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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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생활 - “물” 부족 ·“물” 오염 현상 심각하다 21세기는 환경의 세기다. 환경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절약은 곧 제2의 생산이자 환경보호’임을 명심해야 한다. 환경친화적인 생활양식만이 지구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혹시 아직도 ‘물’을 ‘물 쓰듯이 쓸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그리고 물의 오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은 음식을 마구 하수구로 버리고 있는건 아닌가?물오염을 막는 일은 우리 부엌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간단하게 부엌에서 나오는 수질오염원과 수질회복에 필요한 물의 양으로 예를 들면 간장은 3만배, 청주는 4만5천배, 쌀뜨물은 6백배, 오뎅국물은 3만7천5백배, 된장국은 7천1백배, 가장심각한 기름류인 폐식용유는 19만8천배, 마요네즈는 버리는 양의 24만배나 되는 물을 사용해야만 희석된다. 만약 이런것들을 그냥 무심코 버렸다면 그러한 생활 태도는 반드시 바꾸어야만 한다. 최근 세계물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세계 물 수요량이 지난 95년 수준보다 약 40%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그때는 세계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21C 환경의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는 불과 25년 후를 내다보지 못하고 아직 물을 함부로 쓰고 있는 것이다. 굳이 전문가의 의견을 덧붙이지 않더라도 몇 년전에는 우리가 길거리에서 물을 사다 먹는 것을 상상이나 했었는가? ‘어느 나라는 물을 사다먹는다는데 우리나라 물을 퍼다 사업이나 할까?’ 하며 농담하던 때가 불과 몇년 전이다. 물오염과 물부족 상황은 이렇게 빨리 오고 있다. 다음은 ‘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싣습니다. 2000.01.25 조회수 : 714
- 미리 가 본 실버벨 노인복지회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도 있듯 어제 남은 것은 노인들의 이용과 참여라고 생각된다.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취미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평생교육의 장이 구포3동 장선복지관 내에 마련되었다. 지난 1월 3일 문을 연 실버벨 노인종합복지회관이 그것으로 정식개관(2월 하순 예정)까진 아직 한달여가 남아 있지만 노인들을 맞을 준비는 거의 끝난 상태다. 실버벨 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봉관)의 사업내용은 크게 다섯 가지. 부득이한 사정으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노인들을 낮시간 동안 보호하는 노인주간보호 프로그램이 그 첫 번째 핵심사업이다. 정신적·신체적 사유로 복지관 시설의 직접적 이용이 불가능한 노인들을 위해선 일정한 교육을 받은 가정봉사원을 파견하여 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거동이 자유로운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노인대학, 건강교실, 서예교실 등 다양한 취미·교양 프로그램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무료급식, 이·미용실 운영 등 노인후생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신세대 노인을 위한 컴퓨터교육 프로그램과 취업알선, 공동작업장 운영 등 자아실현과 삶의 활력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상 3층, 건평 370여평의 복지관은 노인의 복지와 여가를 위한 시설들로 가득하다. 1층은 대강당, 상담실, 노인쉼터 등으로 꾸며져 노인들의 휴식과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 2층과 3층은 체력단련실, 바둑실, 탁구장, 컴퓨터실 등 각종 복지시설이 완비되어 노인들의 이용만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동네 헬스클럽 수준은 족히 능가하는 체력단련실과 셀률론 이상의 고성능 PC 24대가 구비된 정보관은 실버벨노인복지관이 자랑하는 최신시설이다.그러나 복지관의 다양한 시설과 우수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노인들의 이용은 미흡한 실정이다. 아직 개관 전인데다 홍보마저 덜돼 있기 때문인 듯 싶다. 기자가 방문한 17일 오후, 10여 명의 노인들이 노인주간보호 프로그램에 의해 간식을 먹고 있었다. 