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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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구정계획 자연과 정보, 문화가 조화된 디지털 북구 건설우리구는 정보와 교육 중심 도시, 전원형 주상복합도시, 개성있고 긍지높은 문화도시를 발전목표로하고 있다. 정보와교육중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디지털도서관과 밀레니엄센타 21 건립 추진 등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방송통신대학 학습관과 한독직업훈련원을 유치해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다. 그리고 숲의도시 북구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덕천교차로 중심의 문화와 유통기능을 활성화해 전원형 주상복합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또한 덕천근린공원 내 실내빙상장과 금곡청소년 수련원을 잇는 문화 벨트 형성과 낙동강 둔치 민속어촌을 비롯한 화명지구 종합레포츠타운화는 북구를 개성있고 긍지높은 문화도시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교통에 있어서도 사통팔달 교통망이 곧 구축될 예정으로 다대항 배후도로와 지하철 3호선이 건설중이며, 지하철 2호선, 남해고속도로, 김해공항과 인접해 있어 부산 서북부의 교통요충지로서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특히 올해는 제14회 아시안 게임과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해이며, 정치적으로는 4대 동시지방선거와 제16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다. 각종 국제대회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때 우리 북구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지원하고,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틀을 한층 확고히 하는 중요한 해로 규정하면서 구정운영을 6가지 역점 시책에 맞춰 추진할 방침이다. 구민과 함께하는 역점시책을 살펴보면 ▲ 첫째, 2002년 아시안 게임과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대비한 완벽한 손님맞이 시스템을 운영해 성공적인 행사를 지원하는 것이다. ▲ 둘째, 디지털 시대에 맞는 행정정보화와 구민 생활 정보화를 통하여 매력적인 디지털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셋째, 수혜가 요구되는 계층을 찾아가는 현장 복지행정으로의 생산적인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다. ▲ 넷째, 계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정비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질서가 공존하는 도시를 가꾸어 가는 것이다. ▲ 다섯째, 환경오염에 대한 예방활동과 청정 생활환경 관리로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선진 환경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며 ▲ 여섯째,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로 문화구민으로서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영위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국제행사 대비 완벽한 손님맞이 시스템 운영올해 부산에서는 아시안 게임과 월드컵 축구대회, 부산 비엔날레,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 세계합창 올림픽 대회 등 많은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러한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위생업소 문화시민 에티켓 정착과 아름답고 깨끗한 화장실 가꾸기 광고물 정비 등으로 쾌적한 도시미관을 유지하여 국제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행정정보화 촉진을 위한 전자구정 실현종이없는 사무실 구현을 위해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해 결재를 위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없애며, 건축행정 정보화 사업, 토지행정 민원업무 전국 온라인 망 구축, 보건소 정보화 사업 등 업무의 통합시스템으로 종합 행정정보화 체계를 구축하여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민 행정서비스의 고급화를 실현한다. 서로 함께 나누는 복지공동체 형성누구나가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정착시켜 저소득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복지간병인 자활공동체를 운영하여 고용을 창출한다. 