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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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 향토지의 역사 <1980년 발간 ‘북구지’> 1978년 북구 개청 후 2년만에 펴낸 책자로 460쪽 분량으로 발간됐다. 1편 통사(通史), 2편 동사(洞史)로 구성됐으며 당시 북구에 속해 있던 강서·사상 지역 동을 포함해 총 16개 동의 역사와 문화재 등을 정리해 담고 있다. <1991년 발간 ‘부산북구향토지’> 낙동향토문화원이 편찬을 맡으면서 1978년 발간한 향토지에서 부족한 지명 유래, 민속, 민요 등 기층문화를 보완하여 소개하였다. 그리고 정치·행정, 산업·경제, 교통·통신 등 사회 전반에 대한 내용들도 수록하였다. 890페이지로 발간됐다. <1998년 발간 ‘부산북구향토지’> 1991년 발간한 부산북구향토지의 증보판의 성격으로 펴냈다. 향토 자료와 문화예술 위주로 수정 보완하여 발간하였다. 특히 민속놀이의 구성과 민요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자료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2014.08.29 조회수 : 443
- 민선 6기 청사진 안전·희망·행복이 있는 삶 6·4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 7월 1일 민선 6기호의 선장으로 취임한 황재관 구청장은 민선 5기의 구정 목표인 ‘희망찬 미래, 행복한 북구’가 우리 구 구정의 최종 지향점이라는 판단 아래 민선 6기에도 ‘희망찬 미래, 행복한 북구’를 향해 매진하기로 했다. 황 구청장은 선거과정에서 구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을 민선 6기 4년 동안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책임구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따라서 공약과 관련한 예산을 우선 확보하는 한편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공약사항은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업 추진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은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을 마련하였다. 민선 6기의 주력사업이 될 26건의 공약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해본다. =재해우려지 정비·CCTV관제센터 구축 =전통시장 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평생학습관 등 교육·복지 인프라 확대 =공약평가단 구성 등 책임구정 실현노력 생활안전 분야 생활안전 분야 공약은 6건으로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선제적 정비 ▲덕천배수펌프장 배수용량 증설 ▲위험도로 정비 및 공영주차장 건립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 및 숲길 조성사업이 해당된다. 재해 우려지역 정비는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만덕3택지 등 노후옹벽 정리, 금곡·화명 하수관 보강, 구포하수시설 정비, 침수예상 주택지 사전 조치, 급경사 지역 보강 사업 등을 2018년까지 진행한다. 덕천배수펌프장과 관련해서는 시간당 45mm인 배수펌프 용량을 90mm로 늘리기 위해 오수 중계펌프장을 2016년까지 이설하고 배수펌프를 2019년 말까지 추가로 설치한다. 위험도로 정비 및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은 광덕물산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도시재생 공영주차장 건립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광덕물산 위험도로 구조개선의 경우 길이 100m, 폭 8m 도로를 올해말까지 개설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사업비가 부족한 형편이어서 부산시 특별교부금 등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영주차장 건립은 대천천 주변, 덕성초등학교 인근, 덕천3동 등 3곳에서 추진한다. 대천천 마을공동주차장은 공중화장실 진입로 부근에 70여면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꼭 필요한 시설로 구청 본관 1층에 구축한다. 8월부터 시스템 설치작업에 착수해 10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분야 지역경제 분야 공약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구포역 주변 상권 활성화로 요약할 수 있다. 구포시장에서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고객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구포축산물도매시장은 고객주차장 설치로 시장에 활력을 더하기로 했다. 또 구포역에서 구포시장까지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상권을 키우고 소규모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환경개선사업을 할 예정이다. 일자리창출 분야 일자리 창출 분야 공약으로는 ▲부산지식산업센터 조속 건립 ▲한국환경공단 경남권 지역본부 통합 청사 건립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지속 발굴 ▲어르신,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4건이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센터 건립으로 유망 중소기업 등을 유치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서는 급식도우미, 아이돌보미 채용을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문화 분야 민선 5기 구정을 통해 교육문화도시의 위상을 확립한 데 힘입어 민선 6기에서도 평생학습 콘텐츠 제공, 우수인재 육성 지원, 공공 문화체육시설 확충, 문화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평생학습과 관련해서는 생애주기별 교육 시행, 희망강좌 배달사업 등으로 구민들의 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며 우수 인재 육성 차원에서 입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학력 향상 우수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구남중학교와 덕성초등학교에 다목적 강당을 만들고 화명도서관을 증축·리모델링해 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 활용한다. 