정식개관과 이에 맞는 적절한 홍보가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노인들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저희 복지관은 노인들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사회복지사 김기수 과장의 말에서 복지관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뿐만 아니라 노인복지에 대한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도 있듯 이제 남은 것은 노인들의 이용과 참여라고 생각된다. 주요 경유지인 인삼당 약국과 덕천로타리에서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고 부산정보대 방향의 시내 버스라면 모두 이용가능하다. 각종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부담없는 약간의 실비 이용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서비스의 대부분이 무료로 제공된다. 보다 상세한 이용방법은 ☎ 337-5959로 문의하면 된다. 정윤재 명예기자 2000.01.25 조회수 : 1598
- 학교탐방 - 백양중학교 컴퓨터 교육 활성화로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는 교육만덕2동 878번지 백양산을 마주보고 자리한 백양중학교는 85년 설립이래 남,여 공학이라는 특성을 살려 자발적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신장 해 나가고 있으며 정보화 시대에 맞게 강봉중 교장선생님을 비롯 63분의 선생님들이 정보화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있는 모범적인 선도자의 역할을 해 나가는 학교이다.“슬기롭고 튼튼하며 큰 꿈을 키워가는 사람”이라는 교훈아래 21세기를 준비하는 학교로 성장하기 위해 컴퓨터 강좌를 통한 능력을 키우고, 12월말 현재 1,408명이 수강했다. 그외에도 특기적성 교육과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을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직접적인 체험학습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백양중학교는 토론문화형성을 통한 생활지도를 하고 있으며 열린 교육 시범을 통한 주도적 학습능력신장을 위한 체험학습 및 수학평가 문학개발을 하였으며,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신문을 제작하여 4,000부를 배포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해마다 학생들의 소질과 다양성을 키워 축제 한마당을 열고 있는데 페이스페인딩이나 사물놀이 한마당 등 수준급의 실력파들이 마음껏 기량을 다지고 있다.어학실 활용을 통한 생활영어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유니세프 주관 불우 이웃돕기 행사를 열기도 하였다. 2000년에는 개인별 컴퓨터 open school을 만드는 전산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렇게 함으로써 인격 함양을 위한 폭넓은 공부와 독서가 행해지고 정보화 시대를 맞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세계화에 발 맞추는 학교가 되어 나갈 것이다.99년 교육감기 수영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3연배를 달성하고, 태권도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전국소년체전 협회장기 교육감기 등 좋은 성적을 낸 것도 학교에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2학년 김은화 학생이 청소년 기자로 국제신문 등, 지역신문에 좋은 글솜씨를 뽑내고 있는 것 또한 특기를 살리는 교육 중심의 장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푸른산을 가까이 접하고 있는 백양중학교는 질서와 예절이 있는, 열심히 교육하는 선생님들, 이 모든 것이 함께 하기에 정보화 시대에 뒤지지 않는 학교로 더욱더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경숙 명예기자 2000.01.25 조회수 : 663
- 배워봅시다1 - 제빵제과 사랑을 굽는 손길현대인들의 식생활 문화가 점점 바뀌어져 가고 있다. 바쁜 시간들에 쫓기어 살다보니 간편하고 간단한 음식을 즐겨 찾는다. 우리는 많은 인스턴트 식품에 젖어 살아가고 있다. 주부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맛있고 사랑이 가득 담긴 음식으로 풍성한 식탁을 장식할 수 있겠기에 신세대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제과 제빵기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제과와 제빵의 차이는 빵에는 이스트를 쓰고 제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빵은 박력분을 쓰며 과자는 강력분을 쓴다.보통 주부들이 가정에서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습득하려면 10시간 정도만 배워도 가능하다니까.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일 아닐까? 