그리고 집수리 도우미 사업단을 운영하여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한다.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아동에 대한 복지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경노연금의 지급 범위를 확대하고 노인여가시설 확충으로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장애인들에게도 생계지원과 자활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청소년과 아동들의 건정한 육성을 위해 1월 26일 개관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으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안전·편리·질서가 조화된 표준도시모델 정립2003년부터 2008년까지 북구 중단기 비전과 추진전략을 올해 수립해 체계적인 도시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택지개발 예정지구인 덕천(1), 만덕(2) 택지개발 예정지구의 지구단위 계획 수립으로 지역여건을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도시환경을 설정하고 만덕3, 5, 6, 7, 8지구 주거 환경개선사업과 구포시장 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안전한 도시기반시설투자는 구포역앞 도로 확장공사와 구포대교와 구포3동 연결 도로공사, 신만덕사거리 확장, 화명산성로 확장, 구포2동 햇님유치원앞 도로개설 공사 등 5개 사업에 58억원을 투자하고, 깨끗한 도로관리를 위해 노점상과 노상적치물의 지속적인 정비와 도로 되찾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자연친화적인 청정 생활환경 조성 청결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위해 무단투기 주민자율감시단을 운영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실용적인 플라스틱 용기로 변경해 시범운영 뒤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수질관리를 위해 주유소 등 오염유발시설 지도단속과 먹는물 수질검사를 강화하며, 대기관리를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소음·진동 등 생활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예방활동 강화로 주민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청정생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2차 숲의 도시 북구가꾸기 사업을 올해부터 2006년까지 5개년간 추진해 1차와 마찬가지로 10만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한다. 도시녹화를 위한 가로수와 교통섬 조성 등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구포2동 시랑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등으로 부산에서 가장 녹지공간이 많고 사계절 푸른 고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화명동 구민운동장 낙동강 고수부지 6,000평을 2003년 11월까지 자연 친화형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과 구민의 편의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문화체육 진흥구민에게 다가서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은 공익성 위주로 낙동민속예술제와 정월 대보름 행사는 구민소원 성취 기원 및 범 구민 축제로 발전시켜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한다. 부산과 북구를 사랑하는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아시안 게임 기간중 부산과 관련된 노래만을 대상으로 <부산노래 가요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구민운동장에 조성된 야외예식장을 예식은 물론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해 구민운동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만덕사지 3차발굴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문화 탐방 교실 운영 등 문화재 보존과 우리것 바로 알고 지키기를 위해 노력한다.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구민운동장에 텐트를 제공하고 벤치를 개보수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동호인과 가족단위의 이용이 가능한 생활 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6가지 역점시책을 차질없이 실천하면서 올해에도 북구청은 <새로운 도약 희망찬 도시 새 북구 창조>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북구를 자연과 문화와 정보화가 조화된 친환경적인 디지털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02.01.29 조회수 : 552