또 내년말까지 금곡동 92-2 공창어린이공원 옆에 금곡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교육인프라를 확충해나간다. 복지행정 분야 복지 수요가 높은 도시답게 민선 6기에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황 구청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복지분야 공약은 ▲독거노인 안전확인 시스템 구축 ▲육아보육시설 확충 ▲도시재생 복합센터 건립 ▲보훈회관 건립 등이다. 공약의 내용을 보면 시설 확충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덕천동 지역에 도시재생 복합센터를 건립하여 복지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훈회관 건립은 지역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으로 회관이 건립되면 보훈가족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행정 분야 행정 부문 공약으로는 ▲공약 주민평가단 운영 ▲구청사 신축 및 조달청 이전 부지 대안 마련 ▲행정의 투명성으로 신뢰받는 구정 실현 등이 제시되었다. 공약 주민평가단은 서비스 대상자인 구민의 입장에서 공약 이행 여부를 살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단 구성에 필요한 규정 제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구청사 신축은 청사 노후화, 접근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내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다양한 접근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달청 이전 부지 활용 방안으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이 없는 우리 구에 전자, 컴퓨터, 음향통신, 의료, 정밀기기 등 지식기반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할 경우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07.29 조회수 : 635
-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찬 음식 적당히! 수영 전 준비운동 반드시! 여름은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계절이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식중독, 전염병, 냉방병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더위를 피해 바다나 강, 계곡, 수영장 등으로 물놀이를 갔다가 뜻하지 않은 안전사고를 겪을 수도 있기 때문에 늘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꼼짝 않고 지낼 수도 없는 노릇. 방학 기간에 집에만 갇혀 있다보면 수은주만큼이나 스트레스 지수도 올라가기 마련이므로 무더위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여름철 질병예방법과 여름방학 활용 방법, 그리고 우리 구의 대천천 관리 계획과 피서지에서 주의할 사항 등을 살펴본다. ■ 여름철 질병 예방법 냉장고 음식도 과신하면 큰 탈 풀밭에선 ‘살인진드기’예방수칙 지켜야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세균 번식으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기 쉬우며 비브리오패혈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냉방병과 열대야 불면증도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북구보건소의 도움말로 여름철 질병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식중독=식중독은 세균 및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음식 자체에 들어 있는 독성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의심해봐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끓여 마시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자.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초적인 방법으로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의 약 50~70%는 손 씻기를 통해서 예방이 가능하다. 손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냉장고는 안전하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조금이라도 상했다고 의심되는 음식이 있으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빙과류 등 찬 음식을 많이 먹어도 배탈이 난다. 소화가 되지 않고 기력이 떨어지면 회복하기 쉽지 않으므로 가급적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비브리오패혈증=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를 통해 균이 침입했을 때 걸린다. 최근 해수온도 상승으로 남해안 일부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환자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상은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전신쇠약감, 설사, 수포, 궤양, 괴사 등이며 치사율이 40∼50%에 달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60도 이상 가열처리하고 도마와 칼은 자주 소독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일명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고열, 피로감, 식욕저하, 구토, 복통, 출혈 등이며 치사율이 높다. 전국의 들판이나 풀숲 등에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할 때 주의해야 한다. 야외에 나갈 때는 긴옷을 입어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기피제를 뿌리자.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놓지 말고 집에 돌아가면 즉시 샤워하고 옷을 세탁해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물린 자국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 ◇냉방병=에어컨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찾아온 여름 불청객이다. 