요즈음은 자격증 시대이다. 전문적으로 배워서 소규모의 내 가게를 마련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6개월 정도의 과정을 수료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취미로 즐기고 가정에서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정도의 기술 과정은 주 2일 수업에 2개월 정도로 월 수강료는 9만6원이고 정규반으로 주 5일 수업에는 월 24만원이면 다른 일체의 경비는 들지 않는다고 한다. 시험은 연 2~3회 실시되고 있다.성진제과 학원의 문을 살며시 여는 순간 하얀 가운데 뭔가에 열중해서 열심히 배우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운 연출이었다. 귀중하고 아까운 시간들을 무의미하게 소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무엇인가를 배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큰 기쁨이리라. 요즈음은 아침식사를 빵으로 대신하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온갖 유해식품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 걱정도 덜 수 있고 내가 직접 만듦으로 경제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고 정성이 담긴 소중한 음식을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를 가지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유치원을 다니는 자녀의 간식을 직접 마련해 주고 흐뭇해 하는 어머니의 미소는 행복 그 자체였다. 간단한 쿠키나 빵 정도는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의 시간이 걸러지 않는다고 하니 찬바람 부는 겨울날에 촛불 밝힐 수 있는 예쁜 케익 하나와 남편 술안주를 만들어 겨울밤을 바람에 흔들리는 은은한 촛불과 함께 할 수 있다면 행복의 여신은 항상 그 가정에 미소를 보내리라. 이 기회에 어린이들의 간식과 남편 술안주로 좋은 간단한 두부스낵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재료 : 두부 144g 설탕 108g 소금 7g 생강가루4g 계란65g(1개) 중력분 360g 볶은 검정깨18g1. 보울에 두부를 넣고 으깬 후 계란을 섞는다. 여기에 설탕, 소금, 생강가루, 검정깨를 넣고 혼합한다.2. 밀가루를 체쳐서 1에 넣고 섞는다.3. 2를 한 덩어리로 만든 후 10분정도 둔다. 4. 반죽을 0.1㎝정도로 최대한 얇게 밀어 편 후 도르래칼을 이용하여 2㎝ 정도 크기의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잘라준다.5. 기름의 온도는 약 195℃를 유지하여 약 2분 정도 튀겨준다.6. 다 튀겨지면 뜨거울 때 소금 또는 설탕을 고루 뿌려준다.정성껏 만든 음식을 소중하게 차려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잠깐의 시간이 밝은 사회를 만드는 밀알이 될것으로 생각한다. 배연주 명예기자 2000.01.25 조회수 : 652
- 환경기획 1 - 생활환경 또다른 생활환경 문제 모텔 ‘난립’“인근에 학교가 있고,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있는 곳에 모텔을 건립하는 일은 상식 이하의 어긋난 일이다"현재 북구지역에서 등록된 숙박업소는 129개(2002년 4월 현재)이다. 지역별로는 구포역과 구포시장이 있는 구포동이 94개로 가장 많고, 화명동은 2개, 만덕동은 10개, 덕천동이 23개이다.그리고 올해 17개가 건축허가를 득하고 건축중이거나 개업예정이다. 이중 화명동에 신축중인 모텔은 6개로 가장 많다. 화명택지 지역은 곧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데, 입주가 완료되면 이미 러브호텔이 들어서 있어 주민들의 집단민원도 우려된다. 생활환경과 관련해 북구지역의 도심 한복판에도 소위 러브호텔이 난립하고 있다. 최근 만덕동 오리불고기 단지내 모텔건립과 관련해 북구청과 건축주가 대립을 하고 있는가 하면, 화명택지 지구내에는 도시가 모양을 잡기도 전에 벌써 몇군데 모텔이 건립되고 있다. 현재 북구지역에 등록된 숙박업소는 129개(2002년 4월 현재)이다. 지역별로는 구포역과 구포시장이 있는 구포동이 94개로 가장 많고, 화명동은 2개, 만덕동은 10개, 덕천동이 23개이다.이중 2000년 이후에 등록된 업소가 35개이고, 현재 17개가 건축허가를 득하고 건축중이거나 개업예정으로 최근 2년간 부쩍 늘어났다. 화명동에 신축중인 모텔은 6개로 가장 많다. 화명택지 지역은 곧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데, 입주가 완료되면 이미 러브호텔이 들어서 있어 주민들의 집단민원도 우려된다. 숙박업소는 상업지역과 준공업지역에 건립 가능한데, 2000년 7월 도시계획법 개정법률에 따라 자연녹지지역에는 숙박업소 설립이 불가능하다. 모텔건립을 위해 형질변경을 신청해 있는 만덕동 오리불고기단지내 러브호텔 건립건은 2000년 7월 이전에 신청된 것으로 북구청에서 형질변경을 불허한 자연녹지지역이다. 북구청의 이같은 형질변경 불허 조치는 자연녹지지역내 난개발을 막기 위한 의지이다. 