- 2001년 북구 구정 10대 뉴스 1. 북구디지털 도서관은 2000년 9월 착공하여 내년 1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연면적 2,142m2로 지식, 문화, 정보제공과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2. 1997년 7월 사계절 푸른 잔디로 조성한 구민운동장은 지난 3월 월드컵 연습구장, 4월에는 아시안게임 공식 연습구장으로 지정되었다. 3. 부산시 지정 문화재, 기념물 3호 만덕사지에 대한 3차발굴이 9월 24일부터 시작되었다. 90년 10월 1차, 96년 9월 2차발굴에 이은 3차발굴은 국비와 시비 1억원으로 내년 1월까지 계속된다. 4. 북구청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중 행정서비스를 가장 잘한 공공기관으로 선정되어 2월 28일 행정서비스 헌장 이행 전국 최우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5. 수산어족자원을 조성하고 낙동강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0일(수)과 9월 25일(월) 낙동강변에 잉어와 붕어 치어 30만마리를 방류했다. 6. 1973년 건설된 이래 만덕·화명 일대 광역교통망 역할을 해온 구포고가교가 교량의 안전상 문제로 7월 25일부터 철거되었다. 7. 연면적 169.4평, 4억5천여만원이 투여된 청소년들의 쉼터이자 활동공간이 될 ‘북구 청소년 문화의 집'이 완공되어 내년 1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8. 북구의 화명지구 낙동강 8만평에 어촌체험장 등을 갖출 민속어촌을 부산시로 부터 유치했으며, 12월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되었다. 9. 실내빙상장은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올해 진입로 공사를 완료하고, 본공사 30%가 진척되었다. 1,638평 규모에 링크 61×30m, 관람석 590석을 갖춘다. 10. 4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북구 전역에 실시했다. 분리배출이 어느정도 정착단계에 접어들어 매립쓰레기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2001.12.26 조회수 : 735
- 북구 지역 낙동강변이 확 변한다 화명·금곡 일대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활동공간'으로 부산시에서 추진중인 ‘낙동강둔치 재정비계획'과 우리 구 화명지구 일원에 들어서게 될 민속어촌 조성계획이 확정되었다. 북구의 화명·금곡지역 7만8천여평 부지에 오는 2005년까지 나루터와 장터 범선 등 낙동강 하구지역의 옛모습을 재현하고 다양한 활동과 체험이 가능한 민속어촌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기본용역 최종계획서가 12월 나왔다. 이로 인해 그동안 우리 구가 추진해 온 낙동강 정비사업과 현재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속어촌 조성' 및 ‘낙동강 둔치 재정비 계획'에 따라 낙동강 둔치가 새롭게 정비되면 화명·금곡 일대는 북구주민은 물론 부산, 전국의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대상지로 선정된 화명지구는 과거 해양관문으로 수운의 요충지이며, 편리한 교통으로 시민의 접근성이 유리한 곳이다. 김해공항과도 인접한데다 지하철의 개통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경부선 열차가 화명역에 정차하고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그리고 금곡로로 이어지는 다대항배후도로가 건설중이고 동래와 연결되는 산성터널도 검토중이어서 교통의 요충지로서 그 관광기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관광은 단순히 자연풍광을 구경하거나 역사적 유물을 둘러보는 정도가 아니라 문화예술활동과 스포츠, 오락 등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이제 진행되는 낙동강 개발계획에 따라 낙동강 화명금곡 지역은 시민휴식공간에서 한단계 나아가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부산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금곡로로 이어지는 다대항 배후도로부산시 건설본부는 지난 96년부터 2005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다대항 배후도로(사상구 감전 사거리~북구 덕천동) 9.3km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월 18일(화) 총사업비 1천98억원이 투입된 1단계 구간 감전IC ~ 삼락IC 5.98km가 본격 개통되었다. 남해고속도로 본선과 화명2택지 개발지구를 잇는 2단계 구간인 삼락IC~ 덕천IC 구간은 길이 1.4km로 총공사비 2천106억원을 예상하고 이르면 12월말 착공될 예정이다. 낙동로와 금곡로의 만성적인 도심교통난 해소와 서부산권 개발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는 다대항 배후도로는 2005년 12월말 완전개통될 계획이다.