단순히 실내 온도가 낮아서 걸리는 것이 아니라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증상이 나타난다. 몸이 붓고 두통, 고열, 근육통, 인후염,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면 실내온도를 27도 정도로 높이고 환기를 자주 시켜준다. 실내가 건조할 때는 물을 뿌려주는 방법을 사용해보자. ◇열대야 불면증=밤에도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열대야라고 부른다. 열대야가 이어지면 온도조절 중추신경계가 흥분상태가 돼 쉽게 잠들지 못한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낮에 졸음이 오고 업무 능률도 떨어지는 악순환에 시달리기 쉽다. 잠이 오지 않더라도 가급적 평소처럼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잠들지 않을 때는 누워서 뒤척이지 말고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타=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 열사병, 화상, 햇빛 알레르기 등으로 고생 할 수 있으므로 야외에 나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으로 가리도록 하자. 아직도 유행성 각결막염 같은 질병이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공동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다녀온 후 눈이나 귀에 문제가 있다 싶으면 전문의를 찾아 진행을 차단하는 것이 현명하다. ■ 여름방학 지도 방법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필수 책읽기·체험학습 등 함께 하는 기회 마련 7월이면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은 말 그대로 수업을 쉬는 기간이기 때문에 나태해지기 쉽다. 등교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 때문에 늦잠을 자기 쉽고 덩달아 식사시간도 늦춰진다. 많지 않은 숙제도 할 생각을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 일쑤. 이러다 보면 느는 건 엄마의 잔소리뿐이다. 짧지 않은 방학기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생활관리=학교 다닐 때처럼 엄격하지는 않더라도 생활리듬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은 고정해 놓은 상태에서 하루 일과표를 스스로 짜도록 시켜본 다음 조율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공부하는 시간과 자유시간이 적절히 배분할 수 있도록 부모가 방향을 잡아주면 된다. 또한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며칠에 한 번씩 일과표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자율적으로 점검할 기회를 준다. ◇학습·과제관리=방학을 노는 기간으로 여기도록 해서는 안 된다. 건강하게 뛰어놀되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자. 학원을 보낼 때는 아이의 수준에 적합한지를 먼저 살피고 아이가 원하는 것인지도 확인해보자. 방학 숙제는 많지 않으므로 억지로 시키지 말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켜보자. 대신 일기와 독서감상문은 정기적으로 쓰도록 지도한다. 독서나 체험학습은 가족이 함께 해보는 것이 좋다. ◇건강점검=건강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특히 시력과 치아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므로 방학을 이용해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방학 동안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요즘 아이들은 눈이 피로한 환경에 놓여 있다. 컴퓨터, 텔레비전,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접하지만 정작 본인은 눈에 이상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안경을 낀다면 방학 때 시력에 맞는지 체크하자.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눈을 찡그리거나 손으로 비빈다면 시력검사를 받도록 한다. 근시일 가능성이 있고 속눈썹이 눈을 자극하는 안검내반일 수도 있다. 치아관리에 좋지 않은 먹거리 때문에 충치를 가진 아이들이 많다. 이상이 없어 보이더라도 방학 때마다 검진을 받자. 식후에 이를 닦도록 지도하고 자기 전에 군것질을 금한다. 영구치가 날 시기에는 덧니가 나거나 비뚤게 나지 않도록 살펴봐야 하고 치아교정이 필요한 상태인지도 체크해야 한다. ■ 우리 구 화명 대천천 관리 계획 7월 7일부터 행락질서 안내소 운영 대중교통 이용·쓰레기 되가져가기 협조를 우리 구는 화명 대천천을 찾는 피서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7월 7일부터 9월 19일까지를 대천천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금정산성 서문입구에서부터 하류 코오롱아파트 입구까지 2.1km 구간을 중점관리한다. 피서인파가 몰리는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대천천공중화장실 부속건물에 행락질서안내소를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활동, 이용객 불편사항 처리, 종량제봉투 판매, 취사 및 야영행위 계도·단속,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대천천은 피서철에는 하루 이용객이 1천명을 웃돌아 하루에 1.5톤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야영과 고성방가로 행락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지난해 7월 10일부터 대천천 전 구간을 취사 및 야영행위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천천이 피서명소로 오래오래 사랑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단속이나 과태료 부과보다는 주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대천천 인근에 주차장이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취사행위와 야영을 하지 않도록 하자. 또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정해진 곳에 두거나 되가져 가는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 ■ 피서지에서 주의할 사항 물에 빠진 사람 장대 등 이용해 구조 벌에 쏘이면 신용카드로 밀어서 침 빼낼 것 우리 구에도 물놀이 명소들이 꽤 있다. 