화명동 주민은 “인근에 학교가 있고,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있는 곳에 모텔을 건립하는 일은 상식 이하의 어긋난 일이다" “시골길 한적한 곳이나, 국도변 등에서나 보아오던 모텔이 이젠 버젓이 도심 한복판에 간판을 내걸고 있다"면서 분개한다. 구포역 인근에 사는 주민은 “북구의 관문인 구포역 주변은 철길을 사이에 두고 러브호텔이 즐비하다”며 “특히 야간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북구는 모텔이 많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고 걱정이다. 러브호텔 난립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산과 고양, 과천시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러브호텔 건립을 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동대책위원회는 반(反) 러브호텔 운동을 벌여 오면서 △미착공 숙박업소 허가 취소 △신축 중인 숙박업소 준공 처리 유보 △민-관이 공동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함을 강조했다. 러브호텔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이상 가능한 허가를 억제하는 차원에서 미착공 건축허가는 취소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때에 따라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매입이나, △원룸형 아파트 및 사회복지시설로의 용도변경, △영업단속을 통한 자연퇴출 등을 유도해 사유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어느정도 고려해 봐야할 대상이다. 강화엔 러브호텔이 없다. 모범적인 예로 인천 강화도를 들 수 있다. 강화도는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제단을 쌓았다는 마니산 참성단과 고인돌 등 곳곳에 역사문화유적이 즐비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춰 러브호텔이 난립해 있을 법한 강화도에는 러브호텔이 없다. 건축허가권을 놓고 군과 업자들간 법정소송도 여러 번 있었지만, 업자들은 96년부터 2년간 모두 6건의 행정소송을 제기, 4건은 군이 패소했으나 2건은 승소했다. 그러나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러브호텔만큼은 절대 허가해줄 수 없다.'는 강화도의 의지는 여관 등 숙박시설 신축허가를 일절 내주지 않았다. 98년 4월에는 준농림지와 상업지역내 접객업 시설을 막는 관련조례안을 제정, 러브호텔 신축을 적극 막아왔다. 북구청, 위락 숙박시설 건축허가 제한 위해 “구포와 덕천동을 비롯한 주거지역과 인접한 상업지역에 최근 위락, 숙박시설이 폭증하고 일부업소들의 불법영업으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교육과 정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여론이 많으므로 위락, 숙박시설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 및 방향을 정하여…"북구청도 최근 위와 같은 이유로 건축법 관련 조례를 개정해 관내 위락 및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있다. 앞으로 북구지역 상업지역내에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법 제8조 제5항의 규정에 의거해 ‘북구 건축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거쳐야 한다. 건축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의 결과에 따라 건축물의 용도와 규모 또는 형태가 결정되게 되었다. 2002.04.25 조회수 : 604
- 쓰레기 무단투기로 도시 ‘몸살’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는 도시환경 훼손에 그치지 않고 이웃간 상호불신과 행정력 낭비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북구지역도 지난해 무단투기 과태료가 2000년 315건,2천340만원에 비해 210% 증가한 664건, 5천125만5천원에 이른다. 북구지역의 청소예산은 지난해 기준 79억2천8백만원이다. 주민들에게서 거두어 들이는 예산은 종량제 봉투 판매 수익금 26억3천6백만원과 무단투기 과태료 5천1백25만원 등으로 50억원이 적자인 셈이다. “양심을 버리시렵니까? 사랑하는 자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줍시다"지역공동체의 최대 현안으로 등장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별뾰족한 답을 찾기란 어려운 실정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무단투기자의 양심에 호소하는 문구다. 부산시 전체 지난 한해동안의 무단투기 적발 건수는 2만1천여건이며, 과태료 부과가 1만2천여건으로 2000년에 비해 각각 2%, 24% 가량 늘어나는 등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북구지역도 지난해 무단투기 과태료가 2000년 315건, 2천340만원에 비해 210% 증가한 664건,5천125만5천원에 이른다. 