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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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하여】 북구인구의 60%에 달하는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북구지역 주택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웃돌고 화명택지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해 아파트 인구는 곧 해운대 신시가지를 능가할 전망이다.우리 주거문화는 90년대에 이르러 회색아파트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들이 나오면서 아파트 공동체 생활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주변에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아파트 주민자치조직과 그들이 함께 가꾸는 주거환경, 정다운 이웃만들기를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 <편집자>쩈 주민자치조직 쩉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쩊 정다운 이웃만들기아직 아파트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실내의 전용부분만 내집으로 생각하고 공용부분은 나와 상관없는 공간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공간을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같은 동이나 단지 내에 사는 사람들이 같이 사용하는 통로, 주 현관, 녹지공간 등의 공용부분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고 주차공간이 충분하면 된다고 생각하여 내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아파트 생활은 단독 주택과는 달리 생활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각 세대 위주의 생활만을 중심으로 했을 때 생기는 문제들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을 든다면 주차문제와 쓰레기처리, 아파트 내외의 녹지나 조경 관리 등이다. 주차문제는 이로인한 주민마찰이 벌어질 만큼 골치거리이다. 다른 공간을 확보할 방안을 찾기란 어려운 현실에서 대안이라면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길 밖에 없다. 나름대로의 규칙을 만들고 지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쓰레기분리수거는 주로 부녀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우리구는 생활쓰레기 처리문제에 대한 각종 교육과 모범사례 발표회 등으로 홍보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철저히 분리수거 하고 있고, 여기에 부녀회가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어 아파트내에서 쓰레기분리수거는 거의 정착된 단계이다. 녹지관리부분은 아파트 주변 공원이나 놀이터를 공동으로 가꾸기도 하고 가장 표나게는 아파트 내 현관앞 화분내놓기와 옹벽등에 화초심기 아파트주변 녹지조성 등이다. 이외에도 단지내 상가나 외부로부터의 먼지나 소음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도 하고 보행자 전용도로를 확보해 사는 공간의 안전, 쾌적함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은 원래 각 세대가 공동으로 거주함으로 인하여 서로 협력하면서 공동의 기반을 풍요롭게 하는 공동의식을 조성해 나가는데 많은 장점을 가진 주거형태이다. 여러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생활의 장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를 공동의 공간, 나만의 공간으로 생각하고 가꿀 때 더욱 우리의 주거공간은 한번더 달라질 것이다. 나아가 공동체 주거환경 교육으로 가정내 세제 덜 쓰기, 음식물 쓰레기 분리, 재활용하기, 단지내 벼륙시장 등을 통해 함께하는 주거환경에 대한 의식을 높여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02.03.25 조회수 : 602
- 생활속의 체육-테니스 프랑스 궁정놀이로 출발, 상대 배려하는 코트매너 중시테니스는 한평생 계속할 수 있는 취미를 겸한 레저스포츠이다. 그리고 도심에서 흙을 밟으며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운동량이 풍부한데, 많은 연습량을 필요로 하고 발전도가 느려 끈기와 인내를 필요로 한다. 테니스는 프랑스에서 왕과 귀족들이 즐기는 궁정인들의 놀이로 출발해 철저한 스포츠맨쉽과 엄격한 코트매너를 중시한다. 승부에 앞서 상대의 편익과 인격적인 예우를 갖추는 관습이 테니스인들의 오랜 자랑이다. 북구생활체육협의회에 소속된 테니스 동호인은 60여개 동호회 2500여명 정도이다. 테니스연합회 정현태 사무국장은 “동호인들은 테니스에 한번 빠지면 헤아나기 힘들정도로 재미있다고들 한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심판 등으로 자원봉사하는 회원도 있다"고 동호인들의 활동을 말한다. 각각의 동호회에서 운동을 하던 전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때는 매년 2차례 열리는 북구테니스연합 회장기 대회인데 벌써 23회째를 맞는다. 오는 3월 30일(토)과 31일(일) 양일간 열리는 ‘제23회 북구테니스연합 회장기 대회'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동호인들간의 역량을 겨룰 예정이다. 30일은 여성부 대회로 구민운동장에서, 31일은 남자부 대회로 삼락강변테니스장에서 열린다. 한편, 북구생활체육협의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체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 개개인의 신체변화를 알고 그에 적절한 운동처방으로 프로그램을 지도하는데, 성인병에 대한 운동 프로그램 및 운동상해에 대한 예방과 치료방법도 지도한다. 문의 : 북구생활체육협의회 ☎ 309-4988, 302-8745 2002.03.25 조회수 : 670
