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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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고장 문화유적-지정문화재 =구포동 당숲의 수령 600년 팽나무 “웅장”=권영관 씨, 우리 구 최초 무형문화재 지정=구포왜성 보존 위한 종합정비용역 진행 중문화재청이나 부산시로부터 지정 받은 문화재는 구포동 당숲, 만덕사지, 만덕사지 당간지주, 구포왜성, 그리고 불화장 권영관 씨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보존하고 전승해야 할 가치를 인정 받은 존재들이다. 구포동 당숲이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때의 문화재명칭은 ‘구포동 팽나무’였다.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는 팽나무만 지정됐으나 26년만인 2008년 당집과 소나무까지 지정 대상이 확대되면서 ‘구포동 당숲’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당숲은 경혜여고에서 삼경장미아파트를 잇는 경혜길 주변에 위치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단점이지만 팽나무의 위용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져보자. 불화장 권영관 씨(60)는 우리 구 최초의 무형문화재다. 불화는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그림으로 권 씨는 평생 불화에 매진해오다 2008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10년 4월에 불화장 전수장학생 4명이 탄생돼 그로부터 전수교육을 받고 있다. 만덕사지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확인된 고려시대 절터로 만덕사거리에서 만덕1터널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왼쪽에 있다. 유적 발굴 과정에서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청자와 대형치미가 출토되었고 범어사 대웅전의 4배 넓이인 금당지(대웅전 터)가 확인되어 만덕사가 국찰급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덕사지 당간지주는 200m 가량 떨어져 있는 만덕사지와 연관이 있는 유적으로 지난해에 보호책을 한식담장으로 교체하고 바닥도 깔끔하게 정비했다. 당간은 사찰에서 행사를 할 때 ‘당(幢)’이라는 깃발을 거는 돌기둥으로 원래는 2기였으나 1기만 남아있다. 돌기둥은 높이 3.5m 가로 0.4m 세로 0.6m 크기로 꼭대기 부분에 반원 형태의 굴곡이 만들어져 있다. 비슷한 형태의 돌기둥을 본 적이 있거나 행방을 아는 주민은 문화체육과로 제보해주기 바란다. 구포왜성은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김해와 양산간의 연락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김해 죽도성의 지성으로 쌓은 일본식 성이다. 문화빙상센터 옆 구룡사 뒤쪽으로 분포돼 있으며 상단부의 석축은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우리 구는 구포왜성의 훼손을 막고 장기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은 덕천근린공원, 문화빙상센터와 유물전시관 등 주변 환경을 활용하면서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구포동 당숲·국가 지정 천연기념물 제309호 ·소재지 : 구포1동 1206-31·1982년 11월 지정 당시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는 팽나무만 지정되었으나 2008년 당집과 소나무를 포함해 확대 지정■불화장 권영관 씨·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5호·2008년 12월 지정·전통불화 제작 기능·전수학생 5명·구포2동 거주■만덕사지 당간지주·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4호·1972년 6월 지정·소재지 : 만덕1동 784·높이 : 350cm·기둥폭 : 40×60cm■만덕사지·부산시 지정 문화재기념물 제3호·1972년 6월 지정·소재지 : 만덕1동 30 ·보호구역 : 12,728㎡·3차례 발굴조사 진행■구포왜성·부산시 지정 문화재기념물 제6호·1972년 6월 지정·소재지 : 덕천동 510, 511, 산 93 일대·보호구역 : 5,940㎡ <사진설명> 천연기념물 제309호인 구포동 당숲 2012.11.29 조회수 : 499
- 우리고장 문화유적-비지정 문화재 =금곡율리패총·효자열녀정려각 등 20여건='말춤스타일' 금강역사 있는 석불사 주목우리 구가 향토문화유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유적으로는 금곡율리패총, 병풍암 석불사, 학사대, 조대, 만덕사기마을 알터, 금곡율리마을 알터, 석조수조, 천승호 효자열녀정려각이 있다. 그 외에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비, 이유하 축은제비 등 기념비 11기가 있으며 대천마을연혁비와 수정마을연혁비도 관리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금곡율리패총은 조개무지인 패총과 함께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는 바위그늘집이 발견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유적이다. 바위의 높이는 4∼6m, 둘레는 20m 정도이며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1972년 발굴조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화로 자리 3곳과 빗살무늬토기 등 다수의 신석기 유물이 출토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위치는 금곡동 율리마을(도시철도 율리역) 뒷산 중턱에 있으며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김해평야를 마주보고 있다. 