대천천을 비롯해 화명수상레포츠타운과 화명야외수영장은 가까우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다. 피서지에서는 안전이 우선이다.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라도 성급하게 물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 천천히 준비운동을 한 다음 발끝에서부터 물을 적셔야 한다. 수영을 하다가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거나 소름이 돋으면 즉시 밖으로 나와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물에 사람이 빠졌을 때도 함부로 뛰어들면 안된다. 119에 신고 후 긴 막대나 튜브, 스티로폼 등을 이용해서 구조를 시도한다. 페트병을 줄로 묶어 던지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구조를 했을 때는 평평한 곳에 눕힌 다음 자발적으로 호흡을 하는지 살펴보고 호흡이 없을 때는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야외에서 활동하다가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나 주민등록증 등으로 밀어서 침을 빼낸다. 쏘인 부위에 냉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호흡이 좋지 않거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을 찾도록 하자. 다쳐서 출혈이 있을 때는 지혈한 다음 상처부위를 심장 보다 높게 유지하고 출혈이 그치지 않으면 119에 도움을 청한다. 2014.07.02 조회수 : 835
- 6·4 선거 북구 관내 투표소 설치 장소 총 74개소 2014.05.29 조회수 : 434
-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북구 관내 투표소 설치 장소(74개소) 2014.05.29 조회수 : 401
- 사전투표 어떻게 하나? “투표일에 사정 있는 분 미리 하세요” =5월 30,31일 전국 어느 투표소나 가능 6·4 지방선거에서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을 위해 사전투표가 도입되었다. 사전 투표기간인 5월 30일(금)과 31일(토)에는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전국 읍·면·동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 기간에는 전국 사전투표소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하나의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투표소를 가더라도 투표용지 발급기를 통해 해당 선거구의 투표용지를 발급 받아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를 할 때도 반드시 신분증을 챙겨가야 한다. 사전투표는 관내선거인과 관외선거인을 구분하여 진행한다. 관내선거인은 자신의 주소지 읍·면·동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사람을 뜻하고, 관외선거인은 관내선거인이 아닌 사람을 가리킨다. 관내선거인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손도장을 찍거나 서명을 입력한 후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고 나가면 된다. 관외선거인에게는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가 주어지는데 기표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한 다음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회송용봉투에 담겨진 투표용지는 선거인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선관위로 우송돼 개표 과정을 거치게 된다. 2014.05.29 조회수 : 475
-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1인 7표제·사전투표 등 달라진 내용 확인 필수 6월 4일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르는 날이다. 이번 선거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건 크게 2가지다. 7개의 선거를 동시에 하는 1인 7표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과 사전투표가 전면 도입되면서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는 날이 3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투표에 앞서 1인 7표제 투표의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사전투표는 어디서 어떻게 하는 것인지, 투표소는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투표하러 갈 때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 미리 파악해두자. 그리고 정당과 후보의 면면을 꼼꼼하게 살펴서 국민의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해보자. <<선거 준비 원활하게 진행>> 6·4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자치의원, 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로 투표를 통해 7명의 공직자를 뽑아야 한다. 우리 구의 경우 부산시장, 부산시 교육감, 북구청장, 지역구 시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지역구 구의원, 비례대표 구의원이 해당된다. 북구선거관리위원회와 우리 구는 6·4 지방선거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리 구는 이달 초 구청 중회의실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일정별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5월 19일에는 사전투표소 13곳에서 전기·통신망 장애 등에 대비해 사전투표 준비사항을 종합 점검하는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 이번 선거를 위해 학교 29곳, 동 주민센터 12곳 등 총 74곳에 투표소를 설치키로 했으며 개표소는 덕천초등학교 강당으로 정해졌다. 한편 이번 선거의 전국 유권자 수는 4천130만 439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인 13일까지 집계한 결과로 지난 2010년의 제5회 지방선거 때보다 244만2천631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천45만891명(49.5%)이며 여성이 2천85만3천503명(50.5%)으로 나타났다. 