리고 가야시대 고분(古墳)이 출토된 수정(水亭)마을을 거느리고 있다. 조선시대 양산군(梁山郡) 좌이면(左耳面)에 속했고 일제시대인 1914년 동래군 구포면 화명리가 되었다. 8·15광복후 경상남도 동래군 구포읍 화명리에서 1963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었다.현재 부산의 최대 공장지대인 사상공업단지와 경남 양산의 공업단지가 조성됨으로 해서 구포에서 화명, 금곡, 양산의 국도(35호선)가 4차선에서 지금 8차선으로 확장되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지하철 2호선이 ‘98년도 상반기에 개통되면 더욱 빠르고 편안한 선진대중 교통체계를 이룩하게된다 화명동은 고대 선사시대 유적인 고분이 1970년대초 발견되어 선사시대의 생활을 엿볼수 있으며 어로,수협생활 및 주거형태를 통해 그때의 화명동이 매우 살기좋은 곳임을 알 수 있다. 지금의 화명동은 면적이 12.7㎢로 67개동 323개반 11,690세대39,000여명의 주민이 주거하는『아름답고 쾌적한 동네』로 가꾸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의 4개 자연부락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잘 어우려져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 풍속과 현대도시 생활의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고 있다 또한 ‘98년 5월부터 3개의 대단위 아파트(경남1·2차,대림아파트)가 10월까지 4,100세대 12,000명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며 특히 오랜 북구 주민의 숙원인 구민운동장 조성,금융기관 3곳,학교 6개교,파출소 1개,양로원 1곳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화명 택지개발2·4지구가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교육,금융,복지시설이 완비된 도시로 자리잡을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우리 동의 동정자문위원회에서 동(洞)단합을 위하여 매년 6월 동민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있으며, 바르게살기 위원회에서는 경남 함양군 서하면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과 도시의 농산물 직거래를 해마다 전개하여 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갖고 있다. 한편 새마을 부녀회,협의회,청년회등 많은 단체들이 중요한 동(洞)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동 민화합에 기여하고 있다.이와 같은 봉사단체등에서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복지기금 마련과 장학금 지급,자매결연 50세대, 각종 양곡등 생활 필수품을 지원하였으며, 각아파트 단지 부녀회 및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등에게 김장 김치를 담아 지원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 화명동은 ‘98년 지하철 2호선 1단계 공사가 상반기에 개통되고, 올해 10월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전체 세대수의 89%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거대도시가 조성되며, 상대적으로 기존의 자연부락에는 기반시설이 미흡한 편이나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균형적인 도시 발전을 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98년 우리 화명동에서는 ‘숲의 도시 북구 만들기’운동에 발맞추어 관내 자투리 땅과, 우리구의 유일한 자연발생 유원지인 산성로변에 벚꽃,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을 식재하여 꽃과 나무의 도시로 만들 예정이며,현재 추진중인 대천천 청간풍치 보존회를 금정구 금성동 주민과 자율결성 매월 정기적인 대천천 수질정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주요 간선도로변에 설치된 화분을 추가 설치하여 꽃과 나무의 전원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화명동 사무소에서는『건강한 북구건설』에 맞은『쾌적하고 친절한 화명동 건설』을 동행정 목표로하여 81세대의 생활 보호대상자와 불우세대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수 있도록 학교주변 환경순찰반을 편성,행락철 산성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계도활동 전개, 항상 주민의 편의를 위한 행정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 하고 아울러 동사무소와 거리가 먼 민원인의 불편을 위해 현장 민원발급을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 배달하는 등 항상 민원인 입장에서 친절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제 화명동은 각종 주민편의시설과 숲의도시 북구에 걸맞은 활동전개,주민복지정책 실천등 지금까지의 계획이 착실히 수행되면 3만여 주민이 도시 속의 전원주택에서 4계절 꽃과 숲속에서 새의 소리와 맑은 물의 흐름 소리를 들으며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동으로 발전되리라 생각한다. 저희 동은 박천수 동장님과 김용언 사무장이하 전직원이 나날이 발전하는 북구여건에 맞는 동 행정추진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매진하고 있다. 【 향토사랑 · 이웃사랑 】 ● 우리문화 육성 발전(풍물단 구성) 우리의 것을 통해 우리지역정서 함양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풍물단』을 조성하여 풍물놀이 에 대한 주민의식을 제고하고 주민단합에 기여할 뿐만아니라, ‘97. 10월 동별 농악경진대회에 2위에 입상하여 주민의 사기진작에 기여하였다. ● 학교안심 하고 보내기 운동 전개 우리동 바르게살기 청년회에서 매주 정기적(월,수,금)으로 순찰조를 편성하여 학교주변 우범지역(20:00~ 21:00, 22:00~24:00)을 순찰하여 관내 주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불량학생에 대한 정서함양 및 교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이웃봉사를 몸소 실천아파트부녀회 및 새마을 부녀회(회장 서임숙)에서는 겨울철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120세대를 위해 김장김치(김장 100포기) 담아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동의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매년 지원세대를 확대하여 따뜻한 겨울나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가로변 환경미화용 화분 설치우리동 역점시책인 좥꽃밭가꾸기 운동좦의 일환으로 주요 간선도로변에 꽃나무(국화외 3종, 300천원 예산 투입, 초화교체 3회 200본)화분을 설치하여 화명동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으며, 특히 노점상 유입 금지 효과 및 도로기능 회복, 사계절 꽃이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매주 정기적인 관리(화명동새마을 협의회,부녀회)를 통해 항상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힘쓰고 있다. ● 농수산물 직거래 운영 우리동의 자매결연지인 함양군 서하면에 ‘97년 5. 25일에 우리동에 방문하여 농산물 직거래(쌀,보리,파,마늘,고추,상추,오이,양파등 8종 150점 800만원)를 통한 농산물 애용권장과 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연례행사로 발전 품목의 다양화를 추진하였다. ● 대천천 샛강 살리기 운동 전개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부응하는 소하천을 정비, 관리하여 친수적 환경정비로 주민의 쉼터를 제공하고 대천천 주변 샛강에 대한 주민의 환경정비 중요성을 인식, 유관단체(화명초등, 대천리초등, 화명정수장)와 주민, 공무원 협력체제를 유지하여 대천천 및 용두천 정비에 힘쓰고 있다. 1998.01.22 조회수 : 748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