북구지역의 청소예산은 지난해 기준 79억2천800만원이다. 주민들에게서 거두어 들이는 예산은 종량제 봉투 판매 수익금 26억3천600만원과 무단투기 과태료 5천125만원 등으로 50억원이 적자인 셈이다.무단투기로 인한 예산낭비를 살펴보면, 무단투기된 쓰레기의 생곡쓰레기장 반입량은 1,547t이다. t당 처리비용이 14,000원임을 감안할 때 이 비용만해도 2천1백65만원인 셈이다. 여기에다 공공쓰레기 봉투비용과 수거 인력, 감시인력, 포상금 지급 등 무단투기로 인해 낭비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이쯤 이르자 북구청은 지난 3월 7일 무단투기 주민자율감시단을 발족했다. 주민자율감시단은 무단투기로 인해 지저분해지는 환경을 지키는 환경 파수꾼으로써 문제의 상습무단투기지역인 관내 89곳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상습무단투기 지역은 말 그대로 쓰레기를 치운 뒤에도 또다시 쓰레기가 쌓이는 곳을 말한다. 문제의 지역에 쌓인 쓰레기가 수거되기까지 몇일동안 방치되면서 냄새까지 풍기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 를 입고 있다. 상습투기지역 인근에 사는 주민 최은희씨는 “어차피 인근에 사는 이웃중 누군가 버렸을 것 같아 상호간 불신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면서 “쓰레기를 보고서도 종량제 봉투 비용이 부담스러워 치우기가 겁나고 점점 내집앞이나 동네 쓸기도 안된다"고 무단투기로 인해 지역공동체 의식이 저하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문제는 투기범들이 주로 밤 늦은 시각에 쓰레기를 버리기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다는 것. 그렇다고 야간 잠복근무를 하거나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도 어려운 노릇이다. 그동안 무단투기를 단속하기 위해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기도 했지만 이를 의식해 우산을 쓰고와서 몰래 버리는 비양심적인 사람도 있었다. 무단투기 단속반으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은 “야간을 틈타 절대 적발되지 않도록 증거를 남기지 않고 지능적으로 버리고 있다"면서 “상습투기지역을 순찰하지만 야간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무단투기 전담인력 6명으로 상습투기지역을 단속하기란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구청에서는 특별한 대책은 없이 그때그때 쓰레기를 걷어가는 선에서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인 무단투기 상황은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단속노력과 함께 주민스스로 해결해 나가려는 의지가 결합되어야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과 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내집앞 쓸기, 동네를 청소하는 모습으로 되살아날 것이다. 2002.04.25 조회수 : 1689
- 생활상담실 - 보험약관내용과 보험모집인의 설명내용이 다를 경우 어떤것이 유효한지요? 보험계약 체결당시 보통보험약관에 기재된 내용과 보험모집인이 설명한 내용이 서로 달랐는데, 보험금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어떤 내용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지요? 상법은 제638조의3에서 “보험자는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에 보험계약자에게 보험약관을 교부하고 그 약관의 중요한 내용을 알려주어야 한다."라고 규정하여 보험약관의 교부 및 중요내용 명시의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 사안과 관련된 판례를 보면 “보험회사를 대리한 보험대리점 내지 보험외판원이 보험계약자에게 보통보험약관과 다른 내용으로 보험계약을 설명하고, 이에 따라 계약이 체결되었으면 그 때 설명된 내용이 보험계약의 내용이 되고 그와 배치되는 약관의 적용은 배제된다."라고 하였습니다(대법원 1989.3.28.선고, 88다4645 판결). 그리고 “보험자는 보험계약의 체결에 있어서 보험약관에 기재되어 있는 보험상품의 내용, 보험료율의 체계 등 보험계약의 중요한 내용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명시·설명할 의무가 있고, 보험자가 이를 위반하여 보험계약을 체결한 때에는 당해 약관조항을 보험계약의 내용으로 주장할 수 없으며, 보험약관이 계약당사자 사이에 구속력을 갖는 것은 그 자체가 법규범이거나 또는 법규범적인 성질을 가지기 때문이 아니라 당사자가 그 약관의 규정을 계약내용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하였기 때문이므로, 당사자가 보험계약을 체결함에 있어 보험약관과 다른 내용의 특별한 약정을 하였다면 약관의 규정을 이유로 그 약정의 효력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대법원 1999.6.22.