- 함께하는 레져 - 항공스포츠 패러글라이딩 하늘을 나는 자유로움 도전하는 자만의 것‘하늘을 동경하는 모든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곳이고 싶습니다. 어린시절 아이들의 “꿈"… 우리 일생 동안에도 지구의 중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자유로움을 도전이라는 결단에 의해서 쟁취하십시요.' 패러글라이딩 경력 8년째로 스쿨을 운영하는 부산항공스포츠 패러글라이딩 스쿨장 홍경일(37세)씨는 “하늘을 날고싶다는 어린시절 동경을 실현시켜보았다"고 말한다. 얼마전 북구에도 패러글라이딩 이론과 실기교육을 초급부터 고급과정까지 나누어 전문적으로 강습하는 패러글라이딩 전문 강습 스쿨이 덕천로타리에 생겼다. 지난해 12월 8일 문을 연 부산항공스포츠 패러글라이딩 스쿨에서 활동하는 북구와 사상구는 회원 20여명정도이다. 활공장소는 그날 기후조건에 맞는 산으로 이동하는데 부산을 기점으로 1시간 반경의 모든 산들이 등산을 겸한 비행의 대상이다. 주로 부산 금정산을 비롯해 경남 언양의 능동산, 신불산, 창원의 정방산, 경주 토함산, 마산 무악산, 밀양 천황산, 진해 장복산 등이 대상이 된다. 패러글라이딩은 기계나 어떤 연료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직 나는 사람의 기술과 열기류, 산모양, 바람 등을 이용해 기류를 타고 즐기는 항공스포츠이다. 패러글라이딩을 보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반드시 기초 비행교육을 거치게 되는데 강습료는 40만원이고 단독비행 3회, 2인승 비행 1회, 기상학 기초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주말을 이용할 경우 대략 4~5주가 걸린다. 물론 한번 경험해보는 방법도 있는데 2인승 비행이나 짧게 배워 단독비행을 하기도 하지만 안전을 우려해 권하지는 않는 눈치다. 활공장비로는 패러글라이딩과 하네스, 헬멧, 예비낙하산, 무전기 등이 필요하다. 패러글라이딩은 가장 기본 장비인 날개 부분을 말하는데 날개, 흔히 캐노피 [canopy]라고 한다. 하네스는 날개 부분인 캐노피에 연결되어 비행자가 편하게 앉아서 조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장치인데 비행자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하여 완충장치와 허리보호용 프로텍터가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다. 예비낙하산은 비행 중 극심한 난기류나 기체의 자체 기능 마비로 인하여 더 이상 정상적인 비행이 어려울 때 사용하는 비상용 낙하산이며, 무전기는 초보 비행자의 조종시 교관의 지시에 의해 안전한 이륙과 활공 그리고 착륙을 유도하기 위하여 이륙장과 착륙장 혹은 비행자 상호간의 기상정보나 비행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필수장비이다. 그외 장비에는 초보비행에는 별로 도움되지 않고 중급이상의 기능을 소유한 비행자들에게 필요한 비행계기도 있고 비행복, 장갑, 고글, 비행용 신발 등이 있다. 패러글라이딩은 동호인이 많지 않지만 패밀리 개념이 강해 한번 활동하면 인간적인 끈도 단단하다는데… 아늑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내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스쿨은 덕천동 서원유통 본사 맞은편에 있으므로 언제든 찾아가 보면 된다. 도전하는 자만이 하늘을 나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산항공스포츠 패러글라이딩 스쿨 덕천 ☎ 337-3456, 동래 ☎ 513-5052 2002.03.25 조회수 : 725
- 명심보감 省 心 篇王良이 曰, 欲知其君커든 先視其臣하고 왕량이 말하기를, “그 임금을 알려고 할진대 먼저 그 임금을 섬기는 사람을 볼것이고欲識其人커든 先視其友하고 그 사람을 알려고 할진대 먼저 그 친구를 볼 것이고欲知其父커든 先視其子하라 그 아버지를 알려고 할진대 먼저 그 자식을 볼 것이니라.君聖臣忠하고 父慈子孝니라임금이 거룩하면 임금을 섬기는 사람이 충성스럽고 아버지가 사랑하면 자식은 효행하느니라.家語(孔子家語)에 云, 水至淸則無魚하고 人至察則無徒니라.가어에 이르기를, 물이 지극히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극히 살필것 같으면 친구가 없느니라.(註) 識 : 알 식 聖 : 성인 성 慈 : 사랑할 자 察 : 살필 찰신학기가 되면 학생들은 물론이거니와 학부모들 또한 무척이나 바쁘다. 내 아이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열심히 가르쳐서 장래에 사회가 원하는 엘리트로 키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우리나라 고3 어머니들의 자식공부에 대한 열정을 한데 모아 사회 어느 분야에서 그 힘을 발휘한다면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한다는 어느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 졌다. 인성교육보다는 지식위주의 교육을 더 중요시하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 자식들이 앞으로 얼마나 각박한 생활을 하게 될지 걱정스럽다.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면 미래에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이 사회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2002.03.25 조회수 : 595