낙동강 둔치 재정비부산시는 낙동강 331만평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 친환경 영농을 지향하는 ‘낙동강 둔치 재개발'을 2011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낙동강을 염막, 삼락, 대저, 화명 총 4개지구로 구분해 각각 분야별 주제를 정해 개발하는데 연막지구는 새와 꽃을 주제로 한 습지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고, 삼락지구는 ‘시민운동 및 휴식공간', 대저지구는 ‘수생생물을 주제로 한 생태공간', 화명지구는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활동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화명지구는 화명동 일대 낙동강 둔치 1.47k㎡를 재정비 하는 것으로 나루터 등의 민속어촌 조성과 함께 기존의 구민운동장을 바탕으로 옆으로 피크닉장, 모험놀이시설, 문화행사전시장, 화훼원, 민속놀이의 장, 친환경영농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민속어촌 조성민속어촌 조성사업은 2005년 완공을 목표로 북구의 화명지구 일원 260,750㎡(약 7만8천여평) 부지에 건설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과거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사라져간 낙동강 하구의 옛모습과 전통민속문화를 발굴, 전시하여 전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친수산, 친해양 교육의 산실로 정비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이번에 민속어촌을 건설하면서 휴양시설로 △ 민속어촌전시관과 함께 △ 갈대숲을 조성하여 낙동강의 운치를 재현하고 낙조(석양)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낙조공원과 △ 조류들이 자연환경에서 성장·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조류관찰대 △ 하천유역의 학습자원을 관찰하기 위한 자원관찰원 △ 민속나루터 범선선단 어촌체험장 △ 유채꽃 단지인 화훼원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외 주요편의 시설로는 △ 구포장의 장터와 주막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장터 어촌주막 △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다리밟기, 감동진 별신굿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게 될 민속놀이마당 △ 휴게, 편의, 만남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광장을 예상하고 있다. 2001.12.26 조회수 : 683
- 건강생활 - 당뇨병과 운동요법 식후 매일 꾸준히 30분~1시간 유산소 운동으로 혈당관리 우리 몸은 피속의 혈당을 이용하여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든다. 따라서 지속적인 운동은 에너지 소모의 증가로 인하여 혈당을 낮추게 되므로 당뇨병 환자가 운동을 하면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적절한 운동은 혈당관리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운동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환자들은 많지 않은데,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운동의 종류로는 유산소 운동이 좋은데 유산소 운동이라 하면 숨을 충분히 쉬어가면서 하는 운동으로 조깅, 등산,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등이 이에 해당된다. 100m 달리기나 역기 등과 같이 힘을 써서 하는 운동을 좋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고 일어나서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으나 운동은 하루중 공복보다는 식후 30분 내지 1시간 뒤에 하는 것이 좋다. 이는 공복에 운동함으로써 자칫 생길 수 있는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꼭 새벽에 운동을 해야 한다면 운동 전에 우유 등과 같은 간단한 간식을 먹고 난 후 하는 것이 좋겠다. 운동량은 하루 30분 내지 한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어떤 당뇨인은 식사 후에 올라가는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매번 식사후 마다 운동하기도 하는데 하루에 30분 내지 한시간의 운동이면 그 운동 효과가 이틀정도는 유지되므로 매끼 식사 때마다 운동할 필요는 없다. 운동은 최소한 1주일에 4일 이상, 이틀에 한번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다. 