선고, 98다11451 판결). 그러므로 보험모집인이 보험가입을 권유하면서 보통보험약관의 내용과 다른 내용을 설명하여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보통보험약관의 적용을 배제하고 보험모집인이 설명한 내용대로의 계약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고하지 않은 보험대리점의 임원이나 사용인이 모집을 함에 있어 보험계약자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에도, 그 손해에 대하여 보험회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므로, 위와 같은 사람이 약관과 다른 내용을 설명하더라도 보험모집인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료제공 : 대한법률구조공단(www.klac.or.kr) 2002.04.25 조회수 : 662
- 【아파트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하여】-3 북구인구의 60%에 달하는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북구지역 주택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웃돌고 화명택지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해 아파트 인구는 곧 해운대 신시가지를 능가할 전망이다.우리 주거문화는 90년대에 이르러 회색아파트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들이 나오면서 아파트 공동체 생활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주변에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아파트 주민자치조직과 그들이 함께 가꾸는 주거환경, 정다운 이웃만들기를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 <편집자>□주민자치조직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정다운 이웃 만들기도서관 만들기와 문화교실, 공동육아, 자치신문, 직거래 장터, 벼룩시장 등으로 나누어 사는 이웃들. 살기좋은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위해 가장 흔히 예전의 농촌마을 마을행사가 갖고 있던 축제의 개념을 아파트 단지별로 현대적으로 되살려 내기도 한다. 일년에 몇차례씩 아파트 주민들 공동으로 경로잔치나 운동회 공동바자회 등을 열어 주민들이 같이 모여 음식을 나누고 문화공연 비용도 나누어 부담하면서 이웃 공동체 의식을 높여내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지역 아파트에서도 10월 각 아파트별로 주민 한마당 잔치를 열기도 한다. 지난해 7월 금곡동 주공 1단지 상가 앞에서 열린 영세가정 및 결식아동 돕기 일일 호프는 모범적으로 꼽을 수 있다. 아파트 관리소는 물론 금곡청년회와 인근에 있는 공창종합사회복지관까지 함께 주관해 그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보템이 되도록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금곡동과 덕천동 아파트 입주민들이 PSB TV유랑극단을 유치해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러한 문화행사는 여러 아파트를 한데 묶어 진행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으며 문화행사를 통해 끼있는 우리 이웃을 발견하게 되고, 이웃들이 다들 나와서 한자리에 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된다. 그외에도 아파트부녀연합회가 열어내는 장터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는 독거노인을 돕기도 했다. 아직 우리 지역에서 도서관 만들기나, 문화교실, 공동육아 등의 모범을 찾기는 힘들다. 요즘은 주민자치센터가 있어 이 공간을 이용해 이웃간 정을 쌓는 다양한 방범을 모색해 볼 만하다. 자치신문 등의 모습은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가족신문의 확대된 형태로 이해하면 좋을 듯 하다. 어쨌든 다양한 모습으로 이웃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간다면 아파트 생활이 이젠 단독주택보다 더욱 활기차고, 생기있는 생활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마당을 사이에둔 주택보다는 문하나를 사이에둔 아파트가 살기에는 더 재밌지 않을까? 2002.04.25 조회수 : 1595