석불사는 최근 싸이의 말춤 덕분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석탑에 새겨진 금강역사가 말춤을 추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한 네티즌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림으로써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것. 이 사찰은 1930년대 일현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거대한 바위군에 새겨진 불상의 위용에 매료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학사대(學士臺)는 조선시대 예조의 좌랑직(정6품)을 역임한 김재진이라는 인물이 상학산 줄기 끝자락인 화명동 용당부락 정상에 올라 자연석에 자신의 심경과 학사대라는 이름을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화명 제4근린공원으로 옮겨져 있다.조대(釣臺)는 ‘조대주인 임경택(釣臺主人 林景澤)’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 붉은 빛깔의 암벽이다. 원래는 화명동 수정마을 강변에 있었으나 개발이 진행되면서 글자가 새겨진 부분을 잘라서 화명3근린공원에 설치하였다. 천승호 효자열녀정려각은 효자 천승호와 천승호가 병으로 죽자 곡기를 끊고 따라 죽은 그의 아내를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율리마을에 세운 것이다. 지금은 금곡청소년수련관 마당으로 옮겨져 있다. 군수 손상일 휼민선정비와 군수 이계필 청덕휼민비도 수련관 마당에 서 있다.군수 이유하 축은제비는 대리천이 큰비만 오면 물난리가 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당시 양산군수 이유하가 둑을 쌓아 물난리를 막았던 것을 기려 1809년 구포 비석골에 세운 공덕비로 지금은 구포1동 주민센터 마당에 서 있다. 주민들은 비석을 옮긴 과정을 재현하는 이유하 축은제비 이설기념제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사진설명>신석기시대 유적인 금곡 율리패총. 도시철도 율리역 3번 출구에서 산쪽으로 조금 올라간 위치에 있다. 2012.11.29 조회수 : 565
- 들어가기-돌아보는 구포나루대축제 시월의 강변 수놓은 축제 추억이 차곡차곡강원도 태백의 황지에서부터 1300리를 달려온 물굽이가 당도하는 화명생태공원이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뜨겁게 달아올랐다. 제2회 낙동강 1300리 구포나루대축제에 무려 4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화명생태공원은 조성 이래 최대 인파를 맞았던 것이다. 40만 명의 방문객 중에는 우리 구 자매도시인 전북 진안군과 우호협정 체결도시인 강원도 태백시의 사절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처럼 낙동강변에서 영·호남 지역, 낙동강의 시작과 끝 지역의 관계자들이 만나 우의를 다졌는가 하면 우리 구의 초청을 받은 중국 상해시 양포구의 장민 부국장 일행도 개막식 참석과 황포돛배 체험 등 축제를 즐겼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화명생태공원의 3일을 사진을 통해 돌아보고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테마행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또 구포나루가요제와 댄스힙합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영광의 얼굴들, 그리고 두리하나 마라톤대회 10km 부문에서 가장 먼저 골인한 청년을 지면으로 만나보자. 또한 구포나루대축제 기간에 함께 개최되었던 낙동민속예술제와 주민자치페스티벌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사진설명>구포나루대축제의 테마기획행사로 진행된 보부상행렬의 한 장면 2012.10.30 조회수 : 378
- 황재관 구청장 인터뷰 "축제 성공의 기쁨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구포나루대축제가 개최되는 3일 동안 화명생태공원을 찾아온 분들이 40만 명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내년에도 다시 찾아오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70%를 넘었다는 내용을 접하면서 구민 여러분과 직원들의 얼굴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구포나루대축제 기간 동안 행사 진행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중국 상해시 양포구 등에서 방문한 내빈들을 접견하느라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낸 황재관 구청장은 “축제가 대성황을 이루게 된 것은 음으로 양으로 애써주신 분들 덕분”이라고 밝혔다.