시간이 없다고 1주일에 한번 한꺼번에 몇 시간씩 과하게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혈당을 더 높이는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모든 당뇨병 환자가 다 운동이 유익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운동이 몸에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런 환자들은 운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공복혈당이 250mg/dL이상 되는 혈당조절이 아주 좋지 않은 환자는 혈당을 조절한 뒤에 운동을 시작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운동을 함으로써 혈당이 더 올라갈 수 있다. 이외에도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심부전증 등의 심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이나. 증식성 망막증, 심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 등의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이 심한 환자들은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포유내과 의원 원장 김상진 (내분비 내과 전문의) 2001.11.28 조회수 : 666
- 세시풍속과 24절기 大雪 양력 12월 7일경. 이 시기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대설이라 했는데, 이는 원래 재래 역법의 발생지이며 기준지점인 중국 화북지방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눈이 많이 오지는 않지만, 이 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 해 풍년이 들고 푸근한 겨울을 난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대설로부터 동지까지를 다시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서, 초후(初候)에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중후(中候)에는 범이 교미하여 새끼치며, 말후(末候)에는 여지(여주)가 돋아난다고 하였다. 冬至 양력 12월 22일경.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 다음 날부터는 낮이 다시 길어지기 때문에 고대 사람들은 이 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되살아나는 날이라 생각하고 태양신에게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동짓날을 ‘작은 설'이라 하고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2001.11.28 조회수 : 660
- 대가야 문화의 발상지 고령을 찾아서 TV드라마 ‘왕건'에서 왕건과 신검이 혈전을 벌인 장소인 고령. 왕건과 견훤의 우렁찬 함성이 시대를 초월하여 들릴듯한 기대로 대가야 문화의 발상지를 찾아서 낙동문화원 유적답사길에 나섰다. 첫 답사지는 양전동 암각화인데 오색단풍물결이 춤추는 산야를 지나서 양전동 암각화에 도착했다. 보물104호인 암각화는 동심원·십자형·이형화 등으로 구분된다. 동심원은 태양신을 표현하고, 십자형은 부족사회의 생활권, 가면이 모두인간의 얼굴로 추정된다. 이는 모두 농경사회의 고유신앙으로서 이를 제단으로 삼고 성지로 여기며 태양신에게 농경에 따르는 소원성취를 기원한 것으로 추측된다. 제작연대는 청동기시대 후기이다. 동심원의 원을 어루만지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설명에 답사에 참가한 여인들 누구나 한번쯤 장난으로도 만져 보는 것게 된다.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보물 제54호인 지산동 당간지주로 발길을 옮겼다. 당간지주가 있는 곳은 보통 절터로 추측되나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단다. 관리소홀 탓인지 약간 기우뚱해져 있는 지주 옆에 보수공사중이란 푯말이 눈길을 끌었다. 청아한 가야금의 12줄이 울리는 듯한 3대악성의 한 분이신 우륵 기념탑에 잠시 올라 당시의 황홀한 음율을 떠올려보기도 했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도중에 고령시장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살아서 움직이는 삶의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이리저리 흩어진 낙엽을 밟으며 산등성이 같은 고분이 즐비해 있는 사적 제79호인 고분군으로 향했다. 새싹으로 잎을 틔워 꼿꼿하고 푸른 기상을 뽐내던 저 나무들이 자연의 진리에 순응하고자 최후의 몸부림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에 황홀하다 못해 숙연함이 앞선다.지산동 고분군은 현재 72호분까지 정해져 있다. 내부구조는 돌널무덤 돌덧널무덤 돌방무덤으로 분류된다.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순장묘에는 대량의 토기와 함께 금동관 갑옷 및 투구 긴칼 및 구미개류가 출토되었다.다음은 고천원이다. 