- 우리 茶문화는 풍류적이고 철학적이다 함께 마시는 茶가이청심야 可以淸心也 이청심야가 以淸心也可 청심야가이 淸心也可以 심야가이청 心也可以淸 야카이청심 也可以淸心 마음을 맑게 할 수가 있고 맑은 마음으로 마셔도 좋다. 맑은 마음으로도 괜찮으니 마음도 맑아질 수가 있고또한 마음을 맑게 해 준다. 찻주전자에 흔히 써넣는 ‘가이청심야 可以淸心也’라는 다섯글자가 있는데 한 글자씩 밀어서 읽어도 뜻이 통하는 ‘다호시茶壺詩’로 차가 우려지기를 기다리면서 읊조리면 더욱 멋을 더해준다. 차에 대한 최초의 문헌은 삼국유사로 신라 35대 경덕와 때 충담스님의 이야기에 차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각종 문헌은 물론 가야고분에서 출토되는 토기로된 차도구와 고려시대의 팔관회 등에 대한 기록과 아직도 설이나 추석때 드리는 ‘차례' 등에서 우리의 차 역사가 결코 앝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는 차나무의 어린잎을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 마시는 기호음료를 말한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음료인 차는 차나무의 잎으로만 만든 것을 정통차라고 하고 우리가 흔히 마시는 인삼차나 생강차, 모과차, 솔잎차 심지어는 커피나 코코아를 모두 차라고 하는데 이는 차를 대신해 마시는 대용차라고 해야 옳다. 차는 주로 질병의 치료나 예방으로 마시다가 차차 의식용으로 쓰이기 시작하였으니 조상의 제례나 궁중의식, 외국의 사신을 맞을 때 의식용으로 사용 범위가 넓어졌다. 그 뒤로 선비들의 풍류나 선승들의 선수행에서 사용되다가 생활차로 바뀌어져 오늘날에 이른다. 명절아침에 조상님들께 제를 올리는 것을 차례라고 하는데, 이는 추석때 옛조상들이 차를 올린 것에 기인한다. 다도는 곧 예절이다. 일본의 차문화가 형식을 위주로 하고, 중국의 차문화는 생활, 실용적인 반면 우리나라 차문화는 풍류적이고 철학적이다. 시와 노래, 춤과 서예가 함께 하는 종합예술이라고나 할까. 우리가 즐겨 마시는 차에는 다섯가지 맛이 들어 있다고 한다. 맵고 쓰고, 시고, 떫고, 단 맛이 들어 있다. 이 맛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풍미가 있어야 한다. 또한 차에는 세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으니 색, 향, 미가 그것이다. 우리는 차를 마심으로해서 마음의 여유를 누릴수 있고, 머리를 맑게 함으로써 정신생활에 활력을 제공해 주며, 사색의 공간을 넓혀주어 올바른 행위를 하게 하고 좋은 습성을 길러주며 또한 좋은 품성의 인격을 만들어주게 된다. 차는 또한 풍류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며 질박함과 검소함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차에 대한 유래와 종류, 실용다법, 자의 성분과 효능에 대한 지식과 아울러 한국 다도정신의 바른 마음, 바른 습관, 바른 품성을 익혀야 바른 차 생활을 하는 것이다. 차는 시간의 음료이다. 바쁘게 훌쩍 들어마시는 한잔의 차에서 맛을 느끼기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한잔의 차를 정성스럽게 다려내어야만 차가 맑고 담담하며 오묘한 맛을 낼 수가 있다. 2002.04.25 조회수 : 651
- 생활상담실 도난당한 신용카드, 해외사용 대금을 갚으라고 합니다.얼마전 신용카드를 도난당했습니다. 하루가 지난 다음에서야 도난 당한 사실을 알고 도난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범인은 도난카드로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했고, 저는 해외에 나간 사실이 없음을 입증하면서 카드사에 제가 쓰지않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를 카드사에서도 인정을 했고, 카드사에서는 ‘이 사건은 범인이 잡혀야만 마무리되므로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카드대금은 내가 쓴것이 아니니 안갚아도 되느냐’고 묻자, 카드사에서는 기다려 보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야 카드사에서 집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범인도 잡히지 않았고, 본인이 카드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지 않았기 때문에 대금을 갚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전 너무억울했습니다. 본인이 쓰지않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당사자 스스로 법적인 조치를 하지않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법에 대해서 잘모르고 카드사 역시 제가 쓰지않은 것을 인정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돈을 갚지 않으면 재산가압류를 하겠다고 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난이후의 사용대금은 신고일로부터 15일이전까지의 금액에 대하여 면책받을 수 있습니다. 귀하는 도난당한뒤 기간내에 신고했으므로 카드사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가압류를 한다면 가압류이의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 대한법률구조공단(www.klac.or.kr) 북구청 무료종합생활상담실 ☎ 309-4262~8▲ 고충민원(월) : 북구청 민원봉사과▲ 법률상담(화) : 법무사협회 북구지과▲ 소비자상담(수) : YMCA 소비자상담실▲ 세무상담 (목) : 북부산세무서▲ 부동산분야(금) : 부동산중개업북구지회 2002.03.25 조회수 : 527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