황 구청장은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태풍의 영향으로 화명생태공원이 침수되는 사태가 빚어졌던 상황을 떠올리며 “봉사자들과 직원들이 몸을 돌보지 않고 토사를 걷어내고 물 청소를 해주었기 때문에 오늘의 기쁨이 있는 것”이라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진행하거나 출연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제를 후원하고 협찬해주신 분들께도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황 구청장은 “구포나루대축제를 통해 낙동강권 물류의 중심지였던 구포나루의 위상과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서부산권의 중심도시이자 청정도시인 우리 구의 면모를 전국에 알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황 구청장은 “축제가 끝난 후 북구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분들이 많아졌다”면서 구민들의 자부심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도록 축제를 냉정하게 평가해 고쳐야 할 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구청장은 “구포나루대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江)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고 축제에 도움이 될 의견을 많이 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2.10.30 조회수 : 364
- 테마행사 =강과 더불어 사는 모습 재현 “성공”구포나루터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구포나루터 재현과 보부상 행렬이 테마기획 행사로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물류의 중심지였던 구포나루터의 이미지를 되살리고 황포돛배를 타고 들어온 팔도보부상과 세계 거상들이 구포장터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타 축제와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기획의도는 그대로 적중하였다. 축제 첫날 오후 2시부터 나루터데크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보부상과 짐꾼, 기생, 포졸 등으로 분장한 주민들의 열성적인 노력에 힘입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재첩잡이 재현 행사도 주목을 끌었다. 축제조직위원회 김경화 사무국장(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예능보유자)이 현대화의 물결에 밀려 사라져버린 구포 지역 재첩잡이를 어로요로 재구성했으며 각동 풍물단과 낙동문화원 전통예술인들이 10월 7일 주무대에서 처음 발표했다. 행사 말미에 관람객들이 재첩국을 맛볼 기회도 마련되었다. 2012.10.30 조회수 : 357
- 제20회 낙동민속예술제 =전통 계승해온 20년 연륜 오롯이 담아=구포별신굿 재현하고 평양예술단 공연도 마련제20회 낙동민속예술제가 구포나루대축제 기간에 개최돼 구포별신굿, 구포대리지신밟기 등 지역에서 전승되어온 전통문화의 향연을 펼쳤다.낙동민속예술제전위원회 주최, 낙동문화원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낙동민속예술제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예술 행사로 전통예술인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보이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올해는 20주년 기념 행사답게 평양예술단 초청공연과 다대후리소리 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0월 5일에는 구포대리당산 참례와 길놀이, 구포대리지신밟기 재현행사를 가졌으며 6일에는 주무대에서 개막식과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낙동강 노래를 부르는 어르신들’의 노래공연, 살품이춤, 불꽃쇼를 진행했다. 평양예술단은 ‘반갑습니다’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해 ‘고향의 봄’‘아리랑’ 등 심금을 울리는 노래와 화려한 춤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7일에는 길놀이, 어린이풍물단 공연, 동대항 민속놀이공연·풍물경연, 구포별신굿 재현 등을 차례로 연 후 오후 3시부터 다대후리소리 초청공연, 구포재첩잡이 재현 행사를 펼쳐보였다. 한편 낙동민속예술제의 문화·예술 행사도 잇따라 진행되었다. 북구예술인연합회 회원들이 참가한 ‘내 고장 예술인 작품전’은 축제 기간 동안 수생식물원 데크에서, 유치부 사생대회와 부산학생사생실기대회는 6일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또 향토풍물사진전과 도예공예작품전은 10월 8~15일 문화빙상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되었다.<사진설명>평양예술단 공연 2012.10.30 조회수 : 424
- 주민자치·평생학습 페스티벌 =자치 역량·배움의 열정 마음껏 자랑구민들의 자치역량을 확인하고 우수프로그램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제9회 주민자치페스티벌·제3회 평생학습 페스티벌이 축제기간 동안 주무대 옆에서 펼쳐져 인기를 모았다. 주민자치페스티벌에는 13개 동이 참가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저마다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포1동이 드럼체험, 구포2동이 천연염색 체험 기회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한 것을 비롯해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 풍선아트, 핸드폰 고리 만들기 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만덕3동은 스포츠경락마사지로 축제 관람에 지친 이들의 피로를 풀어주었고 덕천3동은 죄인에게 곤장을 치는 ‘포청천 심판체험’행사를 열어 즐거움을 주었다.6일 오후 2시에는 12개 동 우수동아리의 솜씨를 선보이는 동아리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만덕2동 합창동아리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화명1동 기체조 동아리와 덕천3동 에어로빅 동아리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구포1동, 금곡동, 만덕1동이 각각 받았다. 평생학습 페스티벌에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지역 복지관 등이 참여해 평생학습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종이접기 등 소품을 만드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북구보건소와 북구자원봉사센터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했으며 자활사업장, 마을기업, 국민운동단체 등도 홍보활동을 벌였다. 한국자유총연맹 북구지회는 나라사랑 독도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2012.10.30 조회수 : 416