일본 역사서 ‘고사기' 및 ‘일본서기'의 기록에 의하면 일본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이 이곳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가야대학교에서 옛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발굴 복원하기 위하여 가야문화연구소를 개소하고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고천원 고지 비석을 건립하여 공원을 조성했는데 얼마전부터 자기 조상의 고향을 찾아 일본인들이 제사를 모시러 이 곳에 온단다. 향토사학자이신 김도윤 지부장은 ‘고분에서 출토된 우리의 유물들이 일본에 보관되어 있음에 못난 후손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면서 ‘그 유물들이 제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우리모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마지막으로 미숭산에 자리잡은 반룡사로 발길을 돌렸다. 누구든지 절에 들어서면 경건해지기 마련이다. 부처님전에 기도하는 저 모든 이들은 어떤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두손 모아 합장하고 있을까? 용의 모양에 둘러쌓인 반룡사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과 지옥의 모든 중생까지 구원하고 부처가 되겠다는 원력을 세운 지장전, 모든이의 아픔을 치료해 주신다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진 약사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에는 해인사의 말사였는데 행정구역의 변경으로 지금은 동화사 말사이다. ‘옛 해인사에서 팔만대장경이 만들어 질 때 많은 역할을 했다’는 주지스님의 말씀이 계셨다.해질녘 우리들의 일정도 마무리 되었다. 눈이 시린 파아란 하늘과 곱게 물든 단풍을 바라보면서 가슴 한켠에 한 장의 추억을 고이 간직하게 되었다.유적지 답사를 하게됨에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것을 아끼고 가꾸는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계기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배연주 명예기자 2001.11.28 조회수 : 650
- 생활화 된 인터넷 교육 - 아동교육 아이 교육에 대한 궁금증 해결 저렴한 교육비도 도움돼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곳도 단연 인터넷. 부모들의 아이교육에 대한 궁금증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기존에 주변의 선배주부들로부터 얻어온 정보만으로는 아이교육이 힘든 게 요즘이다. 조기교육, 영재교육이 당연시되는 분위기에서 부모들은 좀더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그리고 더욱 다양한 정보를 찾게 된다. 이런 엄마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각종 사이트가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많은 젊은 엄마들이 인터넷을 통해 아이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애기똥풀의 집이러한 사이트들중 그림책과 창작동화가 있는 <애기똥풀의 집(pbooks.zzagn.net)>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만 그림책을 보나요? 어떻게 고르죠? 어떻게 읽어주죠? 어떻게 더 재밌게 볼까?’에 대한 의견도 볼 수 있고, 그림책과 창작동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읽을거리를 제공받는다. “아직도 아이들 책을 전집으로 사줘도 좋겠냐는 질문이 끊임없이 들어온다"는 운영자는 “낱권으로 골라서 아이들 책꽂이를 조금씩 채워주라, 두고두고 아이들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 줄 것이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림책, 창작동화, 글모음, 작은도서관, 마주이야기 등으로 사이트를 구성해 우리나라 및 외국 창작동화, 과학동화, 영어동화, 전래동화 그림책을 볼 수 있다. 어린이 문학에 대한 설명부터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된 여러 이야기를 엮은 글모음이나 내가고른책, 좋은 어린이 책, 마음에 남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 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아이들 책과 문학에 대한 판단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키즈토피아어린이 전문 전자책사이트 <키즈토피아(www.kidstopia.com)>는 멀티미디어 동화 전문사이트이다. 2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이별 동화책을 e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 제공하는 책들은 한마디로 ‘말하고 움직이는 그림책’이다. 종이로 만든 그림책을 애니메이션으로 바꿔 음악과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보는 것이다. 이 곳에서는 웅진닷컴·시공사 등 국내 13개 유명 출판사가 제공하는 60여권의 동화가 주제별·나이별로 구분돼 있다. 