- 북구디지털도서관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생활 체험을 선사할www.bukgudgtlib.busan.kr시설의 첨단화, 정보의 다양화, 운영프로그램의 선진화로지역 종합 정보문화센터로 도약북구디지털도서관이 지역주민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2월 8일(금) 드디어 문을 열었다. 북구디지털도서관은 도서관 본래 목적인 정보와 자료제공, 지역문화발전과 주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열람실 위주로 운영되는 도서관과 달리 각 자료실에는 비치된 도서와 디지털자료를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도록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현재 갖추고 있는 도서는 총 19,044권으로 총류 1,195권 철학 1,146권 종교 957권 사회 2,991권 순수 1,084권 기술 1,500권 예술 1,091권 어학 1,203권 문학 3,216권 역사 1,661권이 있다. 디지털 자료는 총 1,102개로 web-db 7개 DVD 80개 CD 625장 e-Book 390권이 있다. 홈페이지(www.bukgudgtlib.busan.kr)가 개설되어 인터넷으로 도서관 접속이 가능한데, 인터넷으로 자료검색과 신착자료보기, 비치희망자료신청, 대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추천도서와 대출베스트, 베스트셀러 등 도서정보도 얻고 도서관 이용에 대한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 북구디지털도서관은 이와 같이 ‘시설의 첨단화’, ‘정보의 다양화’, ‘운영프로그램의 선진화’로 주민 정보·문화센터로의 중추적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운영시간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 정보센터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2시간씩 연장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정부지정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경우에도 휴관한다. 도서관 회원가입 부산 거주자(주민등록상의 주소)로써 신분증과 학생증(현주소 기재)을 지참해 <도서관회원>에 등록하면 참고도서를 제외한 모든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은 사진(2x3cm)1장과 주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상의 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보험증 또는 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대출은 ‘도서관회원'에게 한해 이루어지며 1인 2책, 대출기간은 1주일이다. 대출연기는 1회에 한하며 구두, 전화, 인터넷상에서 연기 가능하다. (단, 신간도서의 경우 연기 불가) 복사, 프린트 시설이용 카드복사기, 카드프린터기가 2층 멀티미디어 정보센터에 설치되어 있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2,000원에 카드를 구입하여 본인이 직접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복사 A4 - 30원, B4-40원, 프린터 A4-50원이다. △대출문의 : 대출자료실 ☎ 309-4946 △전산교육, 문화강좌 문의 : 사무실 ☎ 309-49452002년 정보화교육 일정컴퓨터기초 1기 3. 5 ~ 3. 15 인터넷정보검색 1기 3. 19 ~ 3. 29컴퓨터기초 2기 4. 16 ~ 4. 26홈페이지제작 1기 4. 30 ~ 5. 3인터넷정보검색 2기 6. 18 ~ 6. 28컴퓨터기초 3기 7. 16 ~ 7. 26인터넷정보검색 3기 7. 30 ~ 8. 9홈페이지제작 2기 8. 20 ~ 8. 30컴퓨터기초 4기 9. 3 ~ 9. 13인터넷정보검색 4기 10. 15 ~ 10. 25홈페이지제작 3기 10. 29 ~ 11. 8컴퓨터기초 1기 3. 19 ~ 3. 29 홈페이지제작 1기 4. 30 ~ 5. 10컴퓨터기초 2기 6. 18 ~ 6. 28홈페이지제작 2기 7. 30 ~ 8. 9홈페이지제작 3기 10. 15 ~ 10. 25△교통편 (버스)33,48-1,69,110-1,111-2,120,121,130,133,148,169200-1,202,307 만덕2동사무소 정류소 하차(3월부터 마을버스 운행예정)멀티미디어 정보센터(50석) 67대의 PC와 CD-ROM Titles, DVD, 어학용 CD, 어학Tape 자료 등과 같은 디지털자료를 비치하여 최첨단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2층에 위치하며, CD-Net코너(32석), DVD코너(8석), LAB코너(6석) 등이 있으며 중학생이상으로 1일 1회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DVD, 어학용 자료 등은 자료신청서와 신분증을 제출한 후 자료를 받고 지정된 부스를 이용해야 한다.