- 영광의 얼굴들 ★구포나루가요제 대상 김환영 씨★예선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결선에 나간 것만 해도 행운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불렀을 뿐인데 대상이라고 해서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10월 7일 오후 구포나루대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제2회 구포나루가요제 결선에서 서문탁의 락발라드곡 ‘이별 후’를 불러 당당히 대상을 거머쥔 김환영 씨(30·구포3동)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행운이 따라주었기 때문”이라고 겸손해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에 아마추어답지 않은 무대 매너, 그리고 잘 갖춰 입은 의상 덕분에 무대에서 누구보다 빛났다. 아담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는 관객들을 압도하고도 남았다.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기대를 안 했는데 우리 구에서 개최된 가요제에서 상을 받게 돼서 더 기뻤어요. 가요제 이후에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신기하기도 합니다.”그는 늦깎이 대학원생이다. 욕심이 많아서 대학에서 치기공학과 아동스포츠를 각각 공부했다. 2개 분야를 오가며 직장생활을 하다가 음악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해에 진학을 했다고 한다. 그는 가요제 개최 소식을 접하는 순간 ‘대출’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며 웃는다. 잘 하면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대출한 학자금을 갚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밝은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음악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앞으로 더 노력해야죠.” 당차고 야무진 그를 더 큰 무대에서 만나기를 기대해본다.★마라톤대회 10km 1위 윤수아 씨★“어? 제가 1등인가요?”구포나루대축제 연계행사로 10월 7일 화명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두리하나 마라톤대회에서 10km 부문 1위로 골인 테이프를 끊은 윤수아 씨(33·사상구 주례동)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물었다. 10km를 달려온 사람으로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편안한 얼굴이던 그는 자신이 1등임을 확인하고는 환하게 웃었다.두리하나 마라톤대회는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끼며 건강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축제성 행사로 10km 달리기, 5km 달리기, 3km 건강 걷기, 꿈나무 달리기가 각각 진행되었다. 꿈나무달리기를 제외한 종목은 시상을 하지 않았지만 그는 “1등이라니 좋습니다.”라며 손가락으로 V를 그려 보였다.“음악을 들으면서 편안하게 뛰었습니다. 멋진 경치와 좋은 공기 속에서 한바탕 달리고 나니 뿌듯합니다. 참가하길 잘 했습니다.”키가 훤칠할 뿐만 아니라 운동 깨나 한 듯 단단한 몸집이라 전문체육인이 아닐까 생각했으나 그의 직업은 영유아들과 어울려 지내는 문화센터 강사다. 그는 “평소에는 운동을 자주하지 못하지만 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달리기 행사에는 가끔 참가한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댄스힙합대회 금상 수상 SDK크루★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7일 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진 댄스힙합경연대회에서 SDK크루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해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리더격인 김형선 씨 등 9명으로 구성된 SDK크루는 일곱 번째로 무대에 올라 ‘그림자’를 주제로 한 무게감 있는 댄스로 주목을 끌었다.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흑과 백이 대비되는 의상에 가면을 쓰고 등장해 나약한 인간의 내면, 그리고 갈등을 해소한 후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잘 표현해 냈다.SDK크루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서민성 씨는 “SDK크루 멤버들은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을 알아서 보여줄 만큼 훌륭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 앞서 안무에 많은 고심을 했으며 무대에서 멤버간의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 중 안주형 군은 지난해 대회에 다른 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금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SDK크루는 10월 13일 개최된 제10회 대천천문화환경축제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사진설명>구포나루가요제 대상 수상자 김영환 씨 2012.10.30 조회수 : 640