각 출판사가 자신있게 권하는 도서만 제공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책을 살때의 고민을 덜어주는 면도 있다. 분류된 주제는 말놀이·글놀이, 가족이야기, 전래·명작동화, 친구랑 나랑, 과학동화, 혼자서도 잘해요, 동요·동시, 상상력을 키워요, 우리 몸 이야기, 동물 친구들이다. 그리고 영어 멀티동화는 A~E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거쳐 동화를 듣도록 한다. 그 외에도 어린이책 이야기방과 육아정보 나눔은 물론 키즈동요방, 색칠공부, 조각맞추기 게임도 있고 같은 짝 찾기 게임도 있다. 멀티동화 게임방, 산수, 알파벳, 소리, 두뇌게임, 인지, 상식, 생활놀이, 도형, 그림 게임등을 즐기도록 해 두었다. 또다른 사이트로는 워킹맘(workingmom.pe.kr),아이조아(www.izoa.com),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jamsune.com), 임은심의 유아교육(window.kisc.net/~baby)등도 인기가 있다. 2001.11.28 조회수 : 580
- 향 토 문 화 기 행 - 금정산의 고갯길 물래재와 모래재 금정산을 오르는 고갯길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 금곡동 공창마을에서 오르던 물래재이다.그리고 이 물래재에서 범어사를 가기 위해 절터골, 중산골, 장골봉을 거쳐 사시골에서 북문쪽으로 넘던 고개가 북문재이다.대천마을 쪽에서 산성을 오르던 곳에 모래재 고개가 있으며 동래쪽에서 산성으로 넘던 고개는 속칭 산성고개라 부르며 산성마을에서 상계봉 제1망루로 오르는 고개는 파리봉이 있어 파리재라고 부른다.옛날 백성들이 땔나무를 하러 오르내렸거나 산성이나 범어사 쪽으로 가기 위해 넘어 다녔던 고갯길은 지금도 등산로로 남아 있어 선인들의 발자취를 느끼게 한다물래재의 지명 유래지금은 대단위 고층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금곡동 공창마을에는 산답지(山畓地)였던 불매등이 있고 그 골짜기를 따라 가면 옛날 치성(致誠)을드리던 제공 터가 있다.이곳에서 함박등을 오르면 물래재 고개에 다다른다. 물래재는 이곳에 물래처럼 생긴 물래바위가 있고 오른쪽으로 물래를 돌릴 때 잡는 가락처럼 생겼다는 가락동(嶝)이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그런데 물래재를 문리(門里)재 라고도 부르는데 그 사연도 그럴듯하다. 옛날 범어사나 산성 본영쪽으로 가기 위해 넘던 고개로 절터골을 거쳐 장골볼 석문(石門)으로 오르는 길목이기 때문에 문리(門里)재라는 것이다.또하나 이 고갯길 위에는 오랜 옛날부터 인가(人家)가 4∼5채 있었는데 6.25때 양산쪽 공비의 출현으로 폐허가 되어 버렸지만 이곳을 문바위 아래 마을이란 뜻으로 문리(門里)라고 했고 고개 이름도 문리재라는 것이다.고갯길의 남쪽 정상에는 대문(大門)처럼 생긴 문바위가 있다. 물래재(문리재)는 옆쪽 채이골 산행로와 함께 금정산을 오르는 등산로로 남아있다모래재 고갯길의 사연옛날 산성마을에서 구포장을 갔다가 돌아올 때 오르는 고개를 모래재라고 한다모래재는 주변 산지(山地)가 마사(磨砂)로 되어있어 모래 성분이 많았다. 이 고개의 바로 동쪽 위에는 죽전마을이 있고 대천계곡 쪽에는 금정산성의 서문이 있는데 예전에는 숲이 울창하여 호랑이가 자주 출현했다고 한다. 금정산 자락중에서 호랑이가 살았던 곳으로 알려진 화명동쪽의 대밭골과 난달호랑이와 싸웠다는 전설의 호투장이 있었으니 사람들이 오르내린 이곳에 호랑이가 나타났던 것이다.산성 사람들이 구포장에 갔다가 돌아오면 호랑이가 꼬리로 모래를 훨훨 날려서 모래재에서는 더욱 빠른 걸음으로 도망치듯 올랐다고 한다. 이곳에는 산성 죽전마을에 살던 효자가 병든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약초를 캐러갔다가 호랑이의 도움으로 쉽게 그 약초를 구할수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이 모래재 고갯길은 옛날 산성의 관행로 였다.동래사람들 땔나무 하러 다녔던 산성고개 현재의 동래식물원쪽에서 산성으로 오르는 찻길이 포장되어 있는데 그 사이사이로 옛 오솔길이 남아있다. 이 길은 산성 본영으로 오르는 길로서 백성들이 땔나무하러 양산 사십골에 가기 위해 이길을 따라 산성 동문쪽으로 올랐던 고개가 산성고개인 것이다 2001.11.28 조회수 : 746
- 생활화된 인터넷 서핑-인터넷 생활강좌 문화센터를 찾으신다고요?무엇이든 찾고자 하는 정보가 한눈에 다 들어오는 인터넷 세상을 구경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고, 그래서 자주 컴퓨터와 대화를 한다. 남편 출근하고 아이들 학교 가고 나면 혼자가 아닌 컴퓨터와 둘이 되는 시간. 여기저기 정보의 바다를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에 쫓기는 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요즘은 특히 인터넷을 통해 듣는 강좌가 인기다. 굳이 문화센타를 찾지 않아도 내 생활에 필요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이 생겨나 주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www.imiztv.com 현대 여성에게 꼭 필요한 인터넷 여성전문 방송인 아이미즈tv는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지향하고 마음을 가꾸는 웹 바다… ‘참된 배움과 쉼터'라고 자부하는 인터넷 여성전문 사이트이다. 