정기간행물실 (40석) 행정자료, 정부유관기관 발간 자료, 기업체 사보, 연구소 및 대학 논문 및 학회지, 신문, 잡지, 팜플렛 등을 구비해 1층 로비옆에 열린공간으로 운영된다. 정기간행물로 주요일간지 및 주간 신문 20종과 취미취업 전자 여성잡지 142종이 있다. 어린이정보교실(48석) 어린이 도서와 잡지, 신문 등을 비치하고 있으며, 각종 어린이 독서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자료검색 단말기가 설치되어 어린이도 쉽게 원하는 자료에 접근이 가능하며, 어린이용 PC로 인터넷검색, e-Book열람 등을 할 수 있다. 1층에 위치 정보문화교실 (92석) 주말 영화상영과 각종 문화강좌 교실로 이용되며 2층에 있다. 여름·겨울 독서교실 일일도서교실 독서회 운영 도서관주간행사 강연회 및 각종강좌 PC경진대회 영화상영 문화강좌를 연중 개설한다.영화상영은 매주 목(어린이), 토(중학생이상), 일(전체이용) 3회이며, 2월 28일(목) 오후 3시에는 스튜어트 리틀을 상영한다. 종합자료실 및 열람실(110석)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어학, 문학, 역사 등의 도서가 비치되어 개가제로 운영된다. 자료검색 단말기로 원하는 자료에 접근하여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 좌석도 110석으로 열람실 기능도 함께한다. 2층에 위치물품보관함 1층 입구에 270칸이 비치되어 있다. 도서관 이용자는 안내데스크에서 열쇠를 받고, 필기구를 제외한 개인용품과 책은 반드시 물품보관함에 보관하고 입실해야 한다. 2002.02.26 조회수 : 631
- 건강생활 - 고지혈증이란??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식생활 개선과 운동부족, 과다한 스트레스 등으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소중 하나로 고지혈증이란 것이 있다. 고지혈증은 핏속에 기름기가 많은 것을 말하는데, 피속에 기름기가 많을 경우 혈관 내벽에 기름기가 붙어 동맥경화증을 유발함으로써 심혈관질환 및 말초혈액순환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고지혈증은 아무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피검사가 필요하다. 대체로 20세이상 성인은 최소 5년에 한번씩 혈청 총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당뇨병, 고혈압, 비만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성인의 바람직한 총콜레스테롤치는 200mg/dL미만이며, 200-239mg/dL는 경계수준이며, 240mg/dL이상은 고콜레스테롤 혈증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질혈증 진단 기준으로 총콜레스테롤 치보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동맥경화증 위험인자-나이(남 45세이상, 여 55세이상),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비만,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치(40mg/dL 이하)-와 저밀도 콜레스테롤 치를 사용한다. 위험요소가 1개이하인 경우 저밀도 콜레스테롤치가 160mg/dL이상, 2개 이상인 경우 저밀도 콜레스테롤치가 13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하고 이미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위험요소와 관계없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100mg/dL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고지혈증 치료로는 운동, 식사, 약물요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으로는 간이나 순대, 계란 노른자, 생선알, 곰국, 오징어, 문어, 낙지, 새우 등이 있으며 고지혈증 환자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포유내과원장 /김상진(내분비내과전문의) 2002.02.26 조회수 : 645
- 【아파트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하여】-1 북구인구의 60%에 달하는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북구지역 주택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웃돌고 화명택지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해 아파트 인구는 곧 해운대 신시가지를 능가할 전망이다.우리 주거문화는 90년대에 이르러 회색아파트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들이 나오면서 아파트 공동체 생활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주변에서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노력들을 싣고자 한다.첫 번째로 북구지역 아파트 주민자치조직을 소개하고, 다음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노력과 정다운 이웃만들기를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 <편집자>쩈 주민자치조직 쩉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쩊 정다운 이웃만들기아파트 안에는 여러 가지 주민자치기구가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자생적으로 조직된 ‘부녀회' ‘청년회' ‘노인회' 그리고 행정구분에 따른 ‘반상회' ‘새마을 부녀회' 등도 있다. 