우리 구의 유권자 수는 201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25만2천188명으로 집계되었다. 최종 선거인 수는 선거인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 확정된다. <<투표하러 갈 때 신분증 꼭 챙겨야>> 투표일인 6월 4일은 임시공휴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하러 갈 때는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신분증과 도장을 준비하자. 주민등록증이 없을 경우엔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외국인등록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으로 대신해도 된다. 도장을 챙기지 못했다면 선거인명부와 대조하고 확인할 때 서명을 하거나 손도장을 찍으면 된다. 가정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에 적혀있는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오려서 가지고 가면 투표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동 주민센터에서 신분증에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붙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미리 방문해서 스티커를 붙여두면 선거인명부를 확인할 때 편리하다. 이날 불가피한 사정으로 투표하기 어렵다면 사전투표일인 5월 30∼31일 사전투표소를 찾아 미리 투표를 하면 된다. 우리 구에는 동 별 1개 씩 총 13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구포3동은 동 주민센터 옆에 있는 북구선거관리위원회 1층에 설치되고 나머지 동은 모두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다. <<투표용지 3장 먼저 받아서 기표 >> 이번 선거의 투표용지는 모두 7장이다. 용지마다 색깔을 달리해 구분을 하지만 혼선을 없애기 위해 1차 투표용지 3장(시장, 구청장, 교육감)을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한 후 3장을 접어서 한꺼번에 투표함에 넣는다. 그리고 다시 2차 투표용지 4장(지역구 시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지역구 구의원, 비례대표 구의원)을 받아 표기 후 한꺼번에 투표함에 넣고 나오면 투표가 완료된다. 투표 인증샷을 남기고 싶더라도 기표소 안에서 촬영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자. <<가림막 없는 신형기표대 등장>> 이번 선거에서는 가림막이 없는 형태의 신형기표대가 등장한다. 기표대의 옆면이 앞으로 보이게 설치하고 대기자를 기표대와 1m 이상 거리를 둘 계획이다. 그러나 선거인이 원할 때는 가림막을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함도 달라졌다. 1인7표제로 투표용지가 많기 때문에 크기가 커졌으며 연성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해 충격에 쉽게 파손되지 않고 비가 와도 젖지 않는다. 2014.05.29 조회수 : 455
- 5월에 가보면 좋은 시설들 <<문화빙상센터 실내빙상장>> 얼음세상을 신나게 누비자 쇼트트랙·피겨 강습도 진행 문화빙상센터 실내빙상장은 부산 유일의 국제규격 아이스링크다. 한 번에 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스케이트 대여비를 포함해 유아·초등생 5천원, 중고생 5천500원, 성인 6천500원으로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날을 즈음하여 가족들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비용도 저렴한 실내빙상장을 이용해보자. 이번 기회에 스케이트를 본격적으로 배워보는 것도 좋겠다. 쇼트트랙반과 피겨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 3회 강습이 진행된다. 월 강습료는 성인 8만원, 청소년 7만원, 어린이 6만원이다. 토, 일요일을 이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스케이트를 배울 수 있는 한가족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빙상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문의 ☎309-4087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태양광 자동차 만들러 가요 그린스쿨 프로그램 11개 운영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지구 온난화의 실상과 탄소 감축의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지난 2월 화명3동 부산어촌민속관 옆에 문을 열었다. 11,977.5㎡ 부지에 연면적 1,305㎡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기후변화 현상을 보여주는 전시시설을 갖추고 에너지절약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말까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단체관람만 가능하지만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인 그린스쿨은 개인적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5월에는 태양광 진동자동차 만들기, 자석자동차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 체험, 도전 환경골든벨, 대천천 생태탐방 등 11개 프로그램을 개설하므로 관심을 가져보자(위 표 참고).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cce.bsbukgu.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 ☎309-6290 <구포어린이교통공원> “빵빵” 미니전동차가 나간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교육도 가능 자녀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시키면서 소풍 기분도 낼 수 있는 곳이 구포어린이교통공원이다. 구포근린공원 내 16,668㎡ 부지에 실내체험관과 야외체험장,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평일은 단체관람 위주로 운영되며 토요일에는 개별관람이 가능하므로 이날을 활용해 동반 나들이를 해보자. 실내체험관에서는 4D 입체영상관 체험, 안전벨트 착용체험, 자동차 경주게임 등을 할 수 있으며 자동차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전시시설도 있다. 도로 환경을 축소해놓은 야외체험장에서는 미니전동차 운전하기, 길 건너기, 육교 건너기, 버스 타기 등 다양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총 체험시간은 2시간 정도다. 