여성강좌가 알차게 담겨져 있는데 뷰티와 패션에서부터 건강 문화강좌와 교육 프로그램까지 VOD를 통해 전문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현재 개설된 강좌는 △뷰티와 패션채널로 네일아트와 피부관리, 메이크업 강좌, △건강채널로 기공, 음양오행체질 강좌 △교육채널로 글짓기, 논술, 종이접기 △취미와 창업채널로 퀼트배우기, 선물포장, 리본아트가 있다. 그외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강좌가 있는데 8월부터 발건강관리사와 스포츠맛사지 자격증강좌가 방송되고 있다. 각종 강좌는 유료회원일 경우 생방송으로 볼 수 있으며 무료회원은 지난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무료 또는 유료로 회원가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송을 찾아서 들으면 된다. 피부와 관련된 배울꺼리를 찾는 중 발견하게 되는 또 하나의 사이트 www.iope.ro이곳은 화장품을 취급하는 개인 홈페이지 주소이지만 자료실에 보면 피부 손질법에서부터 헤어 손질법 등 좋은 정보들이 많아 유익한 둘러보기가 될 듯 하다. 바뀌는 계절 탓으로 유난히 거칠어지는 피부손질법이 궁금할 때 가 볼만한하다. 인터넷 세상에서 이제 막 친해진 컴퓨터.. 헤매다가 그만 주저 않는 아쉬움은 없어야겠다. 무한한 정보와 생활이 넘치는 곳. 알고 나면 동네 길 찾기 보다 쉬운 일이다.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나경숙 명예기자 2001.10.27 조회수 : 685
- 향 토 문 화 기 행 -금정산 제일의 비경을 간직한 사시골 금정산 중에서도 가장 깊은 골짜기로 꼽히는 사시골은 청정계곡의 운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당봉에서 서남쪽으로 벋어내리는 능선을 따라 내려 오는 곳의 숲속에 묻혀 있는 이 계곡은 비록 큰 규모는 아니지만 심산유곡(深山幽谷)으로서의 비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그리고 계곡을 중심으로 산지에 둘러쌓여 넓게 펼쳐진 들판에서는 예로부터 억새풀이 무수히 자라나서 가을이면 장관을 이룬곳이다.옛날에는 행정구역이 양산군에 속하여 사람들은 이곳을 양산 사십골이라 불렀다. 산성마을 사람들의 상수원이 되고 있는 사시골 계곡은 아래쪽에 부산교육원이 들어서 있어 이곳이 명당자리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사시골의 지명유래금정산 제일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사시골의 지명은 어디에서 유래하는 것일까?<사소골> 먼저 금정산성 축성과 관련된 이야기로서 산성을 쌓는 과정에서 구역을 할당하는 표시로 붙여진 것이라는 것이다. 조선시대 영남의 기수 역군(役軍)들에게 성벽축조 책임량을 할당하여 구별 표시를 할때 3소(三所) 4소(四所) 등으로 했다는 것이다.사시골은 이곳 사소(四所)를 지방민들이 부르다 사시로 변음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역에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들어 보면 이 사시골은 사신골(四神谷),사십골(四十谷), 사시골(射矢谷)등으로 불러 오고 있다.<사신골> 먼저 이 골짜기가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의 서쪽 분지(盆地)를 끼고 있는 명당자리로서 지수화풍(地水火風) 사신(四神)께 제의(祭儀)를 올리던 곳이라 사신골(四神谷)이라는 것이다.실제 이 골짜기는 지난날 치성을 드리던 곳으로서 이름난 곳이었다. <사십골> 그리고 이곳 사시골을 사십곡(四十谷)이라고 널리 불러 왔는데 그 유래가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로 풀이 된다. 옛날 동래쪽에 살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땔나무를 이곳 사시골에서 베어다 지개에 지고 날랐다. 사시골을 끼고 있는 넓은 들판에는 억새풀이 뒤덮여 땔나무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소문이 났다. 그래서 나무를 하러 갈 때 양산 사십골을 간다고 하였다. 현재 60대, 70대 노인들 중에는 양산 사십골에 나무를 하러 다녔던 일을 곧잘 이야기 한다.왜 양산 사십골인가? 그 뜻을 들어보면 동래에서 이곳 골짜기까지 나무를 하러 가서 돌아 오는데 40리(四十里)길이라서 양산 40골에 간다고 했다는 것이다. 40리(四十里)는 16㎞의 거리 이니까 왕복거리 측정상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이다.<사시골> 그런데 사시골은 이 골짜기가 있는 입구의 죽전(竹田)마을 지명과 연관이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활을 만드는 대나무가 많았던 이곳에는 지난날 산성을 지키던 승병(僧兵)들이 활을 쏘는(射矢) 훈련장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활을 만들고, 활을 쏘던 이곳을 사시골(射矢谷)이라 불렀다는 것이다.이처럼 사시골은 사신골, 사소곡, 양산사십곡 등 여러 지명들이 전해 오지만 그중에서 사시골(射矢谷)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01.10.27 조회수 : 958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