이들 단체는 아파트 내에서 주민들 생활과 관련된 여러 일들을 한다. 입주자대표회의는 공동주택의 관리 전반에 관한 의결권과 감독권을 갖기 때문에 그 구성과 운영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동대표 선출방법과 자격기준, 세대주인 남자의 참여율 저조, 그리고 각기 다른 개성과 직업 생활수준 등으로 인한 무관심으로 동대표가 되기를 꺼리거나 일부 회장이 되기를 지원하는 사람중에는 이권에 개입하는 경우도 간혹 있고, 자치회장을 무조건적으로 불신하는 풍조 등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상 문제도 산적해 있다. 이러한 입주자대표회의의 문제를 보완하는데 자생적으로 생격난 조직들이 큰 역할을 한다. 그 대표적인 주민자치조직이 ‘부녀회'이다. 부녀회는 아파트 단지에서 가장 먼저 생기는 주민자생적 조직으로 주민간 친목도모에 큰 역할을 한다.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한 세밀한 점검 등으로 입주자대표회의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외에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운영이나 쓰레기 분리수거 등 공동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부녀회의 힘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다.‘청년회'의 경우는 부녀자 위주로 진행되는 아파트 운영에 나름의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 ‘노인회'는 아파트내 노인들을 한데 어울리게 하고 노인여가를 활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렇듯 아파트 공동체 생활을 만들어 가는데는 주민자치조직의 활성화와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스스로의 주인의식과 참여하는 자세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아파트 공동체 운동의 구심점에서 다른 조직들과 민주적인 보완관계를 유지하면서 주민자치 역량을 키워나간다면 아파트 내 생활이 풍요로워 질것이다. 몇 년전에는 아파트 내 활동을 더욱 확대한 화명동아파트연합이나 금곡동아파트연합회 등의 조직이 탄생했다.금곡동아파트연합회 회장 송영근씨는 “대단위 아파트가 이웃해 있는 금곡동이나 화명동 지역은 이웃아파트와 함께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주변환경이나 교육문제, 치안 등은 연합회 차원에서 해결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동민축제도 열면서 더 큰 이웃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02.02.26 조회수 : 631
- 생활체육 - 탁구 전신이용 운동효과 커 활성화 기대탁구는 남녀노소 구별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과격하지 않으면서도 운동량이 많은 운동이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보기에는 기술을 위주로 하는 운동 같지만 여느 운동 못지않게 운동효과가 많은 것이 탁구이다. 주로 동원되는 근육은 복근과 배근, 장딴지와 종아리 근육, 그리고 팔과 손목 근육이 주로 사용되어 비만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에게 더 없이 좋은 운동이 아닐 수 없다. 직장인의 경우, 휴식시간을 이용해 매일 30분만 규칙적으로 실시해도 큰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북구지역에서 탁구를 즐기려면 현재 북구생활체육협의회 탁구연합회에 소속된 6개 동호회의 6개구장을 이용하면 된다. 금곡클럽과 구포클럽 새마을금고 백양클럽 화명클럽 화우클럽 6개 동호회가 매일 운동하고 있으며 주말을 이용해 동우회간 친선경기도 가지고 있다. 북구탁구연합회는 지난해 2월 처음으로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 ‘제1회 국민생활체육 북구탁구연합회장기대회'를 열었는데 회원과 가족 등 5백여명이 참가해 대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제2회 대회는 5월 양산대학에서 회원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에도 상하반기 각각 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북구탁구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양산대학학장배 탁구대회'에 부산시 여러동호회가 참가했는데 올해 10월경에 제2회 대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전만수 회장은 “탁구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생활체육 중 장소나 준비가 부족해도 언제든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 탁구라 생각 된다"며 “요즘 잊혀져가는게 안타깝지만 장점이 많은 만큼 활성화 되리라 생각하고, 주부들을 위한 여성무료탁구대회를 여는 등 탁구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주부들이 많이 했으면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관심있는 주민은 언제든 가까운 동우회를 찾아 보면 될 것 같다. 2002.02.26 조회수 : 580