토요일 개관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다. 문의 ☎309-4805 <화명수상레포츠타운> 낙동강 물살 가르는 기분 “짱” 바나나보트·래프팅 등 9종 운영 물보라를 일으키며 낙동강을 신나게 질주하고 싶다면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을 이용해보자.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은 부산시가 건립하고 부산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시설로 화명생태공원 야외수영장 뒤쪽 강변에 위치해 있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바나나보트, 래프팅, 윈드서핑, 땅콩보트, 딩기요트, 수상오토바이, 모터보트, 카약, 수상스키·웨이트보드 등 9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종목별로 차이가 있다. 래프팅과 카약은 어린이 8천원, 청소년 9천원, 성인 1만천원이며 바나나보트·땅콩보트·모터보트는 어린이 9천원, 청소년 1만원, 성인 1만1천원이다. 2개 종목을 함께 체험하는 패키지 프로그램과 강습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샤워실, 물품보관소,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문의 ☎364-1993 2014.04.30 조회수 : 756
- 희망의 5월, 주인공은 바로 너희들 <들어가기> 5월에는 미래의 주역들에게 더 큰 관심을 기울이자는 취지에서 어린이 관련행사들이 많이 열린다. 우리 지역 기관·단체들도 유아와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화빙상센터, 구포어린이교통공원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등에서도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5월에 열리는 어린이 관련 행사와 어린이나 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소개한다. 온 나라가 세월호 침몰사고로 큰 충격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어서 일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행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여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어린이·청소년 참여행사> 축구대회·생태탐방 등 다채 전통풍습 재현하는 단오축제도 관심 ‘환경아 놀자’ 등 일부 행사 취소·연기 북구청소년문화의집, 사회복지관, 도서관 등 지역의 기관·단체들이 어린이날과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예년보다 규모를 줄이고 체험행사 위주로 차분하게 행사를 치를 방침이다. 북구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 5대5 축구대회와 스포츠클라이밍 체험행사를 연다. 5대5 축구대회는 중·고생이 5명씩 팀을 구성해 경기를 펼치는 행사로 5월 24일 화명운동장(구민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인공암벽을 등반하는 스포츠클라이밍 체험은 31일 덕천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한다. 화명도서관은 부산메트로폴리탄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인 한낮의 음악감상실과 마술공연인 매직&버블쇼를 열기로 했으며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대천천생태탐방, 태양광 진동자동차 만들기 등 환경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어촌민속관은 5월 5일에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마련한다. 방문 가족을 대상으로 어촌배경을 합성해서 만드는 크로마키사진 무료 촬영권 50장을 배부하고 ‘공예와 사람들’특별전과 양말공예 체험행사를 연다. 양말공예 체험행사 참가신청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사회복지관들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공창복지관은 천연비누와 EM세제 등을 만들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공창 에코데이 행사를 8일 오후 3시부터 복지관 광장에서 연다. 5월 2일에는 금곡복지관과 화정복지관이 놀이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어린이 행사를 각각 마련할 예정이다. 장선복지관은 체험 활동과 아동극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꿈나무 희망스토리’ 행사를 4월 29일 열기로 했다. 화명복지관은 어린이날 행사와 단오 행사를 겸해 5월 31일 오후 1시부터 ‘단오창포다례축제’를 열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오부적과 건강 기원 팔찌인 장명루를 만들고 제기 차기 등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금곡동청소년지도위원회는 청소년 축구팀들이 참가하는 제7회 한마음꾸러기 축구대회를 17일 신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연다. 덕천3동 새마을문고는 5월 2일 문고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제공키로 했다. 금곡동의 부산건강가정지원센터는 17일 오후 1시부터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민속놀이, 마술쇼, 솜사탕 먹기, 다문화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부산가족축제를 연다. 한편 부산환경공단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5월 23∼24일 개최할 예정이던 환경체험축제 ‘제8회 환경아 놀자’를 잠정 연기했으며 맨발동무도서관은 5월 2일 열기로 한 ‘어린이날 깜짝잔치’를 취소했다. 다른 행사도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2014.04.30 조회수 : 911