- 구포나루대축제 즐기러 GO!‘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가곡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노랫말이 감성을 자극하는 10월엔 어디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10월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이 징검다리 휴일을 형성하고 있다. 이 기간에 추석 명절의 고단함을 해소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성큼 다가와 버린 가을을 만나러 화명생태공원으로 가자. 화명생태공원에서는 전국 최대의 강(江)축제인 제2회 낙동강 1300리 구포나루대축제가 10월 5∼7일 3일간 펼쳐진다. 구포나루대축제는 강원도 태백의 황지에서 발원하여 1300리를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의 물굽이가 당도하는 우리 구에서 펼쳐지는 강(江)축제다. 축제 현장에서 낙동강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구포나루의 추억, 한류스타들의 축하공연 등을 즐기면서 2012년 가을날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하자.▣ 기간 : 2012년 10월 5일(금)∼10월 7일(일)▣ 장소 : 북구 화명생태공원 및 낙동강 일원▣ 주최 : 부산광역시 북구▣ 주관 : (사)부산북구문화관광 축제 조직위원회▣ 협찬 : 동문건설, 부산은행, (주)동원개발, 북구새마을금고연합회, (주)청미산업, (주)삼정건설, (주)롯데건설, 북부산농협, 부민병원, 구포성심병원, 굿윌치과, 북구약사회, 장수장 꼬리곰탕, 수정안과 2012.09.28 조회수 : 484
- 축제-공식행사 =달샤벳·엠블랙 축하공연으로 분위기 고조=조명·음악 어우러지는 불꽃쇼 하늘 수놓아제2회 낙동강 1300리 구포나루대축제의 공식행사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식, 그리고 개·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쇼가 있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이처럼 축제의 장을 열고 닫는 의미 있는 순서인 만큼 우리 구와 축제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가슴에 길이 남은 행사로 치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개막식=10월 5일 오후 6시에 주무대에서 10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회 선언, 황재관 구청장 환영사, 내빈 축사, 낙동강 발원수 전달식, 경찰청 홍보단 공연, 신유식의 색소폰 연주, 개막 축하공연, 불꽃쇼로 이어진다.발원수 전달은 낙동강 1300리가 시작되는 강원도 태백시와 종착지인 부산이 낙동강을 매개로 하나가 됨을 확인하는 의식으로 발원수는 9월 26일 오전 10시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김연식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이 미리 채수할 예정이다. 채수에 앞서 황지연못에서는 분향, 헌주, 축문낭독, 제례 등의 절차에 따라 축제의 성공과 낙동강 유역민의 평안을 축원하는 기원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채수된 발원수는 개막식 현장에서 황재관 구청장에게 전달되며 이후 구포당숲으로 옮겨져 우리 구의 상징인 팽나무를 적시게 된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축제 홍보대사인 가수 현철을 비롯해 조항조, 알리, 진시몬, 한영주, 서지오, 엠블랙, 달샤벳, 노브레인이 등장해 관람객들을 가을밤의 열기 속으로 이끌 예정이다.◇폐막식=7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구포나루가요제 결선 행사가 진행된 후 폐막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포나루가요제 결선 무대에 서는 기회는 6일 오후에 열리는 예선을 통과한 10팀에게만 주어진다. 지난해에 전국의 실력파들이 대거 참가해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던 만큼 올해 행사에서도 수준 높은 기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심사는 작곡가 김인효, 나영수 씨가 맡아 대상 1팀 등 총 5팀을 선발한다.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가수 신유, 장혜진의 축하공연 순서와 주요 내빈들의 18번을 듣는 깜짝 이벤트가 마련된다. ◇불꽃쇼=낙동강의 밤하늘과 10만 관객의 눈동자에 찬란한 보석을 흩뿌려놓을 불꽃쇼는 ‘만남, 화합, 기쁨, 환희’를 주제로 개막식과 폐막식 직후, 낙동민속예술제 개막식 행사에서 각각 진행된다. 개막식의 불꽃쇼는 개막 축하공연이 끝난 후 사회자의 안내로 전 관객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면 시작된다. 화려한 불꽃에 음악과 조명이 더해지는 환상적인 불꽃쇼는 6분 정도 이어진다. 낙동민속예술제 개막식 불꽃쇼는 6일 오후 8시에 펼쳐지며 폐막식 불꽃쇼는 내년 행사를 기약하고 북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5분 정도 진행된다. 2012.09.28 조회수 : 391
최종수정일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