- 함께하는 산행 - 주흘산 흰색의 넉넉함으로 가득한 문경의 진산겨울의 한가운데를 지나 봄의 문턱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는 이때 가족과 함께, 아니면 산을 좋아하는 친구라도 있으면 주흘산을 권하고 싶다.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추를 이루는 주흘산은 오색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 산으로 인기가 많으나 종유석처럼 영롱한 여궁폭포의 고드름과 지천으로 쌓인 순백의 눈과 어우러진 조곡천의 맑은 물. 근처에 산재해 있는 볼거리들 특히, TV 역사 드라마 『태조왕건』 촬영 세트장이 있어 테마산행지로도 괜찮을 것 같다. 산행 길은 문경새재 도립공원 주차장에서부터 시작이다. 제1관문을 통과하여 바로 오른쪽으로 길을 잡고 여궁폭포 이정표(0.7㎞)를 따라 20여분 올라가면 높이 20m의 폭포가 버티고 있고 이웃하여 수정같이 맑은 물과 노송이 기암괴석을 배경하여 절경을 이룬다. 여기서 혜국사까지는 가파른 길, 허기지지 않도록 땀도 식힐겸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정상을 향해 가쁜 숨을 내쉰다. 이정표에서 정상까지는 1.3㎞거리, 표지판의 이정표도 실제 산행을 하다보면 참고 사항일 뿐 그리 믿을만한 자료는 아니지만 산을 관리하는 주체(관리공원 등)의 세심한 관심이 아쉽다. 날씨만 맑으면 주흘산 정상에서 사방을 휘둘러보는 월악산, 만수봉 대미산 등의 멋들어진 자태가 윤곽에 잡힐 듯 하겠지만 눈보라 치는 영봉은 오직 흰색만이 가득하다. 산행에 동참한 모든 악우들이 야호 삼창으로 피로를 씻은 후 올랐던 길로 300여m 하산하여 제2관문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갈림길에서 제2관문까지는 4.2㎞거리 빠른 걸음으로는 한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허기와 적설 때문에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본격적인 계곡이 시작되는 ‘꽃밭서덜’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는 조릿대 군락이 끝없이 펼쳐진 오솔길과 돌짝밭을 한없이 걷는다. 인간도 원래 자연의 일부이거늘 이렇게 자연과 하나되니 편하고 좋은 것을 우린 우리가 만들어 놓은 굴레에 갇혀 너무나 부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제2관문에서 역사의 현장과 자연의 정취 몇 장면을 사진기에 담고는 순백의 눈으로 포장된 넓은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니 곳곳에 볼거리(‘산불됴심' 표석, 원터, 마당바위, 주막 등등)가 있어서 좋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우리 나라 역사의 길목을 지켜온 문경새재길 주막에서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그 옛날 과것길 선비의 심정을 상상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중식 시간을 포함하여 총 다섯시간 정도면 산행에 충분하고 그렇게 험하지도 않아 부산에서 아침 7시 이전에 출발한다면 당일 코스로도 적당하므로 ‘주흘산'으로 향하여 봄이 오는 감각을 눈으로 귀로 코로 느껴보자. 겨울의 정경은 그 모든 것들로 하여금 스스로 실존의 깊이를 느끼게 하고 또 그 깊이로 하여금 자기 삶을 요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산행코스 : 문경새재 도립공원주차장 쭭 제1관문(주흘관) 쭭 여궁폭포 쭭 혜국사 쭭 주흘산 주봉 쭭 제2관문(조곡관) 쭭 제1관문 쭭 주차장 ☞총 11.4㎞ 정도로 5시간쯤 소요 한일우 / 북구청 문화정보과 2002.02.26 조회수 : 511
- 설문조사 - 북구 전반에 대한 주민 만족도 현재 만족도는 높지 않으나 발전에 거는 기대는 매우 커북구신문 독자 1백명을 대상으로 북구 전반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9%가 북구에 대해 조금 알고 있으며, 많이 알고 있는 사람도 8%나 됐다. 그러나 북구청에서 추진하는 시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53%나 돼 시책에 대한 홍보가 절실함을 보여준다. 우리 주민들이 북구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문화센타, 교통해소, 도서관, 공원, 영화관, 쇼핑센타 순으로 응답했으며, 이들 중 북구청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교통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교육환경, 문화시설, 주거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주민 생활에서 생활불편사항을 구청에 건의할 때 반상회를 이용하는 주민이 응답자의 36%로 가장 많았고, 북구청 홈페이지는 16%, 다음으로 해당 공무원에게 직접 건의하거나 소수는 아는 직원에게 건의한다고 응답했다. 북구의 발전전망에 대해서는 ‘조금 혹은 매우 발전할 것이다’는 의견이 90%를 넘어 북구의 발전전망을 매우 밝게 보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 북구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점 61점을 줬다. 이는 주민들이 현재 북구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는 않으나 북구 발전에 대한 기대는 큰 것으로 분석된다. 2002.01.29 조회수 : 583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