- 자원봉사자, 그대 있어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밤이 깊을수록 별이 더 빛나듯이 세상일이 복잡하고 혼탁할수록, 경제상황이 어려울수록 나누며 살아가는 이들의 삶도 더 영롱하게 빛이 난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또 적은 대로 가진 것을 내어놓는 이들은 말한다. 하나를 내 놓으면 열 개 이상으로 되돌아온다고. 4월은 자원봉사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원봉사대축제가 펼쳐지면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한달 동안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자원봉사대축제를 앞두고 자원봉사 참여현황과 자원봉사자 우대혜택을 살펴보고 우리 구 최장시간 자원봉사자를 만나본다. 자원봉사대축제는 어떻게 참여하는지도 알아보자. <<우리 구 인구의 20% 자원봉사자 등록>> 우리 구는 복지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9천640여 세대 1만5천900여명으로 부산시 구·군 중 가장 많다. 또 부산시 전체 영구임대아파트의 27%에 달하는 2만6천200여 세대가 우리 구에 있다. 사회복지 분야에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세수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나 생산시설이 많지 않아서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다 감싸안는 데는 역부족이다. 우리 구는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의 기관·단체 등과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사회안전망의 한 축이자 그물을 좀 더 촘촘하게 엮어주는 존재다.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구민이 늘어나 우리 구가 자원봉사 마을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단법인 북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2월 28일 현재 인구 30만8천869명 중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6만2천164명으로 전체의 20%를 넘어섰다. 1999년 설립된 북구자원봉사센터가 신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봉사자들을 결집시키면서 봉사활동이 조직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것도 커다란 변화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자원봉사 수요처를 파악하고 수요처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봉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용식 센터장은 “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를 모집하고 수요처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사회의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의 희생과 나눔 정신, 그리고 전문 교육이 더해지면서 자원봉사의 영역이 점점 확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방적인 나눔 아닌 즐기는 봉사로…>> 지금까지는 자원봉사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재능기부 봉사, 배우는 봉사, 즐기는 봉사로 나아가고 있다. 북구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홀몸노인 돌봄 프로그램 ‘낮과 밤을 밝히는 힐링천사들’은 봉사자들이 홀몸노인 들을 안부 전화, 도시락 배달, 청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살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에게는 봉사하는 날이 가족의 정을 다지는 날이자 다양한 체험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가족들이 함께 도시락이나 케이크를 만들어 배달하거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가기도 한다. 장수 사진을 찍어드리는 날에는 집에서 화장품을 챙겨와 발라드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배워둔 손 마사지 실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엄마 시장가요’는 토요일에 가족 단위로 참여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그 물건을 홀몸노인에게 배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구경거리와 먹거리를 구경하면서 즐겁게 봉사를 한다. 해피하우스 봉사단은 자신의 재능을 나눔활동으로 승화시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다. ‘10점 만점에 10점’은 고등학생들이 후배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다. 국제고와 경혜여고 학생 20여명이 월 2회씩 만나 함께 공부하면서 고민상담도 하는 등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업의 통큰 기부 덕분에 봉사자들이 더 열성적으로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6월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이 사랑의 밥차와 운영비 등 1억6천만원 상당을 후원함에 따라 시온성교회에서 수, 토요일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105개 업소, 자원봉사자 우대혜택 제공>> 자원봉사에 대한 시각도 달라졌다. 자원봉사자들도 베풀기만 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합당을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긍지를 높이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 유공자 표창, 선진지 견학, 자원봉사자 만남의 날 행사 등을 마련하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들을 대우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대할인 가맹점을 모집,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진관, 안경점, 떡집, 음식점, 꽃집, 이·미용업소, 생활체육시설, 공인중개사사무소, 스포츠용품점 등 105곳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우대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대할인은 20시간 이상 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구민이 자원봉사통장을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소별로 할인품목과 할인율이 다르므로 방문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309-4239 2014.04.